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필요 없어요! 서울 수락산에서 시원한 여름 나기
발행일 2022.08.03. 09:30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자 서울은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져 시민들은 더위와 씨름을 하고 있다. 여름철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가고 싶어지면 떠오르는 장소가 초록빛 숲속에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다. 맑고 시원한 계곡이 있는 산에서 더위를 피해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싶지만 계곡까지 가는 길이 멀고 힘들다 생각된다면, 수락산 벽운계곡을 찾으면 된다.
수락산은 서울 노원구, 경기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린다. 수락산(水落山)은 물이 항상 떨어지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곳곳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 요즘처럼 장마가 끝난 직후에는 흐르는 물의 양이 많아져 계곡물이 흘러 내려가는 소리가 폭포소리처럼 우렁차게 들린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수락골 입구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부터 계곡물 소리와 함께할 수 있다. 치유·명상의 숲 앞에는 벽운계곡물이 넓고 얕게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어, 나이 드신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상류 쪽 바위가 많이 있는 곳보다 안전하게 계곡을 즐길 수 있다.
시립수락양로원 입구에서 왼편으로 접어들면 벽운계곡을 따라 수락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계곡이 펼쳐진다. 굳이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도 숲속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물멍하며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다. 계곡이 주는 시원함 때문에 에어컨을 틀어 놓은 듯 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계곡의 바위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작은 폭포처럼 보이고 물이 깊은 곳은 물빛이 푸르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수락교, 장락교, 벽운교, 신선교가 계곡 위에 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계곡의 모습이 장관이다. 혼자 보기 아깝다는 말이 생각나는 풍광이다. 계곡 피서를 찾는다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여 갈 수 있는 수락산 벽운계곡을 찾아 보기를 추천한다.
계곡에서 물멍을 했다면, 이번에는 숲멍이다. 6월 말, 수락산 무장애숲길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완만한 목재 데크길로 되어 있어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다니기 편하고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게 조성되었다. 노원골 입구의 계곡에서부터 수락 한옥어린이집까지 이어지는 1.74Km의 무장애숲길은 나무가 만들어 주는 초록 그늘로 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중간에 쉼터가 있어 숲속을 걷다가 쉴 수 있고, 숲길에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여름철 보행 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쉼터 힐링 냉장고 오아시스에는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도 마련되어 있다. 걷다가 쉼터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며 숲멍으로 더위를 잊어볼 수 있었다.
수락산은 서울 노원구, 경기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린다. 수락산(水落山)은 물이 항상 떨어지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곳곳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 요즘처럼 장마가 끝난 직후에는 흐르는 물의 양이 많아져 계곡물이 흘러 내려가는 소리가 폭포소리처럼 우렁차게 들린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수락골 입구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부터 계곡물 소리와 함께할 수 있다. 치유·명상의 숲 앞에는 벽운계곡물이 넓고 얕게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어, 나이 드신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상류 쪽 바위가 많이 있는 곳보다 안전하게 계곡을 즐길 수 있다.
시립수락양로원 입구에서 왼편으로 접어들면 벽운계곡을 따라 수락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계곡이 펼쳐진다. 굳이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도 숲속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물멍하며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다. 계곡이 주는 시원함 때문에 에어컨을 틀어 놓은 듯 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계곡의 바위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작은 폭포처럼 보이고 물이 깊은 곳은 물빛이 푸르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수락교, 장락교, 벽운교, 신선교가 계곡 위에 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계곡의 모습이 장관이다. 혼자 보기 아깝다는 말이 생각나는 풍광이다. 계곡 피서를 찾는다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여 갈 수 있는 수락산 벽운계곡을 찾아 보기를 추천한다.
계곡에서 물멍을 했다면, 이번에는 숲멍이다. 6월 말, 수락산 무장애숲길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완만한 목재 데크길로 되어 있어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다니기 편하고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게 조성되었다. 노원골 입구의 계곡에서부터 수락 한옥어린이집까지 이어지는 1.74Km의 무장애숲길은 나무가 만들어 주는 초록 그늘로 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중간에 쉼터가 있어 숲속을 걷다가 쉴 수 있고, 숲길에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여름철 보행 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쉼터 힐링 냉장고 오아시스에는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도 마련되어 있다. 걷다가 쉼터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며 숲멍으로 더위를 잊어볼 수 있었다.
수락산 수락골 입구 ⓒ김명옥
초록빛 이끼가 낀 바위 너머로 장마가 끝난 푸른 하늘이 보인다. ⓒ김명옥
수락교 아래에는 커다란 바위 위로 맑은 계곡물이 흐른다. ⓒ김명옥
계곡의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은 작은 폭포처럼 보인다. ⓒ김명옥
장마가 끝난 직후에는 흐르는 물의 양이 많아져 계곡물이 흘러내려가는 소리가 폭포소리처럼 우렁차게 들린다. ⓒ김명옥
수락산 치유·명상의 숲 앞에는 벽운계곡물이 넓고 얕게 흐르고 있어 어린이들이 즐기기 좋다. ⓒ김명옥
노원골에도 맑은 계곡물이 흐른다. ⓒ김명옥
수락산 무장애숲길 종합안내도 ⓒ김명옥
수락산 무장애숲길은 노원골 계곡에서부터 시작된다. ⓒ김명옥
완만한 목재 데크길로 되어 있어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다니기 편하고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다. ⓒ김명옥
수락산 무장애숲길은 나무가 만들어 주는 초록 그늘로 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김명옥
무장애숲길에는 중간에 쉼터가 있어 숲속을 걷다가 쉴 수 있다. ⓒ김명옥
숲길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김명옥
여름철 보행 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쉼터 힐링 냉장고 오아시스에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이 마련되어 있다. ⓒ김명옥
수락산
○ 위치: 노원구 상계동
○ 교통: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 백운계곡 코스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수락골 입구→시립수락양로원 앞→수락교→장락교→벽운교→신선교
○ 무장애숲길 코스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구→천상병공원→노원골 입구→무장애숲길→수락 한옥어린이집→마들역 1번 출구
○ 교통: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 백운계곡 코스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수락골 입구→시립수락양로원 앞→수락교→장락교→벽운교→신선교
○ 무장애숲길 코스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구→천상병공원→노원골 입구→무장애숲길→수락 한옥어린이집→마들역 1번 출구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