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바라보며 고요히 책을 만나는 시간 '서울생각마루'
발행일 2023.01.31. 14:45
좋아하는 책을 여유롭게 읽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은 어디일까? 가까운 마을도서관도 좋고, 공원 숲속도서관도 좋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고요히 책을 만날 수 있어도 좋겠다. 한강을 바라보며 책 읽는 공간, 서울생각마루와 채그로를 찾았다.
서울 한복판을 가르며 도도하게 흐르는 한강은 우리 역사의 변화와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강은 삭막한 도시의 삶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다가온다. 뉴욕의 허드슨 강, 파리의 센 강, 베를린의 슈프레 강, 동유럽의 도나우 강 등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은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서울에는 그 어느 도시보다 크고 아름다운 한강이 있다. 26개의 한강다리와 12개의 한강공원, 80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있는 한강, 사람들은 이 한강을 여유롭게 즐긴다.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고요히 책 읽는 여유를 만끽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들려오는 바스락 소리와 특유의 종이 냄새가 매력인 진짜 책을 읽는 모습으로 말이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 아늑한 나만의 책 공간에서 '책'이 주는 ‘쉼’의 선물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한복판을 가르며 도도하게 흐르는 한강은 우리 역사의 변화와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강은 삭막한 도시의 삶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다가온다. 뉴욕의 허드슨 강, 파리의 센 강, 베를린의 슈프레 강, 동유럽의 도나우 강 등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은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서울에는 그 어느 도시보다 크고 아름다운 한강이 있다. 26개의 한강다리와 12개의 한강공원, 80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있는 한강, 사람들은 이 한강을 여유롭게 즐긴다.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고요히 책 읽는 여유를 만끽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들려오는 바스락 소리와 특유의 종이 냄새가 매력인 진짜 책을 읽는 모습으로 말이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 아늑한 나만의 책 공간에서 '책'이 주는 ‘쉼’의 선물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천만시민의 책장, 서울생각마루
서울시는 공공도서관 외에도 의외의 곳에 책을 마련해 두고 시민들을 기다린다. 뚝섬한강공원의 대표 명소인 서울생각마루는 한강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 모두에게 열린 힐링 문화 쉼터다. 1층 '천만시민의 책장'과 2층 '생각마루책장'에는 소설과 잡지 등 약 2,000여 권의 책들이 비치돼 있다. 3층 상상마루는 사무 및 작업 공간으로 유료 사용 공간이다.
지하철 뚝섬유원지역에서 서울생각마루 가는 길 ©이봉덕
서울생각마루 입구. 1층 천만시민의 책장, 2층 생각마루책장으로 가는 길 ©이봉덕
서울생각마루 1층 '천만시민의 책장',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도서가 비치됐다. ©이봉덕
한강이 보이는 창가와 서가 옆 계단식 의자에 앉아 시민들이 담소를 나누며 책 읽고 있다. ©이봉덕
카페에서 주문한 차를 마시며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 ©이봉덕
햇볕에 반사된 강물을 마주하며 책 읽는 공간과 테라스 ©이봉덕
2층 생각마루책장,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누구나 책을 벗 삼아 쉬어갈 수 있다. ©이봉덕
따스한 햇살 속에서 한강뷰를 즐기며 고요히 독서하는 공간 ©이봉덕
탁 트인 한강을 마주하며 느리게 즐기는 독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봉덕
3층 상상마루, 사무 및 작업공간으로 사용하는 유료 대관 공간 ©이봉덕
두 눈 가득~ 한강뷰 품은 독서 공간
한강 조망을 품은 또 다른 독서 공간 한 곳도 추천해 본다. 채그로는 마포역 근처에 있는 한강뷰가 아름다운 북카페 겸 서점이다. 지하 1층은 강의실, 1층은 식당, 2층은 '스터디카페', 3층은 '영어도서관', 5층은 베이커리 카페, 6층은 북 카페 '채그로 가든', 8층과 9층 루프탑은 서점 겸 북 카페로 운영된다.
토요아침 독서모임 <채그로에서 아침을>에서는 함께 읽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진다. 어르신부터 주부, 직장인, 학생, 독서를 어려워하는 사람부터 책 전문가까지 함께 하는 공간이다.
토요아침 독서모임 <채그로에서 아침을>에서는 함께 읽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진다. 어르신부터 주부, 직장인, 학생, 독서를 어려워하는 사람부터 책 전문가까지 함께 하는 공간이다.
2층 스터디카페에서는 서울대 추천도서 100선, 카이스트 추천도서 99선, 시카고대 추천도서, 비즈니스 필독서 등을 볼 수 있다. ©이봉덕
안방처럼 편하게 꾸며 놓은 어린이 도서가 비치된 서가 ©이봉덕
6층 채그로 가든. 서점 겸 북카페로 싱그러운 식물과 책이 함께 하는 힐링 공간이다. ©이봉덕
8층 채그로 북카페 한강뷰 독서공간에서 책 읽는 청년들 ©이봉덕
한강뷰 북카페에서 차 마시고, 책 읽고, 담소 나누며, 쉼을 만끽하는 시민들 ©이봉덕
각 층의 오픈테라스. 햇살 가득한 창가에 앉아 책을 벗 삼아 한강 석양을 즐기는 시민들 ©이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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