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월길 걸으면, 100년 전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발행일 2022.11.09. 09:25
디지털 세상 속에서 지친 도시인을 위한 아날로그 감성의 문화 체험 공간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걸으면서 100년 전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곳, 바로 종로구 송월길이다. 그 길 따라 뚜벅이로 하루를 알차게 보내 보자.
시대를 앞서간 돈의문 구락부 건물 Ⓒ강순자
'돈의문박물관마을'로 골목여행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 100년의 이야기를 전시, 공연, 교육, 모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소통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개방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언제든 서울 100년 역사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시간여행 명소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 골목 투어에는 약 40분이 소요되며, 안내소에서 도슨트를 신청하면 39개의 시간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입구의 삼대가옥에서 옛시계가 전시되어 있는 하숙집을 구경하고 그 옆에 위치한 돈의문 구락부로 들어섰다. 돈의문 구락부는 마을에 거주했던 미국인 테일러의 이야기와 자동차, 양식, 양장, 구두 등 근대 신문물, 근대 사교장 구락부(俱樂部)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무료 노래방 기기와 다트 게임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구락부 체험을 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최고였다.
입구의 삼대가옥에서 옛시계가 전시되어 있는 하숙집을 구경하고 그 옆에 위치한 돈의문 구락부로 들어섰다. 돈의문 구락부는 마을에 거주했던 미국인 테일러의 이야기와 자동차, 양식, 양장, 구두 등 근대 신문물, 근대 사교장 구락부(俱樂部)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무료 노래방 기기와 다트 게임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구락부 체험을 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최고였다.
시간여행을 떠나 모던 걸이 되어 보자. Ⓒ강순자
다트 게임도 해볼 수 있다. Ⓒ강순자
유한양행 사택을 리모델링한 '서울도시건축센터'
돈의문박물관마을 옆 서울도시건축센터의 회색 벽이 너무 아름다워 저절로 건물 안으로 들어 서게 된다. 독립운동가 겸 교육자였던 유일한 박사의 유한양행 사택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편안한 좌석에서 20여 종에 이르는 도시·건축 관련 잡지와 정기간행물을 열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도시건축센터는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동시에 갖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수시로 도시·건축을 이야기하는 전시, 북 토크, 영화 상영, 세미나 등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입구 한 켠에는 서울도시건축센터 조성 과정이 상설전시로 구성되어 있어 이곳의 역사를 살펴볼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마당과 마주하고 있어 건물 안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즐거운 경험이다.
서울도시건축센터는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동시에 갖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수시로 도시·건축을 이야기하는 전시, 북 토크, 영화 상영, 세미나 등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입구 한 켠에는 서울도시건축센터 조성 과정이 상설전시로 구성되어 있어 이곳의 역사를 살펴볼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마당과 마주하고 있어 건물 안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즐거운 경험이다.
유한양행 사택을 개조한 서울도시건축센터 Ⓒ강순자
도시·건축 관련 잡지와 정기간행물을 열람할 수 있다. Ⓒ강순자
한옥을 모티브로 새롭게 단장한 '주한 스위스 대사관'
송월길 77에 위치한 스위스 대사관은 1974년부터 송월동에 있던 스위스대사관 건물을 한옥으로 재건축한 것으로 '스위스 한옥'이라고도 불린다. ‘버크하르트+파트너’의 설계안으로 한국의 이래건축이 만들었다. 건축가는 빠른 변화를 보이는 서울 도심의 풍경을 고려해 주변의 변화에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이 날은 플로리안 아모저, 정영호 외 6인의 사진전 <Spaceless>를 관람하였다. 한옥의 앞마당 같은 공간에 전시된 사진전은 관람하기 좋았다. 앞으로도 'Celebrating Swiss Excellence & Innovation in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시각 및 공연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시민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회가 있으면 방문하여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하기를 강추한다.
이 날은 플로리안 아모저, 정영호 외 6인의 사진전 <Spaceless>를 관람하였다. 한옥의 앞마당 같은 공간에 전시된 사진전은 관람하기 좋았다. 앞으로도 'Celebrating Swiss Excellence & Innovation in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시각 및 공연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시민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회가 있으면 방문하여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하기를 강추한다.
사진전 <Spaceless> 전시장의 모습 Ⓒ강순자
전시회를 보고 난 후 조용한 송월길을 걷다가 다리도 쉴 겸 방문한 카페에서는 진한 커피 향과 창밖의 가을 풍을 만끽하며 달달한 쿠키로 스위스의 여운을 즐길 수 있었다. 걷다가 우연히 만난 옹달샘 같은 곳에서 타임머신 여행을 마쳤다.
송월길을 걷다가 만난 가벼운 재즈 음악이 흐르는 기분 좋은 카페 Ⓒ강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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