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여기 어때? 서울하수도과학관 '하수도야, 고마워!' 전시
발행일 2021.12.07. 10:10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이달 1일부터 어린이 상설전시 ‘하수도야, 고마워!’를 운영한다. 유아, 초등저학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소 생소한 ‘하수’, ‘하수도’ 등에 대해 쉽게 배우고 물의 순환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어린이 상설전시 '하수도야, 고마워!'를 운영한다. ⓒ김민선
2층 어린이전시실에 마련된 ‘하수도야, 고마워!’ 전시는 총 5개의 공간을 이동하면서 만지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탐험 형식의 놀이 콘텐츠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물의 순환’에서는 벽면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물방울을 옮겨보며 물의 순환을 알아간다. 레일을 따라가면서 자연 상태의 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사용되고 다시 강으로 돌아가는지 체험할 수 있다.
첫 번째 ‘물의 순환’에서는 벽면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물방울을 옮겨보며 물의 순환을 알아간다. 레일을 따라가면서 자연 상태의 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사용되고 다시 강으로 돌아가는지 체험할 수 있다.

2층에 있는 ‘하수도야, 고마워!’ 전시실 입구 ⓒ김민선
두 번째 공간인 ‘하수야, 어디가?’에서는 어린이들이 3D하수관 블록을 연결하며 하수의 종류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게 했다. 하수는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분뇨 및 생활하수, 산업폐수, 축산폐수, 빗물 등 더러운 물을 일컫는다.

두 번째 공간 ‘하수야 어디가?’에서는 하수 종류를 학습할 수 있다. ⓒ김민선
세 번째, ‘하수가 깨끗해지려면?’에서는 오염된 물을 다시 깨끗하게 하는 하수처리 전 과정을 3가지 활동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은 크기가 다른 원형 막대를 통과하며 물의 여과 과정을 익히고, 이어서 공기펌프로 바람을 불어넣어 미생물에게 에너지를 넣어 주는 체험을 한다. 색안경을 이용해 벽면에 그려진 세균을 발견하면서 하수처리과정을 놀이처럼 익힐 수 있다.

'하수가 깨끗해지려면?'에서 크기가 다른 원형 막대를 통과하는 체험 ⓒ김민선

‘색안경’을 이용해서 벽에 그려진 세균을 발견하는 체험 ⓒ김민선
네 번째, ‘강으로, 바다로’ 공간에서는 하수처리가 끝난 물과 함께 커다란 하수관거를 따라 이동하는 체험을 한다. 하수관거를 나오면 그 앞에 하수처리과정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하수도야 놀자!' 코너가 마련돼 있다. 어린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앞에서 경험했던 체험들을 다시금 되새기며 좀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모든 활동을 끝낸 어린이들은 탐험지도에 활동 스탬프를 찍어 재미있는 추억을 남겨도 좋다.

네 번째 ‘강으로, 바다로’ 하수관거 ⓒ김민선

'하수도야 놀자!' 코너에선 바코드를 스캔해서 하수도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민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1일 총 4회(9시, 11시, 13시, 15시) 입장이 가능하다. 회차별 관람인원은 사전예약 40명, 현장접수 10명 등 총 50명으로 일일 총 200명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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