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아 맛있게 먹어! 푸른수목원 새 관찰·모이 만들기 체험

시민기자 서주희

발행일 2022.12.16. 09:15

수정일 2022.12.16. 15:04

조회 840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의 시립 수목원이다. 항동저수지와 20개 주제정원에서 다양한 희귀식물과 새들을 볼 수 있다. 지난 12월 6일 아이와 함께 새 관찰과 겨울모이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숲해설가와 함께 푸른수목원의 새를 관찰하고 새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모이 만들기를 진행했다.
숲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아이들 ⓒ서주희
숲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아이들 ⓒ서주희

먼저 수목원 정문에 있는 북카페에서 숲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다. 푸른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새와 새를 관찰할 때의 에티켓, 그리고 쌍안경 사용법 등의 내용이었다. 쌍안경과 망원경을 가지고 수목원의 새들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까치둥지와 갈대숲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는 새들을 관찰하고 운좋게 중대백로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쌍안경으로 새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  ⓒ서주희
아이들이 쌍안경으로 새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 ⓒ서주희

수목원 후문에 위치한 온실로 걸어갔다. 온실에는 새 모이로 쌀과 곡물, 도토리와 솔방울이 준비돼 있었다. 그룹별로 앉아서 솔방울에 끈을 매달고 땅콩버터를 바른 후 곡물과 씨앗, 열매등을 사이에 넣어서 새모이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 

선생님은 추운 겨울철에는 새들이 먹이사냥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혹한기를 대비해서 만드는 새모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새들에게 줄 먹이라고 하니 활동하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도심속에서 아이들과 직접 자연을 관찰하면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어 유익한 기회였다. 
솔방울에 땅콩버터를 바른 후 곡물 등을 넣어 새모이를 만들었다. ⓒ서주희
솔방울에 땅콩버터를 바른 후 곡물 등을 넣어 새모이를 만들었다. ⓒ서주희

푸른수목원의 '새 관찰과 겨울모이 만들기 체험'은 끝났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숲 체험이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원한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공원이나 수목원에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푸른수목원

○ 주소 : 서울시 구로구 서해안로 2117
○ 누리집 : 푸른수목원
○ 예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 문의 : 02-2686-3203

시민기자 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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