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기 건강, 방문간호사가 찾아와 관리해줘요
발행일 2023.02.09. 16:25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아무리 많이 알아봐도 걱정과 불안이 따르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의 과정. 과연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이 많은 부모의 심정일 터이다. 필자도 그랬다.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등 힘든 과정을 겪은 산모로, 출산 후 회복이 더뎌 몸이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으니 우울감도 있었다.
쉽지 않았던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에 그래도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 준 서울시 사업이 있었기에 소개해 주고 싶다. 바로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이다. ☞ [관련 기사] 엽산과 함께 챙기세요! 임신·출산 혜택 모음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은 방문간호사가 출산가정을 찾아가 무료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살피고 상담해 주는 서비스이다. 보편방문과 지속방문으로 나뉘는데, 보편방문은 출생 후 4주(최대 6주 이내) 1회 방문하고, 지속방문은 임산부 평가 후 고위험 가정으로 선별된 대상자를 2년 동안 최소 25회 방문한다.
신청방법은 자치구 보건소를 방문해 사업 참여 동의서, 임산부등록 및 평가지를 작성하면 출산 후 방문(지속방문 대상자는 산전부터 방문)이 이뤄진다.
쉽지 않았던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에 그래도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 준 서울시 사업이 있었기에 소개해 주고 싶다. 바로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이다. ☞ [관련 기사] 엽산과 함께 챙기세요! 임신·출산 혜택 모음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은 방문간호사가 출산가정을 찾아가 무료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살피고 상담해 주는 서비스이다. 보편방문과 지속방문으로 나뉘는데, 보편방문은 출생 후 4주(최대 6주 이내) 1회 방문하고, 지속방문은 임산부 평가 후 고위험 가정으로 선별된 대상자를 2년 동안 최소 25회 방문한다.
신청방법은 자치구 보건소를 방문해 사업 참여 동의서, 임산부등록 및 평가지를 작성하면 출산 후 방문(지속방문 대상자는 산전부터 방문)이 이뤄진다.
방문간호사가 출산 가정을 찾아가 무료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살피고 상담해 준다. Ⓒ이시현
필자는 서초구 보건소에 참여 신청을 했고 상담을 거쳐 고위험 산모군으로 분류됐다. 매월 1회 정도 영유아 담당 간호사가 방문하여 육아 관련 교육, 상담 등을 해 주는데, 정기적으로 몸무게 등 아기의 성장이나 발달 상황도 체크해 준다.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을 이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했던 점이나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정보에 대해 방문간호사에게 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정보를 찾았는지, 제대로 실행하고 있는지 전문가의 의견이 궁금했는데, 방문간호사가 잘 알려주어 마음이 놓였다.
출산 후 첫 방문 때 받았던 거즈 손수건, 이유식 교육 후 받았던 이유식 숟가락 등 Ⓒ이시현
소아과에 가서 의사와 상담하는 것도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소아과는 아이가 아프거나 정기 검진, 백신 접종 등 특이 상황이 발생할 때만 가게 되는 만큼 길게 우리 아이에 대해 물어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은 방문간호사가 직접 우리집을 방문하기 때문에 아이뿐 아니라 생활환경까지 파악하고 있어 맞춤 조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훨씬 더 도움이 된다.
방문간호사는 아이의 발달 상황과 기질에 맞는 정보 제공 및 조언을 해주며 아이와 엄마 아빠와 소통도 적극적으로 해준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우울했던 감정도 많이 좋아졌다.
방문간호사는 아이의 발달 상황과 기질에 맞는 정보 제공 및 조언을 해주며 아이와 엄마 아빠와 소통도 적극적으로 해준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우울했던 감정도 많이 좋아졌다.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을 통해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자료도 풍부하게 받았다. Ⓒ이시현
아기 열 날 때 대처법 등 다양한 주제의 임신, 육아, 출산 관련 자료들이 매우 유용하다. Ⓒ이시현
방문간호사는 구두 상담과 조언, 질의응답에 그치지 않고 육아 관련 책자와 자료도 제공해 준다. 가까이 두고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다.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 운영 중이다.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정책이다. 생활밀착형 행정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다. 더 많은 부모들이 이 사업을 알고 이용해 보면 좋겠다.
아동 건강 발달에 관한 부모 교육자료도 제공된다. Ⓒ이시현
서울아기 건강 첫 걸음
○ 소개 : 산전부터 아기가 만2세가 될 때까지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 관리, 육아 정보, 연계 서비스 등 제공
○ 신청 :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등록(산모와 가족의 특성 등을 검토해 선정) ☞ 자치구 연락처 보기
○ 누리집
○ 신청 :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등록(산모와 가족의 특성 등을 검토해 선정) ☞ 자치구 연락처 보기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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