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생태체험! 맹꽁이 전기차 타고 월드컵공원 누빈다~

시민기자 정상훈

발행일 2023.04.03. 09:10

수정일 2023.04.03. 16:59

조회 925

봄을 맞아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 월드컵공원으로 떠나는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상훈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꽃섬 난지도에서 월드컵공원까지의 이야기를 듣는 '공원의 기억여행' 프로그램을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공원의 기억여행’은 월드컵공원 내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 출발한다. 난지도에 대한 명칭 유래부터 시민 생활상, 매립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맹꽁이 전기차로 월드컵공원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난지도'는 일제 강점기 토지조사를 하면서 난초와 지초가 어울려 꽃섬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그러나 1978년 서울시가 쓰레기 매립장으로 지정하면서, 죽음의 땅으로 바뀐다. 이후 1993년 매립을 중단하고 안정화사업을 거쳐 지금의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으로 다시 탄생하게 되었다. 그동안 매립한 쓰레기 양은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 동안 9,200만 톤. 하지만, 악취, 침출수, 가스유출 없이 안전하게 잘 처리되고 있다는 것을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0분간 난지이야기관을 둘러보고, 맹꽁이 전기차를 타러 이동했다. 1시간 동안 월드컵공원 곳곳을 둘러보며 환경생태여행을 했다. 봄꽃과 나무, 새들에 대한 해박한 해설과 공원시설에 대한 친절한 안내가 이어진다. 가족나들이 올 때 도움이 되는 좋은 팁들도 들을 수 있다. 이미 공원 곳곳에서는 매화와 진달래 등 봄꽃이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봄을 만끽하면서 자연도 공부할 수 있는 가족 소풍에 꼭 맞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구석구석 전기차 공원여행'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4월에는 5일, 12일, 19일, 26일) 오전 10시~11시 30분에 진행되는 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매회 선착순 12명(인당 최대 4명 예약 가능)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꾀꼬리 붕붕카 공원탐험대’도 매월 2회 토요일(10:00~11:30)에 운영할 예정이다.
난지이야기관에서 난지도 유래부터 시민 생활상, 월드컵공원까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정상훈
난지이야기관에서 난지도 유래부터 시민 생활상, 월드컵공원까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정상훈
전문 공원해설사로부터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정상훈
전문 공원해설사로부터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정상훈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떠나는 월드컵공원 투어는 공원 구석구석을 탐험할 수 있다. ⓒ정상훈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떠나는 월드컵공원 투어는 공원 구석구석을 탐험할 수 있다. ⓒ정상훈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봄꽃과 나무, 자연생태계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정상훈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봄꽃과 나무, 자연생태계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정상훈

월드컵공원 '공원의 기억여행' 프로그램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35, 서부공원여가센터 (구)서부공원녹지사업소 1층 난지이야기관
○ 교통 :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성산대교 방향 마포농산물 시장 건너편
○ 신청방법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02-300-5574, 5530

시민기자 정상훈

사진영상 교육을 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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