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맛집, 성동책마루에서 '책캉스'해요!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2.07.04. 11:07

수정일 2022.07.04. 11:08

조회 1,078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며 책도 보고, 음악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성동책마루 도서관
높이 13.5m의 서가에 꽂힌 책들이 시선을 압도하는 성동책마루 무지개 아카이브
높이 13.5m의 서가에 꽂힌 책들이 시선을 압도하는 성동책마루 무지개 아카이브 ©김영주

성동구청 1층 공간에는 독서와 휴식, 다양한 강연과 공연이 펼쳐지는 소통 도서관, 성동책마루가 조성되어 있다. 구민의 의견을 수렴해 구청 내 휴식 공간이자 부모와 자녀가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3만여 권의 장서가 구비되어 있다.

성동책마루는 각 공간마다 의미와 특성을 담아 조성되었다. 먼저 성동책마루로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압도하는 곳은 높이 13.5m의 서가가 설치된 무지개 아카이브다. 구민 한 명 한 명의 특별한 책을 공유하고, 그 기억을 다음 세대와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서가를 모두 기증한 책들로 꾸몄다고 한다. 마치 책을 탑처럼 쌓은 듯한 느낌인데 미디어파사드 조명으로 더욱 멋스럽게 느껴진다.
계단마당으로 공연이 없는 날에는 책을 볼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계단마당으로 공연이 없는 날에는 책을 볼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김영주

계단마당은 1층 로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계단식 좌석으로 소규모 강연을 보거나 책을 볼 수 있는 서가이자 벤치이다. 성동구청에는 성동책마루 외에 3층에 무지개도서관이 하나 더 있는데 성동책마루에서는 도서 열람만 가능하고 책 대출은 무지개도서관에서 할 수 있다.
책을 높게 천장까지 쌓아 놓았다. 천장이 높으니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인다.
책을 높게 천장까지 쌓아 놓았다. 천장이 높으니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인다. ©김영주
클라우드 서가. 세가지 크기의 박스들을 퍼즐처럼 쌓은 재미있는 공간이다.
클라우드 서가. 세가지 크기의 박스들을 퍼즐처럼 쌓은 재미있는 공간이다. ©김영주

예전에도 성동책마루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는 뭔가 달라진 느낌이 들었다. 더 쾌적하고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랄까. 필자는 성동구에 살지는 않지만 도서관이 2개인 장점도 있고, 쾌적한 환경과 분위기가 좋아 더 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여름에는 이 보다 더 좋은 '책캉스' 공간이 있을까 싶다. 조만간 아이들이 방학하면 함께 와서 시원한 공간에서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며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색깔별로 된 부스 같은 곳에는 기증된 책들이 꽂여 있는데 편하게 앉아서 책을 볼수 있다.
색깔별로 된 부스 같은 곳에는 기증된 책들이 꽂여 있는데 편하게 앉아서 책을 볼수 있다. ©김영주
책을 대출할 수 있는 3층 무지개도서관으로도 연결된 계단이 있다.
책을 대출할 수 있는 3층 무지개도서관으로도 연결된 계단이 있다. ©김영주

7가지 무지개 색으로 된 작은 부스처럼 생긴 곳은 책을 벗 삼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성동구민으로부터 기증 받은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계단은 3층 무지개도서관과도 연결된다.
수요일 정오에는 이곳에서 문화공연도 열린다.
수요일 정오에는 이곳에서 문화공연도 열린다. ©김영주

성동책마루에서는 한 달에 두 번,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마다 '정오의 문화공연'이 열린다. 구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참가자들에게는 공연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구민과 생활예술동아리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공연참여가 가능하며 국악, 악기연주,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고 한다. 

곧 있으면 방학도 시작될텐데 벌써부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관람이 기대된다. 매주 수요일마다 책도 보고, 무료로 음악공연도 즐길 수 있으니 이런 흔치 않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겠다. '정오의 문화공연'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대면 공연은 잠시 중단하다가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공연을 재개했다고 하는데 이제 다시 대면 공연이 열린다고 하니 예전의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 

오는 7월 6일에 진행될 공연은 인근 한양대학교 음악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이 바순 등 관현악 공연을 선보인다고 한다.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문화 향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북카페에는 여러 종류의 음료가 판매되고 가격도 저렴하다.
북카페에는 여러 종류의 음료가 판매되고 가격도 저렴하다. ©김영주

북카페에는 로봇이 만들어주는 커피를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수, 마카롱, 쿠키,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있다. 보통 구립도서관 등에서는 책을 보면서 음료를 마실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책을 보며 음료수를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이밖에도 북카페 위쪽에는 어린이들의 공간인 어린이 서재, 북웨이가 마치 다락방 같이 꾸며져 있고, 북카페를 둘러싸고 잡지, 기증도서, 아동도서 등이 채워진 클라우드 서가도 조성되어 있다.

성동책마루는 무더운 여름 폭염을 피하는 쉼터로도 이용된다고 하니 올여름 아이들과 함께 이곳으로 '책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성동책마루 도서관

○ 주소: 서울시 성동구 고산자로 270 성동구청 1층
○ 운영시간: 09:00~21:00,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주중과 주말 이용 가능
홈페이지
○ 문의: 02-2204-6496

시민기자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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