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니까 좋다! 경복궁 야간 관람할 수 있어서~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1.11.05. 13:30

수정일 2021.11.05. 13:30

조회 1,108

'경복궁 야간 관람' 1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도심 속 고궁 나들이가 제격이다.
밤에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는 궁궐을 걷는 것은 색다르게 다가온다. 많은 시민들이 기다리던 2021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이 시작되었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1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알싸한 찬바람이 부는 저녁이지만 고즈넉한 가을밤을 느끼기에 딱 좋은 시간이다. 

조선의 5대 궁궐 중 하나인 경복궁은 큰 규모만큼이나 매우 중요했던 궁궐이다. 안타깝게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지만 흥선대원군이 다시 세운 옛 서울의 중심이기도 하다. 상징적 의미 외에도 경복궁 내부에는 경회루나 자경전 등 둘러볼 장소와 전각들이 많아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경복궁의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인 경회루의 야경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볼거리다. 

현재 경복궁 야간 관람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관람객 1,300명으로 관람이 제한되고 있다. 이중 인터넷 사전 예매분 1,000매를 제외한 300매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외국인, 무료 관람 대상자에게 선착순으로 현장 발권된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11월이지만, 관람 시 마스크 착용 및 개인간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도 잊지 말자! 
밤에 만나는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光化門)' 전경
밤에 만나는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光化門)' 전경 ⓒ박우영
광화문을 지나 들어가면 보이는 '흥례문'. 양옆으로 이어진 행각까지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다
광화문을 지나 들어가면 보이는 '흥례문'. 양옆으로 이어진 행각까지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다 ⓒ박우영
'흥례문'을 지나면 금천교로 이어진다. 금천교 건너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근정문'이 보인다
'흥례문'을 지나면 금천교로 이어진다. 금천교 건너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근정문'이 보인다 ⓒ박우영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전경.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정전답게 웅장함과 화려함이 느껴진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전경. 밤에 바라본 '근정전'은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건물답게 웅장함과 화려함이 느껴진다 ⓒ박우영
 '근정전' 동행각에서 바라본 '근정전' 일곽
'근정전' 동행각에서 바라본 '근정전' 일곽 ⓒ박우영
경복궁에는 왕과 왕비의 침전이 구분되어 있다. 왕의 침전으로 알려진 '강녕전'
경복궁에는 왕과 왕비의 침전이 구분되어 있다. 왕의 침전으로 알려진 '강녕전' ⓒ박우영
'강녕전'의 동쪽으로 '연생전'이 보인다. 강녕전을 가운데 두고 동쪽에는 연생전이, 서쪽에는 경성전이 대칭을 이루며 마주해 있다
'강녕전'의 동쪽으로 '연생전'이 보인다. 강녕전을 가운데 두고 동쪽에는 연생전이, 서쪽에는 경성전이 마주 보며 대칭을 이루고 있다 ⓒ박우영
'강녕전' 서쪽에 위치한 작은 침전 '경성전'이 보인다
'연생전'과 대칭을 이루며 '강녕전' 서쪽에 위치한 '경성전' ⓒ박우영
추녀마루 위 용두와 잡상들이 어둠 속에서 더욱 또렷이 보인다
추녀마루 위 용두와 잡상들이 어둠 속에서 더욱 또렷하게 보인다 ⓒ박우영
강녕전 좌측 제일 안쪽으로 임금의 전용 우물 '어정'이 보인다
'응지당' 옆 쪽에는 임금이 드실 물을 긷던 우물 '어정'이 보인다 ⓒ박우영
왕의 침전인 '강녕전' 뒤편에는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이 자리하고 있다
왕의 침전인 '강녕전' 뒤편에는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이 자리하고 있다 ⓒ박우영
교태전 서쪽으로 불교의식과 행사를 열었던 곳으로 전해지는 '함원전'이 보인다
교태전 서쪽으로 불교의식과 행사를 열었던 곳으로 전해지는 '함원전'이 보인다 ⓒ박우영
전각들과 교각 사잇길이 은은한 조명으로 더욱 빛나 보인다
전각들과 교각 사잇길이 은은한 조명으로 더욱 빛나 보인다 ⓒ박우영
침전 영역 서쪽에 위치한 연못 안으로 '경회루'가 보인다
침전 영역 서쪽에 위치한 연못 안으로 '경회루'가 보인다 ⓒ박우영
연못 풍경까지 더해져 아름답게 빛나는 '경회루'는 경복궁 야간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토존이다
연못 풍경까지 더해져 아름답게 빛나는 '경회루'는 경복궁 야간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토존이다 ⓒ박우영
야간 관람을 마치고 경복궁에서 바라본 광화문 전경. 도심 빌딩 숲 배경으로 보이는 광화문 야경이 더욱 이채롭다
야간 관람을 마치고 경복궁에서 바라본 광화문 전경. 도심 빌딩 숲 배경으로 보이는 광화문 야경이 더욱 이채롭다 ⓒ박우영

2021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

○ 위치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 관람기간 : 2021. 10. 21(목) - 11. 29(월)
○ 개방시간 : 19:00~21:30 (입장마감 20:30)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 입장료 : 3,000원
http://www.royalpalace.go.kr
○ 문의 : 02-3700-3900

시민기자 박우영

서울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소식들을 사진에 담아 전해드리겠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