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향기 솔솔~ 인왕산길

시민기자 이재몽

발행일 2021.05.20. 09:23

수정일 2021.05.20. 09:23

조회 259

경복궁 좌측에서 인왕산 사이의 서촌은  조선시대 왕족과 사대부, 양반과 상민 사이의 계급인  중인들이  거주했던 지역을 뜻한다. 2010년 이후에는 세종마을로도 불리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문인과 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경북궁 우측의 북촌 지역과 더불어 옛 정서를 간직한 도심 같지 않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또한 장비를 갖추지 않고도 오를 수 있는 인왕산과 백악산이 있어 등산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서대문 쪽에서 오르는 인왕산과 성북구 쪽에서 오르는 백악산을 통해  쉽게 수성동계곡이 있는 서촌에 다다를 수도 있다. 골목을 거닐다 보면 60~70년대의 가옥들을  보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번 주말에는 조용하면서도 옛 정서가 살아 숨쉬는 서촌을 걸어 보는 것이 어떨까? 조금 더 걷는다면 수성동계곡에서 지척인 인왕산길을 통해 부암동으로 내려가도 좋을 것이다.
수성동계곡을 지나면 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인왕산길이 시작된다   ⓒ이재몽
수성동계곡을 지나면 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인왕산길이 시작된다 ⓒ이재몽
향기로운 아카시아꽃이 하얗게 달려있다   ⓒ이재몽
향기로운 아카시아꽃이 하얗게 달려있다 ⓒ이재몽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카페    ⓒ이재몽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카페 ⓒ이재몽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카페 2층에서 바라본 남산 방향    ⓒ이재몽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카페 2층에서 바라본 남산 방향 ⓒ이재몽

시민기자 이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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