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우울한 마음을 토닥토닥…청년 마음건강 1:1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7.25. 14:50

수정일 2022.07.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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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시가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시가 불안, 우울감,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에게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지원하는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은 마음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상담을 받고 싶지만 비용적인 부담과 심층 상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청년들에게 무료로 심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안내 자세히 보기 ☞ 클릭

지원대상은 마음건강 지원이 필요한 만 19~39세 서울 청년으로, 신청은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8월 1일 오후 5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할 수 있다.

8월 2일 모집 결과 발표와 함께 최종선정자에게 온라인 검사 접근 코드가 발송되며, 검사 실시 후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은 온라인 자가검진 결과에 따라 최대 7회(회당 50분)까지 지원한다.

서울시가 마음건강 상태별 맞춤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온라인 자가검진은 MMPI-2-RF라는 검진도구를 활용해 진행된다. MMPI-2-RF는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를 재구성한 검사로, 내담자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성격검사 도구로써 의료 및 상담 분야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금까지 1, 2차 참여자 3,928명을 대상으로 총 8,307회의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이 종결된 참여자 1,343명 대상으로 상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4.5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울 증상을 느껴 주변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려 했으나 생각보다 상담비용 부담이 커서 상담을 포기했었는데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서 무료로 상담을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 무료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취업준비생 A씨(29)

또한 1, 2차 참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자가검진(MMPI-2-RF 검사)을 실시한 결과, 40%(1,569명)가 마음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위기군’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20%(760명)는 의료진의 개입이 필요한 ‘고위기군’으로 확인됐다. 가정폭력이나 학교 내 따돌림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은 전체의 3.5% 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추진 중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해오는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끼고 있다”며 “각 분야별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본 사업에 참여하는 상담사의 역량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 청년사업반 02-2133-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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