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랑 책 읽는 게 제일 좋아요~ 양원숲속도서관
발행일 2022.02.23. 10:05
중랑구 가족형도서관 양원숲속도서관 정문 ⓒ이승훈
경의중앙선 양원역 근처에 위치한, 양원숲속도서관은 2018년 가을에 개관해 이제 3년이 조금 넘었다. 양원숲속도서관은 중랑구가 '가족형도서관'으로 기획한 취지에 걸맞게 구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양원숲속도서관의 전신은 '양원청소년독서실'이었다. 필자는 양원청소년독서실일 때도 이용해 본적이 있었지만, 그당시 청소년독서실은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이에 중랑구는 구민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독서실을 새로운 기획,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새로운 기획이란, 일반도서관이 아니라 '가족형도서관'으로 추진한 것이다. 기획의도는 성공적이었고, 지금은 중랑구를 대표하고 중랑구민들의 사랑을 받는 멋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양원숲속도서관의 전신은 '양원청소년독서실'이었다. 필자는 양원청소년독서실일 때도 이용해 본적이 있었지만, 그당시 청소년독서실은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이에 중랑구는 구민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독서실을 새로운 기획,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새로운 기획이란, 일반도서관이 아니라 '가족형도서관'으로 추진한 것이다. 기획의도는 성공적이었고, 지금은 중랑구를 대표하고 중랑구민들의 사랑을 받는 멋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양원숲속도서관 입구 ⓒ이승훈
주말 오전 9시 일찍 양원숲속도서관을 방문하였다. 2022년 2월 19일 기준으로, 방역패스 체크는 하지 않아도 되고 간단히 체온만 재면 출입할 수 있었다. 출입과 동시에 바쁘게 청소하는 직원분들이 눈에 띄었고, 담당자는 오늘은 주말이라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한다고 말해 주었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양원숲속도서관 내부는 늘 청결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출입구 앞, 오디오북 키오스크 ⓒ이승훈
출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나면 눈에 띄는 것이 '오디오북 키오스크'이다. 오디오북 키오스크는 도서관에서 음성을 들으며 독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근처에 바로 키오스크 안내자가 있어서 언제든지 쉽게 설명을 들으며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층 유아·어린이자료실 전경 ⓒ이승훈
1층 우측에는 유아·어린이자료실이 위치하고 있다. 입구와는 다르게 상당히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독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미취학아동, 초등학생을 위한 추천도서는 물론 학부형을 위한 자녀교육 관련 도서도 충분히 비치되어 있다.
세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공간은 아이들과 학부형들에게 인기가 꽤 많은 공간으로 코로나 이전에는 대단히 활기 넘치는 공간이었다. 아쉽게도 지금은 전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찾는 회원들이 많다. 특히, 이 공간의 담당자가 실내온도에 신경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세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공간은 아이들과 학부형들에게 인기가 꽤 많은 공간으로 코로나 이전에는 대단히 활기 넘치는 공간이었다. 아쉽게도 지금은 전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찾는 회원들이 많다. 특히, 이 공간의 담당자가 실내온도에 신경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층 유아·어린이자료실에 비치된 유아들을 위한 물고기 책상과 의자 ⓒ이승훈
1층 유아·어린이자료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이승훈
벽쪽에 두꺼운 쿠션을 덧대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독서할 수 있다. ⓒ이승훈
1층 유아·어린이자료실 반대쪽에는 '별별공간'이 있다. 이름이 참 재미있다. '별별공간'은 작은 2인용 테이블이 여러 개 놓고, 맨 안쪽에는 좌식으로 독서할 수 있도록 설계해 놓았다. 안쪽에 넓은 좌식공간이 있다 보니, 자세를 바꾸어 가면서 책을 볼 수 있어 좋다. 특히 아이는 안쪽 좌식공간에서 책을 읽고, 학부모는 테이블의자에 앉아 독서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1층 별별공간 ⓒ이승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옆 화장실에는 아이들 키높이에 맞는 세면대와 소변기가 갖추어져 있어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1층 화장실, 아이들을 위한 낮은 세면대 ⓒ이승훈
2층에는 종합자료실이 있는데 로비에는 책소독기와 손소독제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필자도 책을 빌릴 때와 반납할 때, 항상 책 소독기를 이용한다. 코로나 시국인지라 책소독기의 가치가 더 빛을 발한다.
2층 종합자료실 앞 아담한 로비 ⓒ이승훈
2층 로비에 있는 책 소독기와 손소독제 ⓒ이승훈
2층 자가 대출반납기와, 재고도서 검색PC ⓒ이승훈
2층 종합자료실 내부로 들어오면, 직원 2~3분이 친절히 응대해 준다. 무엇보다 종합자료실 안에는 자가 대출반납기가 있어서, 직원 도움없이 스스로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는 책을 검색할 수 있는 PC가 갖추어져 있어, 책을 찾는데 무척 수월하다.
종합자료실에는 일반 도서, 신간뿐만 아니라 월간잡지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고, 여러 종류의 신문도 비치되어 있다.
종합자료실에는 일반 도서, 신간뿐만 아니라 월간잡지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고, 여러 종류의 신문도 비치되어 있다.
2층 종합자료실 추천도서 ⓒ이승훈
종합자료실 한켠에는 신간이나 추천도서를 진열하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어떤 책을 고를지 고민될 때 한번쯤 살펴보면 좋은 책을 만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2층 종합자료실, 좌식공간 ⓒ이승훈
2층에도 1층과 마찬가지로 좌식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두 군데 있다. 이곳에는 큰 창이 나 있어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시야 때문에 인기가 많은 공간이다. 필자도 책상에서 책을 보다가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면 이동하여 책을 본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많은 양의 만화책이 구비되어 있다. ⓒ이승훈
2층 종합자료실에는 신간도 많지만, 상당히 많은 만화책들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주말이면 아빠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꽤 많다. 도서관 바로 앞에는 상당히 큰 놀이터, 공원, 쉴 수 있는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양원숲속도서관은 본래 취지에 맞게 책과 자연, 힐링테마를 잘 살린 멋진 도서관으로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곧, 봄이 온다. 가족들과 함께 가족형도서관, 양원숲속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곧, 봄이 온다. 가족들과 함께 가족형도서관, 양원숲속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양원숲도서관
○ 주소 : 서울시 중랑구 송림길 172 (양원역 하차, 도보5분거리)
○ 이용시간
- 종합자료실 : 화~금 오전 9시~오후 8시
- 유아·어린이 자료실 : 화~금 오전 9시~오후 6시
- 주말 :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 문의 : 02-432-0710~3
○ 이용시간
- 종합자료실 : 화~금 오전 9시~오후 8시
- 유아·어린이 자료실 : 화~금 오전 9시~오후 6시
- 주말 :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 문의 : 02-432-0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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