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안에 의학박물관이? 우리나라 의학역사를 한눈에!
발행일 2023.01.31. 09:07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은 국내 가장 오래된 근대병원 건물이다. ⓒ장세린
지금의 서울대학교 병원은 과거 대한제국의 국립의료기관인 '서울 대한의원'이었다. 해방 이후 1946년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되었고, 1976년 사적 제248호로 지정돼 한국 의학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병원 건물로 근대 의학의 상징이 되었다.
서울 대한의원 본관은 정교한 벽돌조 구조와 섬세한 장식수법으로 건축돼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된다. 현재 서울대병원 앞쪽에 그대로 남아있는 옛 모습을 가지고 의학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학박물관은 서울대병원 앞에 있는 '서울 대한의원' 건물 2층에 위치한다.
서울 대한의원 본관은 정교한 벽돌조 구조와 섬세한 장식수법으로 건축돼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된다. 현재 서울대병원 앞쪽에 그대로 남아있는 옛 모습을 가지고 의학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학박물관은 서울대병원 앞에 있는 '서울 대한의원' 건물 2층에 위치한다.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 전시관은 서울 대한의원 본관 2층에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세린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가 흔히 접하기 힘든 의학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다. 의학박물관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주요 소장품들이 전시돼 있다.
청진기, 종두기계, 혈압계, 휴대용 직접 기록형 심전도계, 혈구 계산기, 단안 현미경, 유리 주사기, 검안경, 방광경, 직접 수혈기, 인공 기흉기, 의학교 해부학 교과서, 서울 의대 교복, 대한의원 시계탑 시계 등 과거의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청진기, 종두기계, 혈압계, 휴대용 직접 기록형 심전도계, 혈구 계산기, 단안 현미경, 유리 주사기, 검안경, 방광경, 직접 수혈기, 인공 기흉기, 의학교 해부학 교과서, 서울 의대 교복, 대한의원 시계탑 시계 등 과거의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 대한의원은 1907년 의학교, 부속병원, 광제원, 대한국적십자병원이 합쳐져 설립됐다. ⓒ장세린
일제강점기를 아우르는 역사 속에서 의료의 발전을 이룬 의학도들의 노력을 알 수 있다. ⓒ장세린
서울 대한의원은 1907년3월, 국립의료기관인 광제원,국립의학 교육기관인 의학교 및 그 부속병원, 대한국적십자병원 등을 통합하여 의정부 직할로 설립된 당대 최신신 국립병원이었다. 제중원의 설립과 조선 정부의 근대화 정책 역사의 시간을 볼 수 있다.
당시 사용했던 최초의 서양식 해부학 교과서, 졸업장 등이 전시되어 있어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인 의학도들이 어떠한 노력을 해왔고, 현재 의료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지금의 서울대학교 병원이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좀 더 흥미로운 전시가 될 듯하다.
당시 사용했던 최초의 서양식 해부학 교과서, 졸업장 등이 전시되어 있어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인 의학도들이 어떠한 노력을 해왔고, 현재 의료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지금의 서울대학교 병원이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좀 더 흥미로운 전시가 될 듯하다.
19세기에는 각종 병원균이 발견돼 세균학이 발전됐는데, '현미경'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장세린
현미경은 16세기에 유럽에서 개발됐다. 이후 19세기에는 현미경을 통해 각종 병원균을 발견해 세균학과 의학의 발전이 이뤄졌다. 생물학, 지질학, 물리학 등 대부분의 자연 과학에서 필수로 사용되고 있는 현미경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역사적으로 질병과 바이러스는 언제나 존재했고, 그 연구로 의료계의 발전이 이뤄져 왔다. ⓒ장세린
과거부터 현재까지 감염병과 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언제나 존재했고, 그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연구하고 약을 개발하며 인류의 발전이 이뤄져 왔다. 현재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상태)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학의 역사를 돌아보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좋겠다.
100년 전 진료실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장세린
의학박물관 전시 관람을 마친 후 퀴즈를 풀어보며 의료 역사와 정보를 돌아볼 수 있다. ⓒ장세린
의사 가운을 입고 100년 전 병원 모습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전시 관람을 마친 후에도 퀴즈에 참여해 역사와 정보를 재미있게 돌아볼 수 있다.
최소 2,000만 명이 사망했던 1918년의 스페인 독감, 조선시대에 유행한 두창, 홍역, 콜레라, 결핵, 흑사병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발전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어떤 전염병이 찾아올지 모르지만 마냥 두려워하기보다는 역사를 돌아보며 대응 방법을 찾고 의학의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과거에는 의료 지식이나 위생에 대한 개념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못해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하지만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현재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됐는지 비교해보면서 미래의 의학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어떤 전염병이 찾아올지 모르지만 마냥 두려워하기보다는 역사를 돌아보며 대응 방법을 찾고 의학의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과거에는 의료 지식이나 위생에 대한 개념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못해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하지만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현재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됐는지 비교해보면서 미래의 의학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의학박물관 전시를 통해 발전된 의료 기술과 역사 속에서 미래의 의학을 기대해본다. ⓒ장세린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
○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1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토요일 10:00~15:00(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 의학박물관 누리집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2072-2636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토요일 10:00~15:00(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 의학박물관 누리집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2072-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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