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참 쉽네~ 먹깨비들과 함께한 '기대해 챌린지' 참여기
발행일 2021.04.29. 14:00
기대해 챌린지를 소개하는 먹깨비들 ⓒ서울시 인스타그램
지구를 지키는 법, 먹깨비들이 알려줄게!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서울시의 대표 환경 지킴이, '먹깨비'들이 나섰다. 일명 ‘기대해 챌린지’다. 이 챌린지는 현재 인류의 당면과제인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의미를 지닌다.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p/CN6-QSajTpa/)에서 매주 화요일 집콕 쓰레기 분리배출을 쉽게 알려주던 먹깨비들이 지구의 날에는 특별히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요령을 소개했다.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p/CN6-QSajTpa/)에서 매주 화요일 집콕 쓰레기 분리배출을 쉽게 알려주던 먹깨비들이 지구의 날에는 특별히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요령을 소개했다.
먹깨비들이 추천한 지구를 지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대중 교통과 자전거의 활용. 자가용 대신 지구의 날만큼은 친환경적 이동수단을 이용해 보자.
2. 채식 식단. 공장식 축산업은 대량의 온실가스 배출 및 산림벌채 그리고 인권 침해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 평소 좋아하던 고기 대신 하루 한끼 정도 채식을 하는 것은 체감하는 것 이상으로 지구를 위한 행동이 될 수 있다.
3. 꼼꼼하고 확실한 분리배출. 이것은 먹깨비들의 강점이기도 하다. 분리배출 방식에서 헷갈리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먹깨비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4. 개인컵, 다회용 빨대, 손수건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 이러한 변화는 습관적으로 사용했던 플라스틱을 확연히 줄일 수 있다.
1. 대중 교통과 자전거의 활용. 자가용 대신 지구의 날만큼은 친환경적 이동수단을 이용해 보자.
2. 채식 식단. 공장식 축산업은 대량의 온실가스 배출 및 산림벌채 그리고 인권 침해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 평소 좋아하던 고기 대신 하루 한끼 정도 채식을 하는 것은 체감하는 것 이상으로 지구를 위한 행동이 될 수 있다.
3. 꼼꼼하고 확실한 분리배출. 이것은 먹깨비들의 강점이기도 하다. 분리배출 방식에서 헷갈리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먹깨비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4. 개인컵, 다회용 빨대, 손수건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 이러한 변화는 습관적으로 사용했던 플라스틱을 확연히 줄일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 해요 챌린지의 자세한 설명 ⓒ서울시 인스타그램
실천한 친환경 행동들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된다. 이때 #2050탄소중립, #매일매일기대해, #기대해챌린지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동참할 챌린저 3명을 주목하면 '기대해 챌린지' 캠페인에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체험해 본 ‘기대해 챌린지’!
지구를 생각하는 '기대해 챌린지'에 직접 참여해보았다. 오랜만에 먼지 쌓인 자전거를 활용해 출근을 했다. 자전거를 타니 정체된 도로 위에서 버리는 시간이 확연히 줄었다. 갑갑하던 차 안을 벗어나 거리의 행인들을 바라보고 자연을 느끼는 것도 자전거의 묘미였다. 아침부터 운동을 하면 피곤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잠이 깨고 몸에 에너지가 돌았다.
자전거로 출근하기 도전! ⓒ정혜린
회사에서는 가져간 텀블러와 손수건을 활용했다. 코로나19로 손씻기가 일상화 된 요즘, 화장지의 소비는 더욱 늘어났다. 평소 습관 대신 손수건을 활용하니, 휴지 몇 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물기가 잘 닦였다.
텀블러는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물을 더 자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평소에는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 대신 캔커피 혹은 음료수를 마셨었는데, 틈틈이 물을 마셔주니 칼칼했던 목이 덜 아팠고 몸의 피로가 완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환경을 생각해 바꾼 행동들이 곧바로 필자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실로 놀라웠다.
텀블러는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물을 더 자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평소에는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 대신 캔커피 혹은 음료수를 마셨었는데, 틈틈이 물을 마셔주니 칼칼했던 목이 덜 아팠고 몸의 피로가 완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환경을 생각해 바꾼 행동들이 곧바로 필자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실로 놀라웠다.
텀블러와 손수건 사용을 일상화 하기 ⓒ정혜린
귀가 후에는 평소에 자주 시켜먹던 배달음식 대신 나물 반찬을 꺼내 식사를 했고,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배출하지 않도록 주의했다. 또 꼼꼼하게 분리배출을 실천했는데, 평소라면 귀찮아서 대충 버렸을 플라스틱의 비닐 띠를 일일이 떼고, 안의 내용물을 물로 헹구어냈다.
정확한 분리배출법을 알아갈수록, 플라스틱 중 재활용이 어려운 용기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나치게 끈끈한 스티커가 붙어 있는 요거트 용기는 처리하는 것이 참으로 난감했다. 제로웨이스트 샵에서 포장재를 없애기 위해 그토록 노력하고 있는 이유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기대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하루 동안 지구를 위한 작은 변화들을 실천해 보았다. 소감이라고 한다면, 참 쉽다는 것이다. 지구를 지키는 일은 그다지 거창한 일이 아니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배출하는 일은 그다지 큰 노력을 요구하지 않았다. 편리함이 주던 익숙함에서 조금 벗어나 보는 과정이었다.
정확한 분리배출법을 알아갈수록, 플라스틱 중 재활용이 어려운 용기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나치게 끈끈한 스티커가 붙어 있는 요거트 용기는 처리하는 것이 참으로 난감했다. 제로웨이스트 샵에서 포장재를 없애기 위해 그토록 노력하고 있는 이유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기대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하루 동안 지구를 위한 작은 변화들을 실천해 보았다. 소감이라고 한다면, 참 쉽다는 것이다. 지구를 지키는 일은 그다지 거창한 일이 아니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배출하는 일은 그다지 큰 노력을 요구하지 않았다. 편리함이 주던 익숙함에서 조금 벗어나 보는 과정이었다.
비닐 띠를 떼고 플라스틱 병 분리배출하기 ⓒ정혜린
스티커가 깨끗하게 떼어지지 않아 분리배출하기 어려웠던 요거트 용기 ⓒ정혜린
모든 날이 지구의 날이 되기를 기대해!
SNS를 보면 '기대해 챌린지'에 이미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텀블러를 활용한 인증사진이 제일 많았고, 채소 가득한 식단을 보여준 사람도 있었다.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활용하거나, 생분해가 용이한 대나무 칫솔 사용을 인증한 사람도 있었다. 이미 작은 변화들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실감하자, 필자의 실천 또한 미미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변화는 다양한 사람들의 지속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기대해 챌린지'에 '#매일매일기대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것은 이 챌린지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매일 매일 쌓여간 친환경적 실천을 기대하고,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기대하고, 그 실천의 흐름이 만들어낸 지구의 변화를 기대한다. 4월 22일 단 하루, 지구의 날로 끝나는 것이 아닌, 모든 날이 지구를 위한 날이 되도록 작은 변화를 실천해 보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변화는 다양한 사람들의 지속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기대해 챌린지'에 '#매일매일기대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것은 이 챌린지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매일 매일 쌓여간 친환경적 실천을 기대하고,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기대하고, 그 실천의 흐름이 만들어낸 지구의 변화를 기대한다. 4월 22일 단 하루, 지구의 날로 끝나는 것이 아닌, 모든 날이 지구를 위한 날이 되도록 작은 변화를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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