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투표시간은 언제? 지방선거, 꼭 투표하세요!

시민기자 심재혁

발행일 2022.05.27. 10:28

수정일 2022.05.27. 10:28

조회 7,37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5월 27일(금)~28(토), 본투표 6월 1일(수) 실시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75% 이상의 투표율을 보인 20대 대선에서는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통해 소중한 자신의 한 표를 행사했다.

그리고 5월 중순, 우연히 방문한 청계광장으로부터 청계1가에 이르는 지역에서 투표 독려 구조물을 보았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고 20대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도 보름이 넘었는데, 아직도 철거하지 않은 것일까? 정답은 6월 1일 지방선거가 도래하기 때문이었다.
청계천에 설치된 투표 독려 구조물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심재혁
청계천에 설치된 투표 독려 구조물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심재혁

전국동시지방선거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다. 대통령 선거가 우리나라 행정의 책임자를, 국회의원 총선거가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을 선출한다면, 지방선거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일꾼을 선출한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의 행정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 서울시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우리 지역을 대표해 서울시 행정과 균형을 이루는 서울시의회 의원을 선출하며, 각 자치구의 구청장, 구의원도 선출한다. 대통령 선거만큼이나 중요하지만, 투표율은 항상 대통령 선거에 비해 10% 이상 저조해 왔다.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함께했다. Ⓒ심재혁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함께했다. Ⓒ심재혁

서울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광장 일대에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구조물을 설치,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슬로건인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지방선거에 대한 상세한 소개도 보였는데, '투표로 밝히는 온 동네’라는 표현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주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인 만큼 ‘동네’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었다.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은 5월 27~28일, 본투표일은 6월 1일이다. Ⓒ심재혁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은 5월 27~28일, 본투표일은 6월 1일이다. Ⓒ심재혁

사전투표일과 본 투표일에 대한 안내도 보인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일은 5월 27일(금)~28일(토), 본투표일은 6월 1일(수)이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확진자는 사전투표일 이틀째인 28일(토) 오후 6시 30분~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 가능하다. 본투표일은 확진자의 투표 시간이 1시간으로 조정되니 주의하자.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동 주민센터에 걸린 사전투표 안내 현수막 Ⓒ심재혁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동 주민센터에 걸린 사전투표 안내 현수막 Ⓒ심재혁

이번 지방선거의 슬로건 ‘투표로 밝히는 온 동네’의 '온'은 모두를 뜻하는 '온'과 따뜻함을 의미하는 '온(溫)', 두 가지 뜻을 가지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투표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곳, 동네가 따뜻해지고 일꾼들이 모두를 대표하는 대표성을 띈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렇다면 우리의 생활을 밝혀 줄 정책, 공약은 어떻게 살펴볼 수 있을까? 각 가정에 배송된 선거공보물과 벽에 부착된 선거 포스터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정책·공약마당에서도 각 후보자의 상세한 공약을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 슬로건인 '투표로 밝히는 온 동네' Ⓒ심재혁
이번 지방선거 슬로건인 '투표로 밝히는 온 동네' Ⓒ심재혁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책·공약마당에서 각 후보자의 상세한 공약을 열람할 수 있다. Ⓒ심재혁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책·공약마당에서 각 후보자의 상세한 공약을 열람할 수 있다. Ⓒ심재혁

투표용지 1장만을 받았던 대통령 선거와 다르게 지방선거는 늘 투표용지가 많다. ▲광역단체장(시·도지사) 선거 ▲교육감 선거 ▲기초단체장(자치구·시·군의 단체장) 선거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 ▲비례대표 광역의원 선거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가 모두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사전투표와 본투표는 투표 절차가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사전투표일은 관내·관외 선거인으로 나뉘어 7장의 투표용지를 모두 한번에 받게 된다. 관내 선거인은 투표용지에 기표 후 투표함에 넣고 관외 선거인은 투표용지에 기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용지를 모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넣는다.

본투표일은 두 번에 나눠 투표한다. 1차로 투표용지 3장(교육감, 시·도지사, 구청장·시장·군수)을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고, 2차로 투표용지 4장(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을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게 된다.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은 투표 절차가 다르다. Ⓒ심재혁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은 투표 절차가 다르다. Ⓒ심재혁
사전투표소는 포털사이트 등에서 사전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심재혁
사전투표소는 포털사이트 등에서 사전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심재혁

2021년, 궐석인 서울특별시장 등을 선출하는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은 58.2%, 4년 전인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은 서울시의 경우 59.9%를 기록했다. 재보궐 선거, 지방선거의 전체 투표율보다는 높았지만 모두 60%를 넘기지는 못했다.

우리의 한 표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 더 행복한 서울, 더 활기찬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절실하다. 우리 지역의 일꾼, 우리 동네를 대표하는 인물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통해 모쪼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선거일: 사전투표 5월 27일(금)~28일(토) / 본투표 6월 1일(수)
○ 사전투표일 시간: 오전 6시~오후 6시 (확진자는 28일(토) 오후 6시 30분~8시)
○ 본투표일 시간: 오전 6시~오후 6시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7시 30분)
○ 장소: 네이버 사전투표소 찾기, 다음 사전투표소 찾기, 내 투표소 찾기
○ 투표용지 : 7장(서울특별시장, 교육감, 시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정당투표, 구청장, 구의원, 비례대표 구의원 정당투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시민기자 심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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