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사랑하는 서울시민이라면 이곳 주목! 도킹서울
발행일 2023.04.03. 09:30
산책하기 좋은 요즘, 오랜만에 서울로7017을 찾았다. 지난 2017년 복잡한 고가도로에서 도심 속 공중정원으로 새롭게 바뀐 서울로7017를 걷다 보면 길은 옛 서울역사까지 이어진다. 서울역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공중산책로를 따라 서울역 옥상정원에 도착하니, 요즘 떠오르고 있는 서울의 새로운 예술 명소가 보인다. '서울은 미술관' 공공 미술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새롭게 개장한 '도킹 서울(Docking Seoul)'이 바로 그곳이다.
'도킹 서울(Docking Seoul)'이란 명칭은 2004년부터 폐쇄된 주차램프가 공공 미술작품으로 시민과 만나 '새로운 우주'로 연결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일상, 푸른 태양 무대, 생명하는 우주라는 3가지 주제 아래 예술가, 과학자, 72명의 시민들까지 참여한 공공 예술프로젝트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양정욱 작가의 <그는 둥글게 집을 돌아갔다>, 차동훈 작가의 <관측지점>, 정소영 작가의 <깊은 표면>, 팀코워크의 <푸른별>, 김주현 작가의 <생명의 그물-아치>, 시민참여작 <나의 우주색> 등 각각의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예술 작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이곳은 옛 서울역사 옥상 주차장과 연결된 차량 통로(주차램프)였던 공간적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콘크리트 벽과 타원형의 중정을 가운데 두고 상·하향 램프가 휘감고 있는 독특한 구조가 더욱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마치 야외 미술관에 온 듯, 과거 자동차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약 200m 구간의 나선형 공간을 천천히 오르내리며 멋진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즐겨보는 문화예술공간 도킹 서울! 서울로7017과 함께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또다른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도킹 서울(Docking Seoul)'이란 명칭은 2004년부터 폐쇄된 주차램프가 공공 미술작품으로 시민과 만나 '새로운 우주'로 연결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일상, 푸른 태양 무대, 생명하는 우주라는 3가지 주제 아래 예술가, 과학자, 72명의 시민들까지 참여한 공공 예술프로젝트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양정욱 작가의 <그는 둥글게 집을 돌아갔다>, 차동훈 작가의 <관측지점>, 정소영 작가의 <깊은 표면>, 팀코워크의 <푸른별>, 김주현 작가의 <생명의 그물-아치>, 시민참여작 <나의 우주색> 등 각각의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예술 작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이곳은 옛 서울역사 옥상 주차장과 연결된 차량 통로(주차램프)였던 공간적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콘크리트 벽과 타원형의 중정을 가운데 두고 상·하향 램프가 휘감고 있는 독특한 구조가 더욱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마치 야외 미술관에 온 듯, 과거 자동차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약 200m 구간의 나선형 공간을 천천히 오르내리며 멋진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즐겨보는 문화예술공간 도킹 서울! 서울로7017과 함께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또다른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옛 서울역 옥상에 조성된 '서울역 옥상정원' 전경 ⓒ박우영
옥상정원에서 바라 본 구(舊) 서울역사. 가까이서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든다. ⓒ박우영
주차된 차량으로 가득했을 공간이 시민들의 힐링 쉼터로 바뀌었다. ⓒ박우영
'서울역 옥상정원'에도 어느새 봄이 찾아왔다. ⓒ박우영
지난해 10월 새롭게 개장한 '도킹서울(Docking Seoul)' 입구 전경 ⓒ박우영
옛 서울역사의 주차램프를 그대로 활용해 만들어진 공간이라 더욱 이색적으로 보인다. ⓒ박우영
도킹서울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작품인 양정욱 작가의 <그는 둥글게 집을 돌아갔다>. 나선형 천장을 따라 설치된 나무 패널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운다. ⓒ박우영
차동훈 작가의 <관측 지점>이 전시되어 있다. 시선 변화에 따라 동그란 모양의 스크린 안쪽이 바뀌는 미디어 아트 작품이다. ⓒ박우영
'도킹서울'에서 가장 눈길을 모았던 정소영 작가의 설치작품 <깊은 표면> ⓒ박우영
정중앙에 전시되어 있는 이 작품은 5.2m 높이의 소용돌이치는 나선형 구조로 되어 있다. ⓒ박우영
작품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각각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박우영
아래에서 바라본 팀코워크의 <푸른 별>. 회전하며 탄생한 별의 생성과 죽음의 순환 과정을 담고 있다. ⓒ박우영
원형 구조물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박우영
주차램프에서 올라오는 방향쪽에 전시된 작품들도 있다. 72명의 시민이 참여해서 만든 작품 <나의 우주색> ©박우영
시민들이 SNS에 올린 하늘 사진에서 72개의 색을 추출하여 조명색으로 구현해 낸 아주 인상적인 작품이다. ©박우영
어두운 주차램프에 빛나는 작품도 눈에 띈다. 스틸파이프로 만들어진 김주현 작가의 설치작품 <생명의 그물-아치> ©박우영
작품을 통과해 걸어나와 뒷편에서 바라본 모습 ©박우영
주차램프 위에서 바라본 <깊은 표면>. 나선형 구조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박우영
편안하게 걸으면서 설치된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도킹서울'.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박우영
도킹서울(Docking Seoul)
○ 위치 : 서울로 7017-서울역 연결부
○ 교통 : 서울역 롯데마트 4층 주차장에서 도보로 연결
○ 운영 : 매주 화~일요일 11:00~20:00(매주 월요일, 공휴일 제외)
○ 서울은 미술관 누리집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120
○ 교통 : 서울역 롯데마트 4층 주차장에서 도보로 연결
○ 운영 : 매주 화~일요일 11:00~20:00(매주 월요일, 공휴일 제외)
○ 서울은 미술관 누리집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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