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문화 충전, 뚝섬 한강공원 '생각마루'가 딱이야!

시민기자 김주연

발행일 2023.03.20. 09:30

수정일 2023.03.20. 16:54

조회 1,028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상승하는 요즘, 차가웠던 한강의 강바람도 어느새 포근한 봄바람이 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따뜻한 봄날, 한강으로 문화생활을 즐기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올해로 개장 4주년을 맞은 뚝섬 자벌레 '서울생각마루'는 주말이면 이곳을 찾은 시민들로 자리 찾기가 쉽지 않을 만큼 북적인다.

뚝섬 한강공원에 위치한 자벌레 모양의 이곳은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의 긴 건축물이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바로 연결돼 있고, 약 130m 길이의 원통형 전시공간을 비롯해 카페형 도서관이자 문화쉼터가 있다.

서울생각마루는 2019년에 개장한 곳으로 아이들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책을 읽으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천만 시민의 책장'이라는 서고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보고 한강이 바라보이는 큰 창을 통해 쏟아지는 봄볕을 쬐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일몰시간 생각마루 한편에 마련된 테라스로 나오면 청담대교를 지나는 지하철의 모습과 한강 너머로 저물어 가는 노을을 볼 수도 있다.

2023년 이곳 서울생각마루에는 약간의 변화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뚝섬 자벌레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1층에는 '한강 역사 문화전시관(가칭)'을 조성하고 2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도 만들 예정이다. 한강 역사문화전시관은 서울의 중심인 한강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역사적으로 조명하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장이며,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모와 아이가 한 공간에서 놀이와 문화를 누리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생각마루 3층에는 유료로 사용하는 독립적인 공간도 있는데 이곳은 현행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언제 찾아와도 편안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는 뚝섬공원이지만 봄을 맞이해 이곳 자벌레 서울생각마루를 찾아와 조금씩 진화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달라진 시설들을 누려보자! 서울생각마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뚝섬 한강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자벌레 모양의 긴 건축물 '서울생각마루' 출입구 ⓒ김주연
뚝섬 한강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자벌레 모양의 긴 건축물 '서울생각마루' 출입구 ⓒ김주연
자벌레로 오르는 중앙 엘리베이터 시설 ⓒ김주연
자벌레로 오르는 중앙 엘리베이터 시설 ⓒ김주연
서울생각마루 시설 이용 안내 ⓒ김주연
서울생각마루 시설 이용 안내 ⓒ김주연
뚝섬역과 연결된 자벌레의 긴 통로 모습 ⓒ김주연
뚝섬역과 연결된 자벌레의 긴 통로 모습 ⓒ김주연
엘리베이터 1층과 연결된 자벌레 전시관 ⓒ김주연
엘리베이터 1층과 연결된 자벌레 전시관 ⓒ김주연
독특한 조형미가 인상적인 자벌레 속 서울생각마루 ⓒ김주연
독특한 조형미가 인상적인 자벌레 속 서울생각마루 ⓒ김주연
넓은 통창으로 한강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기는 서울 시민의 모습 ⓒ김주연
넓은 통창으로 한강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기는 서울 시민의 모습 ⓒ김주연
카페를 이용하며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생각마루 실내 모습 ⓒ김주연
카페를 이용하며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생각마루 실내 모습 ⓒ김주연
서울생각마루와 연결된 야외 테라스 풍경. 청담대교 위를 지나는 지하철도 볼 수 있다. ⓒ김주연
서울생각마루와 연결된 야외 테라스 풍경. 청담대교 위를 지나는 지하철도 볼 수 있다. ⓒ김주연
한강 너머로 일몰이 아름답다. ⓒ김주연
한강 너머로 일몰이 아름답다. ⓒ김주연
자벌레 건축물과 뚝섬공원역의 모습 ⓒ김주연
자벌레 건축물과 뚝섬공원역의 모습 ⓒ김주연
봄이 찾아온 뚝섬 한강공원의 풍경 ⓒ김주연
봄이 찾아온 뚝섬 한강공원의 풍경 ⓒ김주연
봄볕을 즐기러 나온 서울 시민들 ⓒ김주연
봄볕을 즐기러 나온 서울 시민들 ⓒ김주연

서울생각마루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강변북로 2202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누리집
○ 문의 : 02-3780-0517

시민기자 김주연

소소한 서울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서울시민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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