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앞두고 '취업날개'에서 무료 정장 빌려봤어요
발행일 2023.02.14. 14:30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 지점에는 수많은 면접 정장 옷들이 준비되어 있다. ©조수연
우리나라 속담에 ‘옷이 날개다’라는 말이 있다. 입은 옷이 좋으면 사람이 달라 보인다는 의미다. 사람의 본질은 어떤 옷을 걸치든 변함없지만, 첫인상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첫인상이 중요한 면접이나 중요한 사람과의 약속이 있는 날이면 옷에 신경을 쓰게 된다. 특히, 취업 면접에서는 단 몇 분 안에 신뢰 가는 좋은 인상을 전달해야 하는 까닭에 대부분 깔끔하고 단정한 정장을 입게 된다. 문제는 ‘잘 갖춰진 정장이 있을까?’라는 물음이다. 청년들이 몇 번의 면접을 위해 값비싼 정장을 구매하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크기 마련이다. 만약 급하게 잡힌 면접이라면 더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고교 졸업예정자부터 만 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이나 학교 면접을 제외한 취업 면접 예정 청년이라면 누구라도 정장, 넥타이, 벨트, 구두까지 한곳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첫인상이 중요한 면접이나 중요한 사람과의 약속이 있는 날이면 옷에 신경을 쓰게 된다. 특히, 취업 면접에서는 단 몇 분 안에 신뢰 가는 좋은 인상을 전달해야 하는 까닭에 대부분 깔끔하고 단정한 정장을 입게 된다. 문제는 ‘잘 갖춰진 정장이 있을까?’라는 물음이다. 청년들이 몇 번의 면접을 위해 값비싼 정장을 구매하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크기 마련이다. 만약 급하게 잡힌 면접이라면 더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고교 졸업예정자부터 만 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이나 학교 면접을 제외한 취업 면접 예정 청년이라면 누구라도 정장, 넥타이, 벨트, 구두까지 한곳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이다.
1년에 최대 10번까지 무료 대여가 가능한 '취업날개 서비스'는 도입 첫해인 2016년 4,032명에서 지난해 4만 8,000명으로, 1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이용자는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는 기존 10개 지점에 이어 영등포, 강동, 노원 신규 3개 지점을 더 모집해 총 13개 지점에서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 [관련기사]취준생에 면접정장 무료대여 '취업날개' 13곳으로 확대
그렇다면, 어떻게 신청해야 할까? 때마침 두 곳의 면접 일정이 잡힌 상태였다. 갑자기 잡힌 면접 일정이라 정장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 기회에 직접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신청해야 할까? 때마침 두 곳의 면접 일정이 잡힌 상태였다. 갑자기 잡힌 면접 일정이라 정장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 기회에 직접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서울일자리포털에 접속 후 취업날개 서비스 메뉴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했다. 먼저 서울일자리포털에 로그인하고, 취업날개 메뉴에 접속하면 된다. 다음으로 정장 대여 온라인 예약을 선택하면 되는데, 대여 매장과 대여일 등을 고르면 된다. 다만, 반드시 면접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 안내 문자를 캡처하거나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예약은 1주일 전부터 가능하다. 예약이 끝나면 예약 내역이 문자로 발송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한 면접용 정장을 대여하기 위해 사당역에 있는 취업날개 서비스 매장을 방문했다. 먼저, 안내데스크에서 문자로 안내 받은 등록번호를 말했다. 예약 확인 후 신분증을 제시해 서울에 거주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체형과 목적에 맞는 정장을 골랐다.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한 면접용 정장을 대여하기 위해 사당역에 있는 취업날개 서비스 매장을 방문했다. 먼저, 안내데스크에서 문자로 안내 받은 등록번호를 말했다. 예약 확인 후 신분증을 제시해 서울에 거주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체형과 목적에 맞는 정장을 골랐다.
정장 대여 예약이 끝나면 내역이 문자로 발송된다.
정장의 색은 남색과 검정색 두 가지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와이셔츠와 정장, 벨트, 넥타이, 구두를 대여할 수 있는데, 피팅룸이 준비돼 있어 체형에 맞는 정장을 계속 갈아입을 수 있다. 직접 구매하는 것처럼 신중하게 고를 수 있는 셈이다.
매장 입구에 취업날개 서비스 지원 사업 안내가 보인다. ©조수연
옷을 모두 골랐으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옷을 갈아입고, 옷이 구겨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포장해준다. 구두와 벨트는 따로 담았고, 와이셔츠와 정장 상의, 바지도 구겨지지 않게 담았다. 면접 정장 대여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 대여 기간도 3박 4일이라 상당히 넉넉했던 점이 좋았다.
만약 취업날개 서비스가 없었다면, 얼마의 비용을 내야 했을까? 평균 면접 정장 대여의 경우 2박 3일 기준 5만 원에서 최대 8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그리고 체형이 큰 청년을 위해 빅사이즈의 정장도 구비해 놓고 있어, 정장이 맞지 않는 청년들도 쉽게 대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만약 취업날개 서비스가 없었다면, 얼마의 비용을 내야 했을까? 평균 면접 정장 대여의 경우 2박 3일 기준 5만 원에서 최대 8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그리고 체형이 큰 청년을 위해 빅사이즈의 정장도 구비해 놓고 있어, 정장이 맞지 않는 청년들도 쉽게 대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 외에도 편리한 점은 서울시 취업날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정장 대여 매장 대부분이 지하철역 근처에 있다는 것이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청년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또한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취업날개 서비스로 간편하게 면접 정장을 구할 수 있었다. ©조수연
서울시 취업날개 서비스 덕분에 면접도 편안하게 잘 볼 수 있었다. 면접 시즌을 맞아 당장 입을 정장이 없어 고민했던 서울 청년들이라면 서울시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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