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 누구나 편하게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변신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10.19. 14:36

수정일 2022.10.19. 15:29

조회 4,211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변신한 용산가족공원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변신한 용산가족공원

서울시가 용산가족공원을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시민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형 무장애 친화공원은 공원 내 주출입구와 주요 시설 및 동선에 대해 턱낮춤, 경사로 등을 설치해 일반시민, 이동약자들이 시설을 이용할 때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한 공원이다.

시는 이번에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놀이터와 주차시설 등 용산가족공원 주요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와 유아 동반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우선, 주차장 진입과 보행로가 혼재했던 공원 주출입구에 횡단보도와 차량 정지선을 설치하고, 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과 임산부 주차공간을 구획해 보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동약자를 위한 주차시설 정비(좌), 급경사 구간 핸드레일 설치(우)
이동약자를 위한 주차시설 정비(좌), 급경사 구간 핸드레일 설치(우)

공원 정문 종합안내판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안내장치를 포함한 점자안내판을 설치했으며, 공원 주 진입로와 화장실까지의 동선을 유도하는 점자블럭을 설치했다. 

아울러 안내판에 경사도 8% 미만의 완경사 보행로 구간과 급경사 구간 안전 손잡이(핸드레일) 설치구간을 별도 구분해 표시함으로써 어르신, 유아차 이용자 등 이동약자의 공원 접근성을 높였다.
무장애 텃밭(좌), 휴게공간 조성(우)
무장애 텃밭(좌), 휴게공간 조성(우)

또한 몸이 불편한 어르신, 휠체어 이용자들도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무장애 텃밭을 마련하고, 노후된 쉼터는 휠체어, 유아차 이용자 등 모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재조성했다.  

놀이터 주변 쉼터는 휠체어와 유아차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계턱을 없앤 진입로를 조성했다. 그밖에도 공원 구석구석의 산책로 및 나무그늘 주변 쉼터 조성 등 종합적인 환경개선이 이뤄졌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연차별로 1~2개소씩 대상지를 선정해 ‘무장애 친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현재까지 ▴여의도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천호공원 ▴북서울꿈의숲 ▴선유도공원 ▴서울숲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중랑캠핑숲 ▴서서울호수공원 ▴용산가족공원 12개소를 조성했다. 향후 간데메공원과 응봉공원을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의 공원이 어린이·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가 다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정비한 이후에도 공원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개선할 사항이 발견되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공원여가정책과 02-213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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