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보다 더 빠른 소식통! ‘영등포구 디지털 홍보게시판’
발행일 2021.02.26. 09:40
지역내 지하철역 3곳에 디지털 홍보게시판 설치…신속한 구정 소식 안내
당산역 1번 출구 옆에 있는 '디지털 구정 홍보게시판' ⓒ김민선
서울시 25개의 자치구는 저마다 구민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최신 소식을 전하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나 블로그, 소식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요즘에는 디지털 세상이 되어 보다 빠르게 구의 소식과 정보를 알릴 필요성이 생겼다.
이에 영등포구청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3곳을 선정해 ‘디지털 홍보게시판’을 설치했다.
이에 영등포구청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3곳을 선정해 ‘디지털 홍보게시판’을 설치했다.
성인 남성의 키만큼 큰 ‘디지털 홍보게시판' ⓒ김민선
디지털 홍보게시판, 시민들에 어떻게 소식을 알릴까?
영등포구 디지털 홍보게시판은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띌 만큼 고해상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디지털 홍보게시판은 메뉴는 ‘축제·행사’와 ‘모집·안내’ 그리고 ‘코로나19’와 ‘소식지’로 되어 있다. 손으로 터치하면 누구나 쉽게 메뉴 안에 있는 소식을 신속하게 알 수 있다.
영등포역 1번 출구 옆 전화박스 옆에 있는 ‘디지털 홍보게시판’ ⓒ김민선
영등포역 1번 출구 계단을 내려오면 그 앞에 바로 위치해 있다. ⓒ김민선
이 게시판은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정보를 알 수 있는 장점 외에도 또 하나의 큰 장점이 있다. 구의 주요 정책과 교육 등을 원격으로 송출해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종이나 현수막 등을 이용하여 홍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인다. 세금도 절약하게 되니 주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간다.
여의나루역 4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디지털 홍보게시판’ ⓒ김민선
가벼운 터치를 하면 화면에 큰 글씨가 나타나 어르신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김민선
필자가 보니 디지털 홍보게시판은 글자가 매우 컸다. 게다가 시각적으로 선명하고 진해서 스만트폰으로 글자를 보기 힘든 어르신들이 보기에도 매우 유용할 것 같다. 이는 어르신 스스로 '디지털 시대'에 잘 적응하며 살고 있다는 자긍심도 심어주지 않을까. 아이들 역시 가벼운 터치만으로 정보를 보는 훈련을 하며 앞으로 펼쳐질 디지털 세상에 대해 한 발 먼저 앞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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