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의 역사,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걸까?

시민기자 김혜민

발행일 2021.10.22. 10:02

수정일 2021.10.22. 17:39

조회 3,121

수도박물관 템플릿과 함께 입구에서 찍은 사진
수도박물관 템플릿과 함께 입구에서 찍은 사진 ⓒ김혜민

대한민국 근대 상수도 역사의 출발지, 수도박물관

성수동에는 1908년 건축된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시설을 기반으로 한 수도박물관이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수돗물 관련 전시관이다. 수도박물관은 지난 2008년 수돗물 공급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관하였다. 100년이 넘는 서울 수돗물의 역사를 조명하는 취지에서 세워졌다. 1908년부터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는 우리나라 상수도의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물과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시 관람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학습도 가능하다.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수도박물관 속으로~

수도박물관은 물과 환경 전시관을 시작으로 별관(취수 펌프실) 그리고 본관인(송수펌프실)이 있다. 이외에도 아리수 음수대, 야외 체험장, 완속여과지 및 야외 전시장들이 개별적으로 위치해 있다. 

가장 먼저 수도박물관의 ‘물과 환경 전시관’에는 물과 환경의 소중함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동식물과 물의 순환과정과 소중한 물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강 그리고 아리수, 생활 속에 머물다, 물은 생명이다 등의 소주제들을 통해 물의 순환과정 및 우리가 물을 어떻게 받고 사용하는지를 알 수 있다.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물과 환경 전시관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물과 환경 전시관 ⓒ김혜민

두 번째 장소인 별관(취수펌프실)은 과거에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이었다. 한강 물을 뚝도수원지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현재는 매년 새로운 내용의 기획 전시가 진행되는 곳이다. 지금은 ‘대한제국, 아리수와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열두 번째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제12회 수도박물관 기획 전시는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시된다. 아리수의 발자취에 대한 이야기 및 귀중한 자료들과 함께 그 당시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기획 전시가 진행되는 별관(취수펌프실)
기획 전시가 진행되는 별관(취수펌프실) ⓒ김혜민

마지막 본관 송수펌프실에서는 대한민국 근대 상수도 역사와 출발지인 뚝도 수원지 제1정수장의 이야기와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1908년 9월 1일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 역사의 첫 출발의 이야기들과 함께 한강물이 점차적으로 수돗물로 내보내지는 과정의 역사를 다양하고 신기한 연표 및 유물 그리고 지도와 함께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수도박물관 야외공간들에서는 정수지 및 야외전시장이 있으며 야외체험시설들이 있으니 수도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방문하기를 권한다. 특히 최첨단 아리수 생산 시설인 ‘뚝또아리수정수센터’ 같은 경우 사전 예약 시 수도박물관과 함께 견학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근대 상수도 역사를 설명하는 본관(송수펌프실)
대한민국 근대 상수도 역사를 설명하는 본관(송수펌프실) ⓒ김혜민
수도박물관 야외공간에는 정수지 및 야외전시장이 있다
수도박물관 야외공간에는 정수지 및 야외전시장이 있다 ⓒ김혜민

수도박물관

○ 위치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41-1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s://arisu.seoul.go.kr/
☞전시관람 사전예약 페이지
○ 문의 : 수도박물관 02-3146-5921

시민기자 김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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