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 주 목요일, 활짝 열리는 '국회문화극장'

시민기자 김복희

발행일 2022.09.26. 10:08

수정일 2022.09.26. 17:32

조회 1,063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국회문화극장'이 열린다.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국회문화극장'이 열린다. ⓒ김복희

국회에서는 시민들을 위하여 월 1회,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영화 상영과 공연이 진행되는 '국회문화극장'이 열리고 있다.

국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문화행사 공연을 검색하고 공연 2주 전쯤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무료이고 1인당 2매까지만 가능하다. 예약완료 후 공연 당일에 방문하여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과 예약내역증 문자 확인하게 된다. 이후 약간의 출입 절차를 마치면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전경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전경 ⓒ김복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국회문화극장이 열리는 곳이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국회문화극장이 열리는 곳이다. ⓒ김복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앞에서 티켓을 배부해주고 있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앞에서 티켓을 배부해주고 있다. ⓒ김복희

예약한 티켓은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 입구에서 배부하고 있다. 예약한 티켓은 취소가 가능하지만 취소 없이 당일에 불참하게 되면 차후 공연 예매에 1회 예약에 제한을 두고 있으니 참석을 못하게 되면 타인에 대한 배려로 꼭 취소를 해야 한다. 국회의사당 내에는 주차할 수가 없으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국회에는 구내식당이 있는데 코로나로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일반인도 매점에서 식권을 구입해서 이용할 수 있다.
한빛예술단의 연주 프로그램
한빛예술단의 연주 프로그램 ⓒ김복희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이다.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이다. ⓒ김복희

코로나로 인하여 한동안 운영을 못하다가 6월부터 다시 국회문화극장이 열리게 되었다. 그동안 <미나리>, <쥬라기월드:도미니언>, <헤어질 결심> 등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석의 모습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석의 모습 ⓒ김복희
한빛예술단이 멋진 연주를 하고 있다.
한빛예술단이 멋진 연주를 하고 있다. ⓒ김복희

9월에는 특별한 공연이 올려졌다. 음악 안에서 자유로운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의 공연이었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갖춘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연주단으로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뿐 아니라 생명 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을 서고 있는 단체다. 희망을 노래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연을 통해서 대한민국 장애인예술의 위상을 알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공연팀이다. 

드디어 한빛예술단 무대의 시작! 특별한 감동의 첫 연주가 시작되었다. 지휘자, 악보가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듯 자연스러운 훌륭한 연주가 시작되었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작은 소리라도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은 긴장감 속에 아름답고 강렬한 연주로 감동하게 된다. 한 곡을 익히기 위해 그 많은 음을 기억해야 하는 힘든 과정들 속에서 완성된 아름다운 곡들이라 더욱 더 감명받게 된다. 
두 보컬들의 멋진 열창 모습
두 보컬들의 멋진 열창 모습 ⓒ김복희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한빛예술단의 연주,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준  보컬들, 윤석현 씨의 트럼펫 연주 등 멋지고 아름다운 공연을 관람하며 진한 감동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여러 영상이 잠깐 상영되었는데 “시각장애인은 앞만 볼 수 없다는 것 뿐 그 외 다른 것은 없다”라는 어느 시각장애인의 말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하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공연을 본 후 촬영한 국회의사당의 야경이 멋지다.
공연을 본 후 촬영한 국회의사당의 야경이 멋지다. ⓒ김복희

국회문화극장

○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여의도동)
○ 공연 일정 : 매월 셋째 주 목요일
○ 공연 신청 : 공연 2주 전
국회 홈페이지
○ 문의 :02-6788-3828. 9(문화 소통담당관실)

시민기자 김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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