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덕수궁 뷰 맛집! 세실극장 옥상 전망대

시민기자 조헌숙

발행일 2021.04.06. 13:00

수정일 2021.05.06. 15:41

조회 4,042

정동 세실극장 건물
정동 세실극장 건물 ⓒ조헌숙

4월 1일 세실극장 옥상 개방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탄생된 곳은 지역 명소로 자리를 잡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의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가는 것 같다. 지난 4월 1일 개방한 세실극장 건물 옥상의 휴식공간 또한 앞으로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세실극장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 3번 출구와 가까이 있다. 서울 도시건축 전시관을 바라보고 왼쪽 길로 들어서면 바로 전면에 세실극장을 만나게 된다. 
세실극장 현판
세실극장 현판 ⓒ조헌숙
서울미래유산 현판
서울미래유산 현판 ⓒ조헌숙

세실극장은 서울연극협회에 의해 운영이 되고 있다. 정동지역의 연극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표로 운영이 되고 있는 곳이다. 234석의 객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실극장은 1999년 재개관하였고, 2013년에 건축과 문화예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세실마루 이용 시민을 위한 승강기
세실마루 이용 시민을 위한 승강기 ⓒ조헌숙

세실극장은 대한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과 함께 정동 일대 역사재생 프로젝트 활성화에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세실마루는 세실극장 건물 옥상으로, 근현대사 역사 장소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면서 세실극장의 존재감도 알게 될 것 같다.
세실마루 이용안내
세실마루 이용안내 ⓒ조헌숙

누구나 이용가능한 세실마루

세실마루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그러나 계절, 행사 등으로 일시 변동 가능성이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는 덕수궁 개방시간에 맞춘 것으로 아름다운 덕수궁과 덕수궁을 거닐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전망 명소가 될 것 같다.
세실극장 옥상 전망명소 세실마루
세실극장 옥상 전망명소 세실마루 ⓒ조헌숙

세실마루로 오르는 승강기를 타고 내리니 서울시청의 모습과 함께 멋스러운 서울의 뷰가 눈에 들어온다. 앞으로 세실마루는 남산 조망과 종묘 조망 명소로 자리 잡은 세운옥상과 함께 근현대사를 아우를 수 있는 역사적인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 같다. 
세실마루에 설치된 안내판
세실마루에 설치된 안내판 ⓒ조헌숙

세실마루에 오르면 주변 건물에 대한 설명이 담긴 안내판을 만나게 된다. '세실극장과 성공회빌딩', '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문화재생으로 탄생한 세실마루', '정동을 바라보다'가 있다. 정동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명소이다. 서울의 전망 명소로 탄생한 세실마루가 가지는 중요성을 안내판에서 느껴볼 수 있었다.
세실마루의 전체적인 모습
세실마루의 전체적인 모습 ⓒ조헌숙

세실마루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승강기 설치 및 옥상 내에는 그늘막, 의자, 녹지공간, 경사로가 마련해 놓았다. 신경을 많이 쓴 도시재생사업이다. 장애인분들도 휠체어를 이용하여 충분히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세실마루에서 바라본 덕수궁
세실마루에서 바라본 덕수궁 ⓒ조헌숙

정동 일대는 다양한 역사 명소가 있는 곳이다. 덕수궁을 찾거나 정동 근대역사길 탐방을 하기 위해 온 시민분들이라면 세실마루에 들러 덕수궁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도심 한복판에 이와 같은 명소가 탄생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한다. 
세실마루에서 바라본 서울주교좌성당
세실마루에서 바라본 서울주교좌성당 ⓒ조헌숙

세실극장 바로 옆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은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에 한국 전통 건축 요소를 가미하여 건축한 곳이다. 세실마루에서 보이는 모습은 아주 멋있었다. 덕수궁,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조망하는 곳이어서, 서울의 새로운 뷰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주고 싶었다. 세실마루는 접근성도 좋아서 새로운 활력의 장소가 될 것 같아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 세실마루 (세실극장 옥상)

○ 위치 : 서울 중구 세종대로19길 16 
○ 운영시간 :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시민기자 조헌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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