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대외활동으로 추천!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

시민기자 김은주

발행일 2022.03.15. 11:00

수정일 2022.03.16. 18:12

조회 595

2021년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 온라인 위촉식 Ⓒ서울시
2021년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 온라인 위촉식 Ⓒ서울시

자녀를 키우다 보면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과 경험을 하게 해 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관련 정보를 찾고 발품을 팔며 때로는 선배 학부모에게 묻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대외 활동 정보를 얻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아이 둘이 있는 필자도 두 아이가 모두 다양한 대외 활동을 했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이들이 무슨 활동을 하면 좋을지 질문 받은 적이 많다. 그때마다 일단 “서울에 사세요?”라고 묻곤 한다. 이유는 ‘내친구서울’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로 탐방 활동을 하는 모습 Ⓒ김은주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로 탐방 활동을 하는 모습 Ⓒ김은주

'내친구서울'은 서울시에서 발간하는 어린이 신문으로, 어린이 기자들이 취재하고 경험한 내용을 기사로 만들어 학교에서 받아 보는 신문이다. 내가 쓴 기사로 채워진 신문을 학교에서 받게 되니 아이들에게는 정말 신나는 일이 된다. 기사의 내용은 서울의 역사·문화·정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강좌, 체험 활동에 대한 정보, 꼭 알아야 할 학습 정보 등 다양하다. 본인의 소속 학교에서 하는 특별한 활동이나 프로그램도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
어린이 기자로 현장을 취재하는 모습 Ⓒ김은주
어린이 기자로 현장을 취재하는 모습 Ⓒ김은주

1년 동안 활동하는 '내친구서울' 2022년 어린이 기자 모집이 이달 8일부터 시작되었다. 서울시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2일까지 600명 내외의 어린이 기자를 모집한다. 기자단이 되기 위해서는 지원서 및 지정 주제 중 기사 1편(600자 분량)을 제출해야 한다. 올해의 지정 주제인 ‘우리 학교 특종을 잡아라’, ‘나만 알고 있는 서울의 보물’ 중 하나를 선택해 기사를 제출한다. 심사를 통해 3월 25일 어린이 기자가 선발된다.

기자단이 되면 지정 주제의 기사와 자유 주제의 기사를 쓸 수 있다. 지정 주제 기사는 매월 초 공지되며, 자유 주제 기사는 친구, 학교, 사회적 이슈, 학습, 체험 행사, 여행 등 평소에 생활 속에서 눈여겨보았던 모든 것을 취재할 수 있다. 우수 기사는 매월 발간되는 어린이 신문 '내친구 서울'에 게재된다.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 이외에도 탐방 취재가 있다. 필자의 아이가 1년 동안 활동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워한 것은 탐방 취재였다. 탐방 취재는 매월 1회 진행되며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예전과는 다르게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내친구서울'의 어린이 기자는 서울시 3~6학년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내친구서울
'내친구서울'의 어린이 기자는 서울시 3~6학년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내친구서울

필자의 아이가 어린이 기자로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서울시의 여러 시설들을 체험하고 기사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나 가정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내용을 스스로 학습하고 경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평소와는 다른 집중력과 몰입이 필요하고, 그것들이 쌓여 아이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다. 또 학교에서 자신의 기사가 실린 신문을 받아 보며 뿌듯함과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 글쓰기를 좋아하거나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라면 어린이 기자단 활동에 무척 흥미를 느낄 것이다.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는 3월 22일까지 모집 중이다. Ⓒ내친구서울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는 3월 22일까지 모집 중이다. Ⓒ내친구서울

평소 관심 있게 물어보았던 엄마들에게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 모집 안내 링크를 보내 주었다. 알려 주어 감사하다는 답장을 받으니 좋은 것을 먼저 체험해 본 선배 엄마로서 보람과 자긍심도 느끼게 된다. 

어린이 기자가 되면 다양한 취재 활동 참여는 물론, 열심히 활동한 어린이는 서울시장 표창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즐겁고도 뜻깊은 활동이 될 것이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서울 곳곳의 다른 학교 친구들을 기자단에서 만나 어울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새 학년 새 학기 우리 아이가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까 고민이었다면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에 응모해 보자.

'내친구서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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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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