6월에도 장미꽃 낭만은 계속~ '금천 한내 장미원'
발행일 2023.06.19. 09:36
아침에 바라본 금천 한내 장미원 풍경 ⓒ노유진
“이제부터 소위 갓생(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보리라!” 아침 6시에 졸린 눈을 비비며 겨우 집을 나서서 아침 산책 겸 달리기를 하기 위해 안양천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6월에도 장미가! 다 끝난 줄 알았던 장미가 빨강, 분홍, 주황 참으로 아름답게 아침 인사를 건네주었다.
안양천 제방길은 산책하기에 매우 괜찮은 곳이다. 안양시, 광명시, 서울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북쪽으로 흐르다가 한강으로 흘러 가는데, 길이가 35.1km로 한강의 지류 가운데 중랑천 다음으로 규모가 큰 하천이다. 하천을 따라 조성된 제방길은 산책과 운동, 나들이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금천 한내 장미원’은 이 안양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계절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장미꽃밭이다. 독산보도교에서 시흥대교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68종 13만 6,788주의 장미가 저마다의 개성과 향기를 뽐내고 있다.
안양천 제방길은 산책하기에 매우 괜찮은 곳이다. 안양시, 광명시, 서울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북쪽으로 흐르다가 한강으로 흘러 가는데, 길이가 35.1km로 한강의 지류 가운데 중랑천 다음으로 규모가 큰 하천이다. 하천을 따라 조성된 제방길은 산책과 운동, 나들이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금천 한내 장미원’은 이 안양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계절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장미꽃밭이다. 독산보도교에서 시흥대교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68종 13만 6,788주의 장미가 저마다의 개성과 향기를 뽐내고 있다.
장미원 입구, 금천 한내 장미원에 식생된 다양한 장미들을 소개하고 있다. ⓒ노유진
덩굴장미로 대형의 노란색 꽃을 피우는 골드파사데, 5~7월에 강한 과일향을 가진 붉은 꽃이 피는 그란데클라쎄, 꽃의 향은 옅고 생명력이 우수한 데임드꼬르, 중간 크기의 겹꽃으로 거의 계속적으로 개화하는 로즈나우 등이 있다. 장미마다 안내 팻말이 있어 꽃 이름과 종류를 잘 몰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싱그러운 장미 ⓒ노유진
안양천을 따라 걷다가 만난 아기자기 귀여운 꽃 ⓒ노유진
금천 한내 장미원의 노란 장미들ⓒ노유진
아침의 기억이 좋아서, 오후에 재방문한 금천 한내 장미원은 햇살을 받아서 더욱 더 반짝였다. 포토존들도 여러 군데 마련되어 있어서 커플끼리 추억 사진을 남기기 좋아 보였다.
하트 모양의 포토존 ⓒ노유진
스테인드글라스 느낌을 자아내는 포토존 ⓒ노유진
안양천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장미 꽃밭 옆으로 바람을 가르며 라이딩하는 모습들도 상쾌해 보였다. 커플끼리 안양천 데이트를 와서 자전거 타고, 잠시 내려 낭만적인 금천 한내 장미원도 구경한다면 하루가 알찰 것이다.
금천구에 사는 김관호 씨는 “금천구민이지만 장미원이 있는지 몰랐어요. 많은 금천구민들이 알 수 있도록 금천구에서 문자 알림을 주는 등 더 널리 알려주면 좋겠어요. 장미원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고, 6월에도 장미를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라고 금천 한내 장미원 방문 소감을 밝혔다.
저녁에는 햇빛이 없어서 시원했고 저녁 불빛 아래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였다.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향과 더불어 선명한 자연의 아름다운 색깔에 눈이 즐겁다. 장미의 계절 5월이 지나서 아쉬워하고 있었다면, 장미를 사계절 동안 볼 수 있는 금천 한내 장미원으로 사랑하는 이의 손 잡고 가보면 어떨까.
저녁에는 햇빛이 없어서 시원했고 저녁 불빛 아래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였다.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향과 더불어 선명한 자연의 아름다운 색깔에 눈이 즐겁다. 장미의 계절 5월이 지나서 아쉬워하고 있었다면, 장미를 사계절 동안 볼 수 있는 금천 한내 장미원으로 사랑하는 이의 손 잡고 가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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