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과 함께하는 미술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개관

시민기자 정상훈

발행일 2023.04.18. 09:40

수정일 2023.04.18. 18:01

조회 997

기록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개관했다. ⓒ정상훈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종로구 평창동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현대미술의 중요 자료와 기록을 수집·보존하고, 전시·배움·공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미술 분야의 도서 자료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용자가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학습하는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아카이브'란 개인이나 단체가 활동하며 남기는 수많은 기록물 중 가치가 있는 것을 보관하는 장소 또는 기록물 자체를 말하는데, '미술 아카이브'미술 분야의 창작자, 매개자, 연구자, 기획자 등이 자신의 창작 활동이나 비평, 전시 기획 등 예술과 관련된 활동을 진행하면서 만들어진 자료를 말한다. 아카이빙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연령층에 맞춰 교육활동, 꾸러미(키트) 등을 활용한 접근방식 활용, 개인이 수집한 컬렉션이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공유된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3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졌으며 이 공간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모음동’은 문화시설 및 전시장, 보존서고, 특수자료실이 들어서고, ‘나눔동'은 소규모 공연장 및 카페, ‘배움동’은 전시장과 배움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건물과 연결된 외부공간과 옥상정원은 시민들의 쉼터 및 야외 전시공간의 기능을 하는 마을의 마당으로 제공된다. 출입구가 없어 마을 어디서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은 컬렉션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고,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니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모음동 1층 레퍼런스 라이브러리에서 국내외 미술 분야 단행본과 연속간행물, 전시도록 등을 만날 수 있다. ⓒ정상훈
모음동 1층 레퍼런스 라이브러리에서 국내외 미술 분야 단행본과 연속간행물, 전시도록 등을 만날 수 있다. ⓒ정상훈
모음동 1층 전시실에서 개관 기념으로 최민 컬렉션 '명랑 학문, 유쾌한 지식, 즐거운 앎'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정상훈
모음동 1층 전시실에서 개관 기념으로 최민 컬렉션 '명랑 학문, 유쾌한 지식, 즐거운 앎'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해 소장 컬렉션을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해 소장 컬렉션을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101 서울시립미술관 분관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 1020, 1711번 버스 승차 → 벽산평창힐스아파트 정류장 하차
○ 운영 : 평일 10:00~20:00 / 주말·공휴일 (3~10월) 10:00~19:00, (11~2월) 10:00~18:00
※ 문화가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수요일) 10:00~22: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누리집
○ 문의 : 02-2124-7400

시민기자 정상훈

사진영상 교육을 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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