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이 절로~ 덕수궁을 한눈에 '정동전망대'

시민기자 김아름

발행일 2022.11.29. 17:20

수정일 2022.11.30. 09:11

조회 6,585

덕수궁과 정동 일대의 사계절을 조망할 수 있는 정동전망대 ⓒ김아름

지난 11월 26일,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에 위치한 '정동전망대'가 시민들에게 다시 열렸다. 코로나19로 개방을 중단한 지 2년 9개월 만이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한 예약신청이 빠르게 마감된 것을 보고, 이 공간이 다시 열리길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정동전망대는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청사 내 혼잡도를 고려해 시간당 사전 예약을 완료한 39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단, 고령자·장애인·외국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배려해, 5명까지는 추가로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후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 12월 둘째 주 주말까지의 일정은 모두 신청 마감된 상태며, 12월 17일 이후 방문 예약 신청은 12월 3일 10시부터 가능하니 참고하자.

전망대 방문을 위해 1층 출입게이트에서 예약확인 절차 진행 후, 전용 엘리베이터 타고 13층으로 올라갔다. 정동전망대는 카페 다락과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 내 자유롭게 관람하면 된다.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와 정동 일대를 감상할 수 있도록 창가 쪽 자리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는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지만, 높은 곳에서 바라볼 기회가 없었기에 정동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했다.
덕수궁돌담길 전경. 바닥에 떨어진 잎들이 바람에 나부끼며 쓸쓸한 느낌을 자아낸다. ⓒ김아름
덕수궁돌담길 전경. 바닥에 떨어진 잎들이 바람에 나부끼며 쓸쓸한 느낌을 자아낸다. ⓒ김아름
정동전망대는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1동' 건물 13층에 있다. 덕수궁돌담길 초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아름
정동전망대는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1동' 건물 13층에 있다. 덕수궁돌담길 초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아름
예약시간 맞춰 1층 출입게이트 앞으로 가서 예약확인 절차 진행 후, 전용 엘리베이터 타고 13층으로 가면 된다. ⓒ김아름
예약시간 맞춰 1층 출입게이트 앞으로 가서 예약확인 절차 진행 후, 전용 엘리베이터 타고 13층으로 가면 된다. ⓒ김아름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으로 가면 카페 다락과 정동전망대가 나온다. ⓒ김아름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으로 가면 카페 다락과 정동전망대가 나온다. ⓒ김아름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와 정동 일대를 감상할 수 있도록 창가 쪽 자리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는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김아름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와 정동 일대를 감상할 수 있도록 창가 쪽 자리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는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김아름
정동 일대 전망을 카메라로 담아보는 시민들 ⓒ김아름
정동 일대 전망을 카메라로 담아보는 시민들 ⓒ김아름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지만, 높은 곳에서 바라볼 기회가 없었기에 정동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했다. ⓒ김아름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지만, 높은 곳에서 바라볼 기회가 없었기에 정동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했다. ⓒ김아름

위에서 바라보니 더 아름다워! 전망대에서 마주한 풍경

전망대에서는 가장 왼쪽부터 정동교회, 정동극장, 중명전, (구)러시아 공사관, 그리고 석조전, 중화전을 비롯해 덕수궁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다. 덕수궁 뒤로는 주황색 지붕의 대한성공회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도 '세실마루'라는 옥상전망대가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서울시 신청사와 서울도서관, 서울광장 등이 보인다. 쭉 뻗은 세종대로와 멀리 광화문광장과 경복궁까지 조망할 수 있다. 푸른 잔디밭 위,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시민들을 즐겁게 해 주었던 '책읽는 서울광장'은 현재 스케이트장으로 변신 중이며, 12월 16일 개장을 목표로 한다.

정동전망대 곳곳에서는 20세기 초 촬영된 덕수궁, 프랑스공사관, 이탈리아공사관, 배재학당 등 옛 정동 일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주말에 이곳을 찾아 카페 다락에서 주문한 음료와 함께 느긋하게 서울 풍경을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가장 왼쪽부터 정동교회, 정동극장, 중명전, (구)러시아 공사관, 그리고 석조전, 중화전을 비롯하여 덕수궁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다. ⓒ김아름
가장 왼쪽부터 정동교회, 정동극장, 중명전, (구)러시아 공사관, 그리고 석조전, 중화전을 비롯하여 덕수궁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다. ⓒ김아름
덕수궁 석조전과 중화전, 즉조당, 석어당 등이 보인다. ⓒ김아름
덕수궁 석조전과 중화전, 즉조당, 석어당 등이 보인다. ⓒ김아름
덕수궁 뒤로는 주황색 지붕의 대한성공회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도 '세실마루'라는 옥상전망대가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김아름
덕수궁 뒤로는 주황색 지붕의 대한성공회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도 '세실마루'라는 옥상전망대가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김아름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겨보면 서울시 신청사와 서울도서관, 서울광장 등이 보인다. 쭉 뻗은 세종대로와 멀리 광화문광장과 경복궁까지 조망할 수 있다. ⓒ김아름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겨보면 서울시 신청사와 서울도서관, 서울광장 등이 보인다. 쭉 뻗은 세종대로와 멀리 광화문광장과 경복궁까지 조망할 수 있다. ⓒ김아름
정동전망대 리플릿을 통해 현재의 정동 일대의 파노라마 뷰와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김아름
정동전망대 리플릿을 통해 현재의 정동 일대의 파노라마 뷰와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김아름
정동전망대 곳곳에서는 20세기 초 촬영된 덕수궁, 프랑스공사관, 이탈리아공사관, 배재학당 등 옛 정동 일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김아름
정동전망대 곳곳에서는 20세기 초 촬영된 덕수궁, 프랑스공사관, 이탈리아공사관, 배재학당 등 옛 정동 일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김아름
정동전망대와 함께 있는 '카페 다락'에서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을 주문할 수 있다. ⓒ김아름
정동전망대와 함께 있는 '카페 다락'에서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을 주문할 수 있다. ⓒ김아름
맛있는 커피와 함께 느긋하게 즐기는 주말의 서울 풍경 ⓒ김아름
맛있는 커피와 함께 느긋하게 즐기는 주말의 서울 풍경 ⓒ김아름

정동전망대

○ 주소 : 서울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 카페 다락은 오후 5시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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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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