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개월을 기다렸다! 마침내 돌아온 '광화문광장'
발행일 2022.08.11. 09:10
광화문광장이 착공 1년 9개월 만에 재개장한다. 지난 8월 6일 필자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에 앞서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비가 내려 취재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집결지인 세종문화회관 맞은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벽면에서는 우중충한 날씨와 대조적인 밝고 화사한 색감의 미디어 아트가 눈길을 끌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변화된 광화문광장 곳곳을 둘러보았다. 육조마당에서는 조선시대의 관청을 지금의 관청과 비교하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광화문 서쪽에는 예조, 사헌부가 있었다고 하고, 삼군부 터(정부종합청사 앞), 병조 터(세종로공원 앞), 형조 터(세종문화회관 앞) 등 조선시대 관청이 양쪽으로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에는 설치된 바닥 우물은 사헌부 터에서 발견된 우물을 소재로 만든 공간이며 오목한 바닥에서 물이 샘솟는 형태로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세종대왕동상 주변을 살펴보았다. 세종대왕동상은 높이 10.4m, 청동 좌상으로 만들어졌고 2009년에 세워졌다. 후면부에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상징하는 6개의 돌기둥이 있었고, 동상 전면부에는 조선 과학 기술의 정수인 혼천의, 측우기, 앙부일구가 있었다. 동상 뒤편에는 ‘세종이야기’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는데, 유리 구조체로 된 ‘미디어글라스’가 설치되었다.
소나무정원에는 키 큰 소나무 군락 사이로 광화문과 북악산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역사물길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212m에 달하는 물길은 조선 건국(1392년)부터 현재(2022년)까지 우리나라의 주요 역사가 630개 돌판에 새겨져 있다. 역사를 간단하게 표시하거나 주요 내용이 없는 해에는 연도만 적혀 있다.
열린마당의 바닥은 전국에서 생산된 팔도석을 깔아 ‘조각보’문양으로 설치했는데, 이중 고흥에서 생산한 돌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놀이마당은 세종대왕동상과 해치마당 사이의 너른 공간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순신장군 동상의 전체 높이는 기단의 높이가 10.5m 정도 되고 동상 자체는 6.5m가 되어, 합해서 17m가 된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는 충무공의 해전을 상징하는 바닥분수가 설치되었다. 바닥분수 양쪽에 세워진 이순신장군 승전비는 뛰어난 리더십과 전략에 기반한 승전 기록과 함께 그의 인간미 넘치는 어록을 보여준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변화된 광화문광장 곳곳을 둘러보았다. 육조마당에서는 조선시대의 관청을 지금의 관청과 비교하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광화문 서쪽에는 예조, 사헌부가 있었다고 하고, 삼군부 터(정부종합청사 앞), 병조 터(세종로공원 앞), 형조 터(세종문화회관 앞) 등 조선시대 관청이 양쪽으로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에는 설치된 바닥 우물은 사헌부 터에서 발견된 우물을 소재로 만든 공간이며 오목한 바닥에서 물이 샘솟는 형태로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세종대왕동상 주변을 살펴보았다. 세종대왕동상은 높이 10.4m, 청동 좌상으로 만들어졌고 2009년에 세워졌다. 후면부에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상징하는 6개의 돌기둥이 있었고, 동상 전면부에는 조선 과학 기술의 정수인 혼천의, 측우기, 앙부일구가 있었다. 동상 뒤편에는 ‘세종이야기’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는데, 유리 구조체로 된 ‘미디어글라스’가 설치되었다.
소나무정원에는 키 큰 소나무 군락 사이로 광화문과 북악산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역사물길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212m에 달하는 물길은 조선 건국(1392년)부터 현재(2022년)까지 우리나라의 주요 역사가 630개 돌판에 새겨져 있다. 역사를 간단하게 표시하거나 주요 내용이 없는 해에는 연도만 적혀 있다.
열린마당의 바닥은 전국에서 생산된 팔도석을 깔아 ‘조각보’문양으로 설치했는데, 이중 고흥에서 생산한 돌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놀이마당은 세종대왕동상과 해치마당 사이의 너른 공간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순신장군 동상의 전체 높이는 기단의 높이가 10.5m 정도 되고 동상 자체는 6.5m가 되어, 합해서 17m가 된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는 충무공의 해전을 상징하는 바닥분수가 설치되었다. 바닥분수 양쪽에 세워진 이순신장군 승전비는 뛰어난 리더십과 전략에 기반한 승전 기록과 함께 그의 인간미 넘치는 어록을 보여준다.
8월 6일 광화문광장 재개장에 앞서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문청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벽면에서는 밝고 화사한 색감의 미디어 아트가 눈길을 끌었다. ©문청야
세종대왕동상의 높이는 10.4m이고 청동 좌상으로 만들어졌으며 2009년에 세워졌다.©문청야
세종대왕동상 뒤편에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상징하는 6개의 돌기둥이 있다. ©문청야
‘세종이야기’ 전시장 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리 구조체 ‘미디어글라스’가 설치되었다.©문청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는 해시계.©문청야
세종대왕의 업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종대왕 연보를 살펴볼 수 있었다. ©문청야
1392년 부터 2022년까지의 역사가 새겨진 212m에 달하는 역사물길. ©문청야
광화문광장이 녹지로 가득 채워진 ‘공원 같은 광장’으로 변화했다.©문청야
문화쉼터에 있는 ‘샘물 탁자’에서 물에 비친 주변과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문청야
광장 곳곳에 다양한 수경시설과 벤치, 스탠드 등 휴게공간이 조성되었다.©문청야
열린마당 바닥은 전국에서 생산된 팔도석을 깔아 ‘조각보’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문청야
전국 팔도에서 가지고 온 돌이기 때문에 석공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고 한다.©문청야
세종문화회관 외벽에는 미디어아트가 전시된다.©문청야
KT빌딩 공사 외벽에는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전시된다.©문청야
77개 물줄기로 된 ‘터널분수’ 는 터널 물길 사이를 지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문청야
다양한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광화문광장으로 소풍 나와도 좋을 것 같다.©문청야
광장 곳곳에 자리한 나무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도심의 풍경을 다채롭게 할 것 같다.©문청야
이순신장군동상은 기단이 높아 전체 길이가 17m나 된다.©문청야
이순신장군동산 주변에는 주요 승전 내용을 기록한 승전비가 있다. ©문청야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략과 리더십을 엿볼 수 있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문청야
영화 '한산'을 본 뒤 거북선을 보니 새롭게 느껴졌다. ©문청야
이순신장군동상 앞에는 충무공의 해전을 상징하는 바닥분수가 설치되었다. ©문청야
광장숲에는 느티나무, 팽나무, 느릅나무 등 키가 큰 나무들로 조성되었다.©문청야
한글분수에 분수 물줄기는 한글 기본 자·모음 28자를 만들어낸다.©문청야
‘광화문광장’은 역사의 장, 문화의 장, 토론의 장으로 우리 곁에 머물러 왔다.©문청야
바닥우물은 사헌부 터에서 발견된 우물을 소재로 만들었고 오목한 바닥에서 물이 샘솟는 형태이다.©문청야
사계정원에서는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꽃과 열매, 단풍 등이 식재되어 있다. ©문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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