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 하지? 청와대로·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 운영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5.19. 16:01

수정일 2022.05.19. 17:06

조회 18,869

서울시가 인왕산로와 청와대로에서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한다.
서울시가 인왕산로와 청와대로에서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한다.
쭉 뻗은 대로를 빵빵~ 차량 경적 소리 없이 오롯이 걷는 기분, 바로 서울시 ‘차 없는 거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이죠! 서울시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보행 공간을 넓혀 나가기 위해 인왕산로와 청와대로에 ‘차 없는 거리’를 새롭게 운영합니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과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새로운 도심 나들이 코스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 5월 22일, 29일 8시~12시 운영

서울시가 ‘인왕산로’를 차 없는 거리로 시범운영한다. 인왕산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Km 양방향 구간으로 5월 22일과 29일, 8시부터 12시까지, 2회 운영된다.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 교통통제구간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 교통통제구간

따라서 차 없는 거리 운영기간 동안 인왕산로 2차선 도로(인왕산 호랑이 동상~윤동주 시인의 언덕, 약 1.5Km) 양방향 구간과 북악스카이웨이3교 진입로 상행 구간의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는 평소 인근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높았던 곳으로, 특히 청와대 개방과 관련해 등산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등산로 코스 뿐만 아니라 청운공원과 창의문, 윤동주 문학관이 있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도 운영 구간에 포함돼 인왕산 정상까지 다양한 역사, 문화 명소를 걸으며 즐길 수 있다.
인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인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이밖에도 더숲 초소책방 앞에서 ‘구석구석 라이브’ 등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종로구 작은 공방 작가들과 함께 하는 ‘프리마켓’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5월 28일~6월 26일(주말·공휴일), 6시~18시 운영

현재 5월 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인왕산로와 함께 ‘청와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는 청와대 앞길인 효자동 분수대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이 해당되며, 5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6시~18시), 주말·공휴일 동안 12회 운영된다.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교통통제구간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교통통제구간

이에 시범운영 기간 청와대 앞길(효자동분수대~춘추문, 500m)은 양방향 차량이 통제된다. 춘추문 앞 우회공간 부재로 팔판교차로 상행(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250m) 구간도 6시부터 18시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현재 운행 중인 도심순환버스 01번은 효자동분수대에서 서촌방향으로 우회하며, 서울시티투어버스(TOUR01,도심고궁코스) 역시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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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우회 운행계획

시내버스 01번
- 평일(기존) : 시청역 ~ 경복궁역 ~ 청와대로 ~ 안국역 ~ 충무로역
- 주말(우회) : 시청역 ~ 경복궁역 ~ 효자동분수대 ~경복궁역 ~ 안국역~충무로역

서울시티투어버스(TOUR01, 도심고궁코스)
- 평일(기존) : 인사동~청와대앞~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세종문화회관
- 주말(우회) : 인사동~청와대앞~(자하문로경유)~세종문화회관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운영시 버스 우회 노선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운영시 버스 우회 노선

청와대로는 청와대 입구인 춘추문, 영빈문이 자리해 있어 시는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서울거리공연인 ‘구석구석 라이브’,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시범운영 효과를 토대로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주말 정례 운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와대로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될 경우, 보행 동선이 경복궁과도 곧바로 이어져 청와대 관람 후 경복궁, 삼청동, 북촌 한옥마을, 광화문 등 도심 관광을 도보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차 없는 거리’의 추가 조성과 현장 행사 진행이 어려웠던 만큼, 시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보행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 분들이 역사적인 명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시간에는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하셔서 도심 구석구석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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