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아웃!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위해 청년 의견 듣는다
발행일 2022.03.30. 14:10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 포스터
DDP에서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 개최
지난 3월 26일, 캠퍼스 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후원하고 청년리더 '(사)한국로하스협회', '국제지속가능청년연합'가 주관하는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이 개최됐다.
MZ세대는 플로깅이나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에 관심이 많고, 가치 소비를 중시하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움직임이 활발한 세대다. 따라서 MZ세대 학생을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문화'를 형성하고,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MZ회담이 개최됐다.
MZ회담은 개인, 동아리, 학교 단위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발표하고, 서울시 전역으로 문제 의식을 확산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목표가 있다. 회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200명이 넘는 청년이 함께했다. 필자 또한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기에 의견을 듣고 나누기 위해 회담에 참석했다.
MZ세대는 플로깅이나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에 관심이 많고, 가치 소비를 중시하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움직임이 활발한 세대다. 따라서 MZ세대 학생을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문화'를 형성하고,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MZ회담이 개최됐다.
MZ회담은 개인, 동아리, 학교 단위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발표하고, 서울시 전역으로 문제 의식을 확산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목표가 있다. 회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200명이 넘는 청년이 함께했다. 필자 또한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기에 의견을 듣고 나누기 위해 회담에 참석했다.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에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하연
'일회용품 없는 서울' 위해 어떤 정책이 시행될까?
간단한 개회식 및 서울 소재 대학의 환경 동아리 소개를 진행한 후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이 서울 폐기물 현황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시는 현재 일회용품 없는 서울을 위해 제로 카페, 제로 식당, 제로 마켓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제로 카페' 사업은 카페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유도하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다회용 컵 반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16개 거점 지역에 무인 회수기를 확대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로 식당' 사업 추진을 위해 다회용 배달 용기를 사용할 식당을 모집했다. 또한 친환경 배달 문화를 형성하고자 4개의 배달 플랫폼과 협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로 마켓' 사업에서는 친환경 소비 문화의 확산을 위해 친환경 생활 용품을 판매하고 제품의 포장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시는 현재 일회용품 없는 서울을 위해 제로 카페, 제로 식당, 제로 마켓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제로 카페' 사업은 카페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유도하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다회용 컵 반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16개 거점 지역에 무인 회수기를 확대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로 식당' 사업 추진을 위해 다회용 배달 용기를 사용할 식당을 모집했다. 또한 친환경 배달 문화를 형성하고자 4개의 배달 플랫폼과 협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로 마켓' 사업에서는 친환경 소비 문화의 확산을 위해 친환경 생활 용품을 판매하고 제품의 포장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서울소재 대학교 환경 관련 동아리 등이 참석해 캠퍼스 내 쓰레기 문제 해결에 대해 논했다. Ⓒ김하연
캠퍼스 쓰레기 문제…청년은 어떻게 접근할까?
다음으로는 캠퍼스 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서울 소재 5개의 동아리에서 각각의 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세부 토론을 진행했다.
숙명여대 동아리 'SEM'은 기존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 '단기적'으로 진행되고 '학생 대상'으로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폐기물 데이터의 공개와 학교 간 교류 활용을 주장했다. 고려대 '쿠셉'은 캠퍼스 환경 개선 융합 캡스톤 디자인 과목 개설안을 발표했다. 이 수업은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 주도형 수업이 되어야 함을 밝혔다.
동국대의 'THE 라온하제'는 효과적 분리 배출을 위해 배달 용기 세척 공간 마련 등 분리 배출장 환경 모델 개선에 대해 언급했다. 이화여대 'E-NERGY'는 대학의 자원 순환의 날 행사를 통해 대학교가 자원 순환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좌장을 중심으로 5개의 주제 발표에 관해 온·오프라인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통해 이야기를 듣다 보니, 캠퍼스 내 쓰레기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심각성은 더욱 심화된 듯 보였다. 캠퍼스 내에 음식물과 일반 생활 폐기물이 섞여 배출됨에 따라 폐기물 업체의 수거 거부, 일회용품 쓰레기 증가로 인한 청소 노동자의 피로도 누적으로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숙명여대 동아리 'SEM'은 기존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 '단기적'으로 진행되고 '학생 대상'으로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폐기물 데이터의 공개와 학교 간 교류 활용을 주장했다. 고려대 '쿠셉'은 캠퍼스 환경 개선 융합 캡스톤 디자인 과목 개설안을 발표했다. 이 수업은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 주도형 수업이 되어야 함을 밝혔다.
동국대의 'THE 라온하제'는 효과적 분리 배출을 위해 배달 용기 세척 공간 마련 등 분리 배출장 환경 모델 개선에 대해 언급했다. 이화여대 'E-NERGY'는 대학의 자원 순환의 날 행사를 통해 대학교가 자원 순환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좌장을 중심으로 5개의 주제 발표에 관해 온·오프라인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통해 이야기를 듣다 보니, 캠퍼스 내 쓰레기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심각성은 더욱 심화된 듯 보였다. 캠퍼스 내에 음식물과 일반 생활 폐기물이 섞여 배출됨에 따라 폐기물 업체의 수거 거부, 일회용품 쓰레기 증가로 인한 청소 노동자의 피로도 누적으로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재학 중인 학교의 분리배출 쓰레기통 Ⓒ김하연
필자에게도 이번 회담이 캠퍼스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회담에 참여한 이후 필자가 재학 중인 대학교의 분리배출 쓰레기통이 문득 궁금해졌다.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생활 폐기물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만 따로 버릴 수 있는 통이 추가로 비치된 점이 인상적이었지만, 재활용 종이를 버릴 수 있는 칸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를 일반 쓰레기 칸으로 넣을 수밖에 없었다.
캠퍼스 내 제로웨이스트, 즉 쓰레기 배출이 0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과 함께 청년들이 제시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시행해 나가야 한다. 우리 모두가 환경 오염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잊지말자.
캠퍼스 내 제로웨이스트, 즉 쓰레기 배출이 0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과 함께 청년들이 제시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시행해 나가야 한다. 우리 모두가 환경 오염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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