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불편 해결한다…노원교 램프 신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1.10. 16:29

수정일 2022.01.10. 16:57

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서울시는 도봉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한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불편을 해소하는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동부간선도로 상계교 전방 ‘수락고가~노원교’로 진출하는 램프를 신설하고, 현재 진입만 가능한 ‘녹천교~월계1교’ 사이를 진출입 모두 가능하도록 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문화고교 교차로에는 ‘좌회전 차로’도 추가 설치한다.

시는 동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 해소와 동북부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2020년 말 3차로의 도봉지하차도를 개통했지만, 당시 4개소였던 진출로를 2곳으로 줄이면서 도봉‧노원구로 이동하는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동부간선도로(성수방면) 상계교 전방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진출하는 램프를 신설해 상계교 진출로 정체를 해소한다.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락고가→노원교 방향 진출램프 신설 시, 상계교 교통량은 일 9,822대 → 6,497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 진출램프 위치도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 진출램프 신설 위치 사진

또, 현재 진입만 가능한 녹천교~월계1교 사이를 진출입 모두 가능하도록 개선해 교통량을 분산시킨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고교 교차로에 좌회전 차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상계교 문화고교 교차로(방학로)까지 교통정체 구간의 신호체계도 개선한다. 방학로, 상계교 진출로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