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엔 다 있다~ 무장애숲길부터 유아숲체험원, 어린이공원까지
발행일 2023.03.31. 11:28
[우리동네 숨은 명소] 키즈편 - 노원구 수락산무장애숲길, 노원골유아숲체험원, 종달새어린이공원
‘수락산 무장애숲길’은 노원골부터 수락 한옥 어린이집까지 총 1.74km로 조성돼 있다. ⓒ김미선
집 가까운 ‘수락산 무장애숲길’을 찾았다. 노원골부터 한옥어린이집까지 총 1.74km 구간으로 조성되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나무 데크길이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수락산 쉼터’로 향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걸어가니 많은 등산객들이 내려온다. 이곳은 ‘서울둘레길 1코스인 수락·불암산 코스’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생태탐방로이다.
밧줄 오르기, 데크 슬라이드, 타잔 놀이대 등 시설로 조성된 ‘수락산 노원골 유아숲체험원’ ⓒ김미선
유아숲 지도사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 ⓒ김미선
수락산 무장애숲길 초입엔 ‘수락산 노원골 유아숲체험원’이 위치해 있다. 숲 경사로를 활용한 밧줄 오르기, 데크 슬라이드, 타잔놀이대 등의 놀이형 체험시설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시킨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상으로 유아숲 지도사가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오후 3시 이후 및 주말·공휴일엔 유아를 동반한 가족 및 개인, 단체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찰칵 찰칵!!” 아이들은 유아숲 지도사를 따라 나무 카메라를 들고 숲 속을 탐방했다. ⓒ김미선
고래 바위의 바위 옆 부분에는 주름이 잡혀 있어 고래 옆구리를 보는 듯하다. ⓒ김미선
“새집을 찾아라. 찰칵 찰칵! 고래바위를 찾아라, 찰칵 찰칵!” 아이들은 나무 카메라를 들고 숲 속 여기저기를 바라보며 “찰칵 찰칵!” 하며 사진을 찍는다. 앞에서 인솔하는 유아숲 지도사를 따라 아이들은 천천히 이동하면서 자연을 체험한다. 이곳에는 배 모양 바위도 있고, 고래 모양 바위도 있어서 아이들은 이곳에서 뱃사람이 되고, 선장이 되고, 해적이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한다.
아이들은 앞에서 인솔하는 유아숲 지도사를 따라가며 자연과 더욱 가까워진다. ⓒ김미선
수락산 무장애숲길 쉼터에는 소독기와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터리 충전기도 마련돼 있다. ⓒ김미선
노인,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에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경사도 8% 이하로 원만하게 조성한 지그재그 나무데크길을 걷다보면 넓은 쉼터에 도착한다. 유모차, 휠체어, 어르신 보행기를 소독할 수 있는 소독기와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터리 무료 충전기도 설치되어 있다. 나무 데크길을 걷다보면 살아있는 나무들을 있는 그대로 살 수 있도록 나무 데크가 뚫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숲이 우리에게 아낌없이 베풀어주고 있는 것만큼이나 자연에 대한 배려인 듯하다.
꽃망울을 터트린 진달래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 ⓒ김미선
가벼운 발걸음으로 수락산 무장애숲길을 걷고 있는 가족 ⓒ김미선
꽃망울을 터트린 진달래와 개나리를 마주하며 봄을 느끼는 시간이다. 여러 곳에 작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오다가다 앉아서 쉴 수 있다.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으로 걸으면서 건강해지고, 어른들을 위한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가족 단위로 수락산무장애숲길을 이용한다면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산책과 운동으로 어른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수락산 무장애숲길의 마지막 지점에는 종달새 어린이공원이 있다. ⓒ김미선
조합놀이대, 바구니 그네, 휴게시설 등이 있어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다. ⓒ김미선
어린 유아를 위한 ‘유아용 놀이대’ ⓒ김미선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주민들의 쾌적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는 ‘종달새 어린이공원’에 도착하면 수락산 무장애숲길은 마무리 된다. 조합놀이대, 유아용놀이대, 바구니그네,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 시켜주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 어린이공원’이다.
따뜻한 봄날이 되면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곳 근처, 가까운 숲 속 자연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다. 아이들이 온 몸으로 자연을 체험하며 조잘조잘 이야기하고, 깔깔깔 웃으며 몸도 마음도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
따뜻한 봄날이 되면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곳 근처, 가까운 숲 속 자연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다. 아이들이 온 몸으로 자연을 체험하며 조잘조잘 이야기하고, 깔깔깔 웃으며 몸도 마음도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
수락산 무장애숲길
○ 위치 : 노원골~수락 한옥 어린이집, 총 거리 1.74km
○ 문의 : 노원구청 푸른도시과 02-2116-3946
○ 문의 : 노원구청 푸른도시과 02-2116-3946
노원골 유아숲체험원
○ 위치 :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산59-2
○ 문의 :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02-2116-0624
○ 문의 :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02-2116-0624
종달새 어린이공원
○ 위치 :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54길 92
○ 문의 : 노원구청 푸른도시과 02-2116-3975
○ 문의 : 노원구청 푸른도시과 02-2116-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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