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트레킹' 참가해 북악산 산행 다녀왔어요!

시민기자 박칠성

발행일 2022.07.21. 11:17

수정일 2022.07.21. 18:44

조회 3,773

접수처와 참가 시민들의 대기 쉼터 전경
접수처와 참가 시민들의 대기 쉼터 전경 ©박칠성

'2022 서울트레킹'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체육회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북악산 산행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번 3차에는 700명의 참가자가 선정됐는데 필자는 2차에서 고배를 마시고, 이번 3차에 선정되어 7월 6일 북악산 산행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가자 모임장소인 청와대 춘추관 앞 헬리콥터 비행장은 드넓은 초록 잔디로 조성되어 있었다. 잔디 위에는 2~3인용 삼각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어 그 안에 야외용 매트만 깔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사각형의 대형 그물막 아래에는 가족, 친구, 동우회 등 단체로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며 쉴 수 있도록 큰 평상이 놓여 있었다. 참가자들은 챙겨온 김밥과 샌드위치로 간단한 아침을 먹거나 커피 등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다.    
참가자들이  잘 만들어진 쉼터와 잔디밭에서 쉬면서 문화공연도 즐기고 있다.
참가자들이 잘 만들어진 쉼터와 잔디밭에서 쉬면서 문화공연도 즐기고 있다. ©박칠성
 산행 전 강사와 함께 스트레칭 하고 있는 시민들
산행 전 강사와 함께 스트레칭 하고 있는 시민들 ©박칠성

우선 참가자는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접수처에서 성명 확인 후 간식(건과류, 에너지 바)과 얼음물 및 쿨토시 및 쿨스카프가 들어 있는 에코백을 수령했다. 산행 전 시민들은 공연무대 주위 잔디에 모여 앉아 가수와 기타 연주자들의 문화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또한 산행 시작 바로 전 모든 참가자들은 강사와 함께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시간도 가졌다. 
출발 전 힘찬 함성과 함께 산행이 시작되었다.
출발 전 힘찬 함성과 함께 산행이 시작되었다. ©박칠성
첫 시작길인 오르막을 오르는 참가자들
첫 시작길인 오르막을 오르는 참가자들 ©박칠성

출발 시간인 9시, 참가자들은 모두 손을 들어 올리면서 "출발!"을 외치며 산행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오르막이었지만 포장된 도로라 모두들 어렵지 않게 백악정까지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만세동방약수터까지는 일부 구간이 큰 바위 길에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는 길이라 참가시민들의 산행속도가 늦어지기 시작했다.
백악정에서 쉬고 있는 참가시민들
백악정에서 쉬고 있는 참가시민들 ©박칠성

이어지는 청와대전망대까지는 거의 계단이었다. 약간의 야자수 매트를 깐 길들이 대부분 오르막이라 모두들 지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간이 쉼터나 바위 위에서 쉬는 참가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산 후 원점으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접수처에서 일회용 우의, 자외선 차단제과 냉동스카프, 사탕 한 알과 얼음물 그리고 텀블러를 받으면서 산행을 마무리했다.    

오늘 받은 텀블러는 서울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받은 것이다. 이 텀블러를 가지고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카페나 매장 등을 방문하면 무료로 식수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9개 프랜차이즈 카페와 음식점 등 1,017개 매장이 참여한다고 하니 이제 외출할 땐 텀블러부터 꼭 챙겨야겠다.
잘 조성된 등산길을 오르고 있는 참가시민들
잘 조성된 등산길을 오르고 있는 참가시민들 ©박칠성
험준한 큰 바위길을 오르고 있는 참가시민들
험준한 큰 바위길을 오르고 있는 참가시민들 ©박칠성
파랑색으로 표현된 길이 이번 산행코스이다.
파랑색으로 표현된 길이 이번 산행코스이다. ©서울시

'2022 서울트레킹' 3차 북악산 산행은 청와대 춘추관 ⇒ 북악정 ⇒ 만세동방약수터 ⇒ 청와대전망대(이번 신설된 곳임) ⇒ 청와대 춘추관으로 회귀하는 코스로 거리는 4.1km이다. 코스 난이도는 계단이 많아 중상코스로 높은 편이고 보통 성인으로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는 안내 문자가 있었는데 필자의 완주시간과 일치했다. 참가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반드시 완주하지 않아도 되니 개인 체력이나 컨디션에 맞추어 산행 해달라는 권유문자도 받았다.

행사 당일에는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시원한 물 등을 챙겨야 하고, 부상방지를 위해 등산화나 운동화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도 필히 착용해야 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개개인의 행복은 물론 공동체와 지역사회 등 사람 간의 소통과 유대 증대 기여를 목표로 1953년 2월 20일에 설립되었다. 이번 서울트레킹도 모든 시민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작됐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서울시민 중심의 스포츠 체계 구축과 스포츠 문화 형성을 목표로 서울을 스포츠의 중심지로 만들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에 크게 기여하며 노력하고 있다. 그 노고에 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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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체육회 2022 서울 트레킹

서울특별시체육회 홈페이지
○ 문의 : 서울특별시체육회 02-490-2778

시민기자 박칠성

서울시의 眞善美 열심히 찾아 시민들에게 알려드리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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