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고! 오류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신나는 보물찾기

시민기자 황현숙

발행일 2021.12.30. 09:00

수정일 2021.12.30. 14:20

조회 1,145

세 아이의 엄마인 필자는 아이들이 갈만한 곳이 없어 이곳 저곳 눈치보며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오류동 공동육아나눔터(경인로20가길68)는 영유아의 행복한 공동육아와 만 12세 초등학생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지난 10일 이곳에서 자녀와 함께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서 방문해보았다. 
오류동 행복나눔주택 안에 있는 오류동 공동육아나눔터 내부 ⓒ황현숙
오류동 행복나눔주택 안에 있는 오류동 공동육아나눔터 내부 ⓒ황현숙

이번 이벤트는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10일, 11일 양일간 진행됐다. ‘ㅁㅁ동에서 보물찾기_오류동편’은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스마트폰으로 찍고 찾은 보물 이미지로 빙고를 한 줄 이상 완성하면 선물을 제공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동시간대 인원을 16명으로 제한하고, 20분 진행 후 10분간 방역과 휴식을 하며 진행됐다. 
‘ㅁㅁ동에서 보물찾기’는 책장, 놀이감 등 여러 곳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빙고를 완성하는 이벤트다. ⓒ황현숙
‘ㅁㅁ동에서 보물찾기’는 책장, 놀이감 등 여러 곳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빙고를 완성하는 이벤트다. ⓒ황현숙

아이와 함께 전화로 위치를 확인 후 오류동 행복주택 내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에 도착했다. 안내데스크에서 빙고판과 도장을 받았다. 실내 여기저기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찍어 링크를 확인하고 이미지를 저장한 후 빙고판에 도장을 찍었다. 보물 중 세 개가 나란히 한 줄이 돼 2빙고를 완성했다. 선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폼블럭, 기억력게임, 플레이콘 중 선택할 수 있었고 간식꾸러미까지 제공했다.
2빙고를 완성한 후 3가지 선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2빙고를 완성한 후 3가지 선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오류동 공동육아나눔터는 가입신청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2회 가량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양육자와 아이들에게 육아 정보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장난감이나 보드게임, 도서 등을 비치하고 있으며 대여도 가능하다.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의 경우 가정당 1점씩 14일간 빌려 집에서도 할 수 있다.
오류동 공동육아나눔터는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황현숙
오류동 공동육아나눔터는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황현숙
공동육아 품앗이 활동과 초등돌봄이 이뤄지는 공간 ⓒ황현숙
공동육아 품앗이 활동과 초등돌봄이 이뤄지는 공간 ⓒ황현숙

시설을 함께 둘러본 아이는 깨끗하고 잘 관리돼 있어 기회가 되면 이용해보고 싶다고 했다. 필자도 다른 양육자와 소통하고 품앗이로 여러 프로그램도 함께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사는 곳 가까이에 아이들이 편하게 들러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류동 공동육아나눔터

○ 주소 :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20가길 68
○ 이용시간 : 평일 10:00~18:00, 토요일 10:00~15:00
○ 홈페이지 : https://cafe.naver.com/gurof06
○ 문의 : 070-4066-0486, 0255, 0224

시민기자 황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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