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쓸 이유가 없다! 쉽고 편리한 ‘생활 앱’ 추천
발행일 2021.08.02. 09:00
지금은 모바일만 있으면 어지간한 일들을 다 처리할 수 있다. 통화는 기본, 사진 찍기와 개인 및 공인인증, 이메일을 보내고 실시간 인터넷 검색 등 그야말로 만능이다. 부족한 기능이 있어도 걱정 없다. 필요 앱을 다운 받아서 사용하면 되니까. 필자의 스마트폰에는 20여 가지의 실용 앱이 깔려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 2개의 앱을 추가했다. <내 손안에 서울>에서 기사를 접하고 설치한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와 ‘여기로’ 등 생활 필수 앱이다.
일상 속 불편, 간단히 신고해요…‘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
일단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은 정말 편하다. 민원을 넣는 방식이 무척 간단하다. 길을 걷다보면 불법주차, 정류장 흡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 널브러진 쓰레기 등 근절되지 않는 불편들이 많다. 그럴 때마다 사진을 찍어 관할 구청 홈페이지에 올리고, 답을 기다리고, 처리까지 적게는 2~3일 길게는 몇 주까지 걸린 적이 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느라 애를 먹은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 이 앱은 불법주정차부터 불법현수막, 쓰레기무단투기, 보도블록파손, 보안등·가로등 파손, 소음, 하수시설, 도시시설물, 공사장불편, 안전신고까지 서울시의 모든 불편사항에 대해 지역구 제한 없이 신고할 수 있다. 위치 검색이 쉽고 현장 사진도 바로 찍어 올릴 수 있어 편리하다. 생활불편신고와 과태료부과요청 두 가지로 크게 나눠져 있어 사용이 복잡하지도 않다.
그런데 이 앱은 불법주정차부터 불법현수막, 쓰레기무단투기, 보도블록파손, 보안등·가로등 파손, 소음, 하수시설, 도시시설물, 공사장불편, 안전신고까지 서울시의 모든 불편사항에 대해 지역구 제한 없이 신고할 수 있다. 위치 검색이 쉽고 현장 사진도 바로 찍어 올릴 수 있어 편리하다. 생활불편신고와 과태료부과요청 두 가지로 크게 나눠져 있어 사용이 복잡하지도 않다.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은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불편신고를 지자체 구분없이 신고할 수 있다. ⓒ서울시
필자도 이 앱을 직접 사용해보았다. 여러 시민이 서있는 버스정류장 앞에서 주변 사람 의식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담배꽁초 무단 투기는 물론 마스크 역시 바로 쓰지 않았다. 호흡기가 약한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 깔아두었던 앱을 통해 민원을 접수했다. 몇 분 내로 120다산콜센터 문자가 들어왔다. 필자가 올린 민원은 복합민원으로 접수돼 과태료 부과 대상과 생활불편 신고로 나눠서 다시 신고해 달라는 메시지였다.
민원을 접수하면 단계에 따라 문자로 진행상황을 알려준다. ⓒ서울시
이미 내용을 적어 보내면서 모든 사진을 삭제한 후라 각각 별도로 올리지는 못했는데, 잠시 후 서울특별시 응답소 발신으로 해당부서로 정보가 이관돼 처리중이라는 문자가 왔다. 주말이었지만 바로 송신되었고, 언제까지 처리될 거라는 안내도 몇 시간, 하루 간격으로 연이어 들어왔다. 민원은 신고 후 휴일포함 4일 안에 처리됐다. 그 과정에서 담당자의 처리 결과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안내 전화를 받기도 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민원인이 보낸 기록이 앱 상에는 남아 있지 않다는 거다. 편집 단계에서 사연이 삭제되는 위험도 있으니 임시 저장 등 기능이 추가가 되면 좋겠다.
대형폐기물 수거요청 시 유용한 여기로앱, 관할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한다. ⓒ여기로앱
대형 폐기물 간편 배출은 ‘여기로’ 앱에서!
집에서 사용한 대형 폐기물 배출이 고민이라면 ‘여기로’ 앱이 답이다. 이전에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신고필증을 붙인 후 밖에 내놓았던 기억이 났다. 이 더운 여름 날, 구청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아 검색하던 중 여기로 앱을 알게 됐다.
여기로 앱으로 헬스기구 수거를 요청했다. 주말임에도 바로 등록 처리되었고, 지정일 선정에서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해 편리했다. ⓒ여기로앱
행정안전부가 공식 선정하고 전국 지자체 40곳과 업무협약을 맺어 운용하는 이 앱은 서울에서는 성동구, 강동구, 종로구의 대형폐기물 배출 수거를 담당하고 있다. 등록도 복잡하지 않고 몇 분이면 충분하다. 배출 지정일 신청부터 수거 비용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처리 비용 결제 후, 지정된 날짜가 되면 부여받은 예약번호를 적어서 수거 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수거가 완료되면 앱을 통해 처리 정보가 안내된다.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고 싶으면 역시 앱에서 1:1 문의를 하거나 담당자 통화를 하면 된다. 전화는 관할 지자체 담당부서로 연결된다. 주말에도 접수가 가능해 원하는 시간에 일 처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폐 가전제품은 에너지 자원 순환을 위해 무상으로 수거한다. 단, 수거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여기로앱
폐 가전제품 무상수거까지 한번에!
이 밖에도 여기로 앱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 등의 대형가전제품과 전자렌지, 선풍기, 프린터, 청소기 등 소형제품의 무상 방문수거 요청할 수 있다. 수거 조건은 온전한 상태여야 하고, 수거 당시 바로 들고 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인력으로 수거 불가한 제품은 수거 가능한 상태가 되도록 조치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방문 기사가 혼자 오는 경우도 있어 1인이 들기 어려운 물건은 현장에서 수거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접수 시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가 오고, 담당 기사의 연락처로 따로 세부사항에 대한 문의도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 및 여기로 앱 설치
○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다운받아 간단한 회원 등록 후 사용
- 스마트 불편신고 앱(https://smartreport.seoul.go.kr/w100/w150.do)
- 여기로 앱(https://www.yeogiro24.co.kr/web/index.html)
- 스마트 불편신고 앱(https://smartreport.seoul.go.kr/w100/w150.do)
- 여기로 앱(https://www.yeogiro24.co.kr/web/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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