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걷기 딱 좋은 이곳! 경의선숲길
발행일 2021.05.06. 13:06
버려진 철길에서 문화 산책로로 변신한 '경의선숲길'을 걷다
걷기 좋은 5월이다. 서울에는 걷기 좋은 길이 많지만, 특히 이곳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서 용산구 효창동까지 이어진 6.3km 길이의 공원, 바로 경의선숲길이다. 5월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경의선숲길은 옛 경의선 폐철길까지 더해진 풍경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이 넘치는 길이다.
경의선숲길은 2005년까지 지상에서 운행되던 용산구 문화센터에서 가좌역까지 6.3km 구간이 지하화되면서 산책과 휴식, 볼거리가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총구간 6.3km 중 5.12km만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나머지 공간은 도로, 건물, 기차 역사 및 광장 등이 가로막고 있어 아쉽게도 하나의 긴 숲길이 아니라 6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진 숲길을 걷게 된다.
각 구간마다 새창고개길, 땡땡거리, 경의선 책거리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돼있어, 걷기에 지루할 틈이 없다. 나무와 숲, 꽃, 책이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 경의선숲길. 5월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경의선숲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경의선숲길은 2005년까지 지상에서 운행되던 용산구 문화센터에서 가좌역까지 6.3km 구간이 지하화되면서 산책과 휴식, 볼거리가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총구간 6.3km 중 5.12km만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나머지 공간은 도로, 건물, 기차 역사 및 광장 등이 가로막고 있어 아쉽게도 하나의 긴 숲길이 아니라 6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진 숲길을 걷게 된다.
각 구간마다 새창고개길, 땡땡거리, 경의선 책거리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돼있어, 걷기에 지루할 틈이 없다. 나무와 숲, 꽃, 책이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 경의선숲길. 5월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경의선숲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서울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경의선숲길'은 공원 전체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박우영
출판사가 밀집된 홍대 앞 특성을 기반으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책 테마 거리 '경의선 책 거리'. 파릇한 식물로 꾸며진 '책'이란 글자가 눈에 띈다. ⓒ박우영
젊은 층에게 인기가 좋은 '경의선 책거리' 입구. 책을 읽는 여자와 기타치는 남자 조형물이 유니크해 보인다. ⓒ박우영
책 거리 곳곳에는 문화 산책, 예술 산책, 인문 산책, 아동 산책 등 기차 모양의 10개의 테마별 부스들이 있다. ⓒ박우영
인문 산책 부스 전경. 자유롭게 둘러보며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을 수도 있다. ⓒ박우영
여행 산책 부스 내부 전경. 테마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박우영
경의선 책거리에는 특히 책과 글자를 테마로 한 조형물들이 많다. 글자가 가득한 사람의 옆 얼굴을 형상화 한 독특한 조형물이 눈에 띈다. ⓒ박우영
글자를 숲 모양으로 형상화해 짧은 산책을 즐기는 '텍스트의 숲' 전경. ⓒ박우영
포토존으로 유명한 '책거리역'. 경의선에 기차가 다닐 때 세교리역과 서강역 사이에 자리한 이곳을 책거리역으로 꾸몄다. ⓒ박우영
'오늘 당신과 함께 할 책은 무엇입니까?'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던지는 질문 같다. ⓒ박우영
땡땡거리 입구에 역무원과 길을 건너려는 가족 모습을 나타내는 조각상이 보인다. ⓒ박우영
어느덧 5월의 싱그러운 초록으로 가득 찬 '메타세콰이어 길'. 바라만 봐도 걷고 싶어진다. ⓒ박우영
걷기만해도 힐링 되는 서강대역 템포러리 가든 산책로. 양쪽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심겨져 있다. ⓒ박우영
'경의선 숲길'에서 철길, 기차와 관련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는 구간. 철길 위 소녀와 소년의 재미있는 조형물도 눈에 띈다. ⓒ박우영
'경의선숲길'은 아파트 등 주거지역 사이에 조성되어 있어, 친근하면서도 접근성 높은 '도심 속 산책로'다. ⓒ박우영
'경의선숲길'에서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박우영
경의선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백범교. 백범교 아래에는 무대공간과 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벽면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연보가 기록되어 있다. ⓒ박우영
'경의선숲길' 중 새창고개 구간 전경. 어느 구간이든 탁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조망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다. ⓒ박우영
마치 기찻길을 따라 걷는 듯한 느낌으로 '경의선숲길'을 걷다보니, 그 끝에 파란색 열차 모형이 보인다. ⓒ박우영
폐화물 기차를 리모델링해 만든 '숲길 사랑방' 전경. 이곳은 목공수업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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