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1년, 아직 안 가봤다면 지금 예약하세요!
발행일 2023.04.20. 09:10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하는 배너들이 곳곳에 걸려 있다. ©방정미
다음 달 10일이면 청와대가 국민에게 전면 개방된 지 1년을 맞는다. 그동안 다녀간 방문객만 해도 수백만 명이 넘었지만 아직 방문 전이라면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에 접속해 예약부터 하자.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외국인은 현장에서 입장 신청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예약이 필수다.
원하는 날짜, 시간으로 예약을 하면 바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고 입장을 위한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바코드와 인원수를 확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원하는 날짜, 시간으로 예약을 하면 바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고 입장을 위한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바코드와 인원수를 확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예약을 통해 전송받은 문자와 입장 바코드 ©방정미
청와대 주변으로는 전국 각지에서 단체 관람객을 싣고 도착한 관광버스를 많이 볼 수 있다. ©방정미
청와대가 가까워질 수록 눈에 띄게 관광버스들이 많이 보인다. 번호판을 보면 그야말로 전국에서 다 모였다. 청와대 내부에 주차를 할 수 없어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한다. 또한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도 많고, 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예스러운 분위기의 간판이나 상점의 모습을 구경하며 걷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람을 위한 휠체어와 유모차가 준비되어 있다. ©방정미
청와대는 부모와 함께 온 어린 꼬마들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방문한다. 장시간 보행이 불편한 경우에는 종합안내소를 통해 유모차나 휠체어를 대여해 관람할 수 있다. 대부분의 관람객은 계단을 이용하지만 보행이 불편한 이들은 본관 내부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정문을 통해 들어서면 정원을 지나 청와대 본관의 모습이 보인다. ©방정미
정문을 지나 관람객들과 한 방향으로 따라 걷다 보면 안내요원이 진행 방향을 일러준다. 왼쪽으로 출발하여 청와대 본관 쪽을 향해 걷는데, 방문한 날 그리 맑은 날이 아니었음에도 청와대 본관 뒤로 보이는 북악산의 웅장함이 느껴졌다. 청와대의 중심 건물인 청와대 본관은 대통령의 집무와 외빈 접견 등을 위해 사용된 공간이다. 전통 궁궐 건축 양식을 바탕으로 1991년 신축됐다. 청와대 본관을 나와 걷다 보면 옛 본관(경무대) 터를 만날 수 있다.
청와대 본관 중앙으로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이 보인다. ©방정미
접견실은 대통령과 외빈이 만나는 장소로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정미
영부인이 사용하던 접견실 ©방정미
구 경무대 본관 터는 옛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이용되었다. ©방정미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거주 공간으로 본채와 별채,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는 대통령 관저 ©방정미
청와대 본관을 나와서부터는 줄 서는 것 없이 자유로이 청와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대부분은 길을 따라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거주 공간인 대통령 관저로 이동하게 되는데, 내부는 직접 들어가 볼 수 없으나 본채와 별채, 사랑채 등으로 구성된 건물 주변을 돌며 개방되어 있는 창문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는 있다. 옷방이나 주방 그리고 이용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청와대의 산책로는 한 길이 아니고 넓어 많은 인파에도 그리 북적인다는 느낌은 주지 않아 편안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걷다 보면 경복궁 북궐의 부속 건물로 추정되는 침류각도 만날 수 있고, 국내외 귀빈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 양식을 소개하거나 의전 행사, 비공식 회의 등을 진행하던 장소인 상춘재도 만날 수 있다.
청와대의 산책로는 한 길이 아니고 넓어 많은 인파에도 그리 북적인다는 느낌은 주지 않아 편안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걷다 보면 경복궁 북궐의 부속 건물로 추정되는 침류각도 만날 수 있고, 국내외 귀빈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 양식을 소개하거나 의전 행사, 비공식 회의 등을 진행하던 장소인 상춘재도 만날 수 있다.
물이 흐르는 산책로의 아담한 정자와 다리가 조화롭다. ©방정미
요일별로 진행되는 문화 행사의 타임테이블과 출연진들이 소개되는 배너가 서 있다. ©방정미
청와대에서는 요일별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공연 내용은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지만, 청와대 곳곳에서도 타임테이블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일에도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미스터 브라스 밴드의 공연에 대한 안내 배너를 볼 수 있었다. 공연이 이뤄지는 장소는 청와대 헬기장, 대정원, 춘추관, 녹지원 등으로 특히나 헬기장 공연은 청와대 미예약자도 관람이 가능하니 우연히 뜻밖의 공연을 만나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겠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개방 1년. 예약만 한다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청와대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누구나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고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개방 1년. 예약만 한다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청와대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누구나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고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청와대 관람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관람시간
- 3~11월 : 09:00~18:00
- 12~2월 : 09:00~17:30 (입장 마감은 마감 시간 30분 전)
○ 휴무 : 화요일(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정상 개방, 다음 날이 휴관일이 됨)
○ 해설 관람 : 10:00, 11:00, 14:00, 15:00, 16:00(코스와 시간 상이)
○ 청와대 관람 신청 예약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
○ 문의 : 1522-7760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관람시간
- 3~11월 : 09:00~18:00
- 12~2월 : 09:00~17:30 (입장 마감은 마감 시간 30분 전)
○ 휴무 : 화요일(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정상 개방, 다음 날이 휴관일이 됨)
○ 해설 관람 : 10:00, 11:00, 14:00, 15:00, 16:00(코스와 시간 상이)
○ 청와대 관람 신청 예약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
○ 문의 : 1522-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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