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부르는 계절, 한강 가르며 크루즈 여행 다녀왔어요!

시민기자 유서경

발행일 2023.05.04. 09:00

수정일 2023.05.04. 11:53

조회 812

연둣빛을 내던 나무 잎사귀들이 짙은 초록빛을 보일 때면 되면 문득 여행이 가고 싶어진다. 코로나 19가 끝나가고 있는 요즈음 더욱더 여행이 가고 싶어지는 건 아마도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서울 한강유람선을 가끔씩 즐기던 기자에게 '아라뱃길 선상공연크루즈'에 승선할 기회가 생겨 신기하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다.
아라뱃길 선상공연크루즈가 시작되는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유서경
아라뱃길 선상공연크루즈가 시작되는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유서경

현대유람선이 운영하는 아라뱃길 선상공연크루즈는 2018년부터 서울시와 민간기업의 사회 공헌활동과 연계, 관광취약계층에게 여행을 지원하는 일일투어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을 멈추었다 올해 재개됐다. 관광취약계층인 저소득층 노인들과 한부모가족 200명에게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시천나루까지의 왕복 약 26km를 90분 간 운행하는 아라뱃길 선상공연크루즈를 제공하는데, 수향 7경과 아라폭포 등 관광지 감상과 선상공연도 즐길 수 있다.

현대유람선은 크루즈 승선과 운영을 담당하고,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 서울식물원 온실 관람 등 다양한 연계 콘텐츠를 마련했다. 본 지원 프로그램의 여행가이드와 인솔자 등 모든 관광객에게 여행자보험도 제공한다.

이날 기자와 함께 승선했던 여행객들은 좋은 시간이었다고 모두 입을 모았다. 흥겨운 선상공연이 뒷자리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거나,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고려한 편의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저마다의 추억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듯하다.
아라뱃길 크루즈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유서경
아라뱃길 크루즈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유서경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내 아라뱃길 모형을 구경하며 승선 알림을 기다렸다. ⓒ유서경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내 아라뱃길 모형을 구경하며 승선 알림을 기다렸다. ⓒ유서경
아름다운 아라뱃길 사진전 수상작들이 전시돼 있다. ⓒ유서경
아름다운 아라뱃길 사진전 수상작들이 전시돼 있다. ⓒ유서경
설레는 기분으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안에서 바라 본 아라뱃길 크루즈의 전체 모습 ⓒ유서경
설레는 기분으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안에서 바라 본 아라뱃길 크루즈의 전체 모습 ⓒ유서경
드디어 승선이 시작됐다. ⓒ유서경
드디어 승선이 시작됐다. ⓒ유서경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뒤로 하고 아라뱃길 선상공연크루즈가 시작됐다. ⓒ유서경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뒤로 하고 아라뱃길 선상공연크루즈가 시작됐다. ⓒ유서경
아라뱃길 크루즈가 물길을 남기며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유서경
아라뱃길 크루즈가 물길을 남기며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유서경
아라뱃길 크루즈 3층의 포토존 ⓒ유서경
아라뱃길 크루즈 3층의 포토존 ⓒ유서경
포토존 옆에는 위험에 처했을 경우를 대비해 구명조끼도 구비돼 있다. ⓒ유서경
포토존 옆에는 위험에 처했을 경우를 대비해 구명조끼도 구비돼 있다. ⓒ유서경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아라뱃길 크루즈 4층 선상 ⓒ유서경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아라뱃길 크루즈 4층 선상 ⓒ유서경
아라뱃길 크루즈가 지나는 아라뱃길은 김포공항과 가까워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유서경
아라뱃길 크루즈가 지나는 아라뱃길은 김포공항과 가까워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유서경
아라뱃길 옆으로 인천 비전기업협회와 K-Water가 함께 조성, 관리하는 100년의 숲, VISION 숲이 있다. ⓒ유서경
아라뱃길 옆으로 인천 비전기업협회와 K-Water가 함께 조성, 관리하는 100년의 숲, VISION 숲이 있다. ⓒ유서경
아라뱃길 크루즈를 여행하며 만나는 관광지 중 한곳인 아라폭포 ⓒ유서경
아라뱃길 크루즈를 여행하며 만나는 관광지 중 한곳인 아라폭포 ⓒ유서경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계양산에 위치한 원형 모양의 아라마루전망대 ⓒ유서경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계양산에 위치한 원형 모양의 아라마루전망대 ⓒ유서경
나무 데크를 따라 아라폭포를 감상하며 산에 오르는 기분은 어떨까. ⓒ유서경
나무 데크를 따라 아라폭포를 감상하며 산에 오르는 기분은 어떨까. ⓒ유서경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풍경을 감상하는 여행객들 ⓒ유서경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풍경을 감상하는 여행객들 ⓒ유서경
한적하던 포토존도 붐비기 시작했다. ⓒ유서경
한적하던 포토존도 붐비기 시작했다. ⓒ유서경
아라뱃길에서 만난 연필 모양의 조형물 ⓒ유서경
아라뱃길에서 만난 연필 모양의 조형물 ⓒ유서경
시천나루터의 커다란 자전거 타는 조형물 ⓒ유서경
시천나루터의 커다란 자전거 타는 조형물 ⓒ유서경
시천나루터의 커다란 자전거 조형물과 때마침 지나가는 자전거가 대비되어 재미있다. ⓒ유서경
시천나루터의 커다란 자전거 조형물과 때마침 지나가는 자전거가 대비되어 재미있다. ⓒ유서경
아라뱃길에서 만난 새를 닮은 조형물 ⓒ유서경
아라뱃길에서 만난 새를 닮은 조형물 ⓒ유서경

시민기자 유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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