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지나도 영웅” 참전용사 사진으로 꿈새김판 새 단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6.05. 17:51

수정일 2023.06.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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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정전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서울도서관 꿈새김판
5일 오전 ‘정전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서울도서관 꿈새김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고 되새기는 호국보훈의 달, 6월입니다. 특히 올해는 6.25 정전 70년이기도 한데요, 이에 서울시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70년 전 영웅들을 시민들이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참전용사들의 사진으로 꾸며진 ‘서울꿈새김판’과 ‘기획영상’을 선보입니다. 아울러,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 확대를 추진합니다. ‘70년이 지나도 영웅’으로 기억될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는 뜻깊은 6월 보내세요.

6.25정전 70주년, 끝까지 기억되고 존경받아야 할 참전용사들

서울시는 2023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분들의 사진을 모아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참전용사를 주제로 세계에서 인정을 받은 홍우림 작가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홍작가는 2년 동안 참전용사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온 사진작가로, 올해가 6.25전쟁 정전 70년이 된 해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참전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프로젝트를 서울시와 함께 기획했다.

홍우림 작가는 미(美) 패서디나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을 졸업하고, IPA 국제사진공모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에디토리얼 작가로 선정되어 카네기 홀에 섰으며,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한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2023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꿈새김판이 6.25 참전용사분들의 사진으로 단장했다.
‘2023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꿈새김판이 6.25 참전용사분들의 사진으로 단장했다.

시는 5일 서울도서관 정면에 위치한 대형 현수막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 라는 문구와 6.25 참전용사들의 당시 사진으로 숫자 ‘70’(정전 70주년 상징)을 형상화한 이번 꿈새김판은 참전용사는 70년의 세월이 지나도 끝까지 기억되고 존경받아야 할 영웅이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꿈새김판에는 시민들의 참여로 모인 6.25 당시 참전용사의 사진 150여장이 담겨 눈길을 끈다. 전쟁 속 참전용사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사진을 통해 장사리 전투, 금성 전투 등 대한민국을 지켜낸 70년 전 영웅과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6월 19일에는 6.25 참전용사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활용한 기획 영상을 선보인다. 영상을 통해 세월에 관계없이 당당한 영웅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9일부터 서울시 전역 옥외 전광판과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대표 사회관계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및 누리집을 통해 참전용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호국보훈 콘텐츠를 게시한다.

보훈대상자 예우 강화…‘참전명예수당’ 10만원→15만원으로

한편, 서울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 개편·확대를 추진한다. ☞서울시 복지포털 ‘보훈복지’〉‘보훈수당 지원’ 탭 참고

우선 6·25와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시는 4년 전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으나, 물가상승률, 경제여건, 유공자들의 평균연령 등을 고려해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했으며, 6월 8일부터 입법예고기간을 갖는다.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자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4·19혁명 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및 특수임무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의 지급대상 범위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및 공상공무원’까지 확대해 내년부터는 약 2,800명의 국가유공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서울시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은 올초부터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여 약 4,600명에게 지급되고 있다. ‘독립유공생활지원수당’도 기존에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70% 이하인 자 약 2,900명에게 지급하고 있었으나 올초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포함시켜 810명이 늘어나게 되었다.

문의 : 홍보담당관(꿈새김판) 02-2133-6424 , 복지정책과(참전명예수당) 02-2133-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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