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산책하기 좋은 날~ 한강도담이 교육받고 플로깅도 했어요!

시민기자 이영남

발행일 2022.04.13. 09:40

수정일 2022.04.14. 13:44

조회 298

지난 4월 초, 필자는 한강도담이 직무교육을 받기 위해 반포한강공원센터를 방문했다. 한강도담이는 한강에서 활동하는 한강지킴이 등 여러 자원봉사자 또는 자원봉사단체가 한강에 자원봉사를 하러 왔을 때 출석체크를 하고, 봉사할 도구를 지원하며, 봉사 장소로 안내하는 리더자 역할을 한다.  

한강도담이 직무교육은 각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데 반포한강공원은 3번째 교육이다. 필자는 교육시간보다 조금 일찍 출발해 고속터미널 5번출구부터 시작해 반포천 벚꽃길과 피천득 시인의 길을 걷고,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잠원한강공원 걸으며 2만 보를 걸으리라 마음먹었다.

반포한강공원 초입은 동작대교를 시작으로 전망좋은 노을카페, 구름카페를 만날 수 있다. 서래섬은 봄에는 유채꽃과 가을에는 메밀꽃밭으로 유명하다. 이제 막 유채꽃의 새싹이 올라오는 서래섬을 걸으며 플로깅도 진행했다. 플로깅은 걷기운동 하면서 쓰레기를 주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한강도담이 교육 전과 후에 집게와 쓰레기 봉투를 들고 서래섬 한바퀴와 신잠원나들목까지 돌면서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한강도담이 교육이 진행됐던 반포한강공원의 세빛섬은 3개의 물에 떠 있는 건축물이다. 가빛섬은 활짝 핀꽃, 채빛섬은 살짝 핀 꽃, 솔빛섬은 꽃망울을 표현한다고 한다. 저녁에는 조명등을 파랑과 노랑색으로 밝혀주는데 '평화의 빛'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는 뜻이다. 또한 반포대교 위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주는 달빛무지개분수는 4월 1일부터 본격 재가동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낮보다는 밤에 관람하는 것이 더 멋있는 무지개 빛을 만날 수 있다.
반포천 허밍웨이길 봄맞이 벚꽃길 구경
반포천 허밍웨이길 봄맞이 벚꽃길 구경 ⓒ이영남
허밍웨이길 건너편 산등성이에는 진달래 꽃이 붉게 피어 있었다.
허밍웨이길 건너편 산등성이에는 진달래 꽃이 붉게 피어 있었다. ⓒ이영남
 아파트 안에 핀 큰 고목이 된 목련화, 산수유, 미류나무, 동백꽃 들의 모습이 사라진다고 하니 애잔하다.
아파트 안에 핀 큰 고목이 된 목련화, 산수유, 미류나무, 동백꽃 들의 모습이 재개발로 사라진다고 하니 애잔하다. ⓒ이영남
서래섬을 걸으며 플로깅을 했다. 플로깅은 걷기운동 하면서 쓰레기를 주을 수 있는 방법이다.
서래섬을 걸으며 플로깅을 했다. 플로깅은 걷기운동 하면서 쓰레기를 주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영남
서래섬은 봄에는 유채꽃이 피고, 가을에는 메밀꽃밭으로 유명하다. 이제 막 유채꽃의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서래섬은 봄에는 유채꽃이 피고, 가을에는 메밀꽃밭으로 유명하다. 이제 막 유채꽃의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이영남
서래섬의 수목들은 길게 늘어지는 수양버들이 많다.
서래섬의 수목들은 길게 늘어지는 수양버들이 많다. ⓒ이영남
한강도담이 교육을 하는 반포한강공원센터
한강도담이 교육을 하는 반포한강공원센터 ⓒ이영남
반포한강공원센터 4층에서 내려다본 전경
반포한강공원센터 4층에서 내려다본 전경 ⓒ이영남
반포한강공원을 답사하고 있는 한강도담이. 세빛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반포한강공원을 답사하고 있는 한강도담이. 세빛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영남
반포대교 위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주는 달빛무지개분수는 4월 1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
반포대교 위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주는 달빛무지개분수는 4월 1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 ⓒ이영남
달빛무지개 분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달빛무지개 분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이영남
낮보다는 밤에 관람하는것이 더 멋있는 무지개 빛을 만날 수 있다.
낮보다는 밤에 관람하는것이 더 멋있는 무지개 빛을 만날 수 있다. ⓒ이영남
세빛섬의 노랑색과 파랑색 조명은 평화의 빛이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
세빛섬의 노랑색과 파랑색 조명은 평화의 빛이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 ⓒ이영남

시민기자 이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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