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집콕생활 '서울시평생학습포털'로 보내기!
발행일 2021.02.02. 11:36
코로나19와 함께 생활해온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한 해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수한 변화들이 생겨났다. 그중 제일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교육 분야에서의 '온라인' 문화 뿌리내림이다. 어쩌면 정보 사회에서 온라인 사용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사용한다는 개념을 넘어, 아예 교육 분야 자체가 온라인으로 대신되고 있다. 온라인 강좌가 무수히 많이 생겨나고 있는 요즘, 사이트 이용도 편리하고 질 좋은 강좌들이 모여있는 곳은 없을까?
온라인으로 여러 분야의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메인 ⓒ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방학 기간 동안 때때로 교양 강좌나 취미 강좌를 수강하길 바랐다. 그러던 중,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sll.seoul.go.kr/)을 알게 되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이다 보니, 복잡한 절차 없이 서울특별시에 회원가입만 되어있으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홈페이지 메인에는 '온라인학습', '몽땅 1번지', '서울자유시민대학', '문해학습', '학습지원센터' 총 다섯 개의 코너가 있다.
온라인학습 코너에는 다양한 분야의 강좌들이 소개되어 있다. ⓒ 서울특별시평생학습포털
취준생, 어르신, 청소년…누구든지 '온라인학습'으로!
먼저 '온라인학습'에 들어가니, '추천강좌', '신규강좌', '인기강좌'가 소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개된 강좌 이외에도, 본인의 필요에 맞게 강좌를 택할 수도 있어 유용하다. 인문학, 취업/자격증, 외국어, 가족/건강, 취미/교양, 정보/컴퓨터, 아동/청소년, 지식충전소로 다양한 분야의 강좌들이 제공되어 있다.
강좌 신청을 위해 개인정보관리 탭에서 주소 등록이 요구된다. ⓒ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이라는 사이트 하나에서 여러 강좌를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강좌는 수준 높은 강의 질을 제공한다. 필자는 평소 관심 있었던 '도시계획아카데미' 강좌를 신청해보았다. 강좌 신청을 위해서는 '마이페이지'→'개인정보관리'에서 주소 등록이 필수이다.
로그인 상태가 해제될 때에는 창 밑 팝업 버튼 또는 '학습지원센터' 탭의 '자가조치 방법안내' 게시글에서 해결방법을 찾으면 된다. ⓒ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필자가 처음 정보 입력을 하니, 로그인 상태가 해제되는 곤란한 사태가 발생하였다. 아마도 쿠키 문제였던 것 같다. 다시 정보 입력 창을 새로고침해서 들어가 보니, 창 밑에 로그인이 안 될 경우 참고하라는 팝업 버튼이 보였다. 버튼은 '학습지원센터' 탭의 '자가조치 방법안내' 게시글로 연결된다. 학습지원센터 탭에서도 바로 '자가조치 방법안내'를 바로 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자가조치 방법안내'에서 본인이 사용하는 인터넷 환경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2020 시민 도시계획아카데미 사회자를 맡은 홍경구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필자가 원하던 '2020 시민 도시계획아카데미'를 수강신청하였다. 작년에 했던 시민 도시계획아카데미 온라인 강좌를 샘플강좌부터 전 강좌를 하나하나 들을 수 있었다. 수강 기간은 한 달이었고, 강의를 들을 때마다 강의창 하단에 있는 '학습을 완료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들었던 강의는 수강완료된다. 참고로 홈페이지에서 강의를 몇 퍼센트 들었는지 세부사항도 자세하게 챙겨볼 수 있다.
정창무 교수의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좌를 수강했다. 서울시의 현재 경쟁력이 세계도시로서 매우 경쟁력 있는 데 반해, 성장 잠재력 순위는 낮다는 게 안타까웠다.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주된 산업 육성과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시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질적인 부분의 성장도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정창무 교수의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좌를 수강했다. 서울시의 현재 경쟁력이 세계도시로서 매우 경쟁력 있는 데 반해, 성장 잠재력 순위는 낮다는 게 안타까웠다.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주된 산업 육성과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시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질적인 부분의 성장도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몽땅1번지 코너에서 '평생학습지도', '기관별 소식' 등의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몽땅1번지'…우리 동네 기관을 한 눈에!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몽땅1번지' 코너에도 들어가 보았다. 메인에 서울시 지도와 함께 기관정보, 월별기간강좌가 함께 제시돼 있어 한 눈에 보기 편리했다. 원하는 자치구를 선택하면 기관수와 신청 가능 강좌수가 동시에 뜬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과 연계된 기관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놀라웠다. 다만, 신청기관에 비해 신청 가능 강좌수가 적은 편이다. 주기적으로 온라인 강좌 소식이 올라오고 있으니, 필요에 맞게 이용해보길 바란다. 몽땅1번지 →기관별 소식에서 자치구 별로 원하는 기관을 찾을 수 있다.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최상의 교육 콘텐츠와 지속적인 배움의 과정을 걸어나갈 수 있다. ⓒ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지속적인 배움의 터, '서울시민자유대학'
'서울시민자유대학'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고의 교양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배움을 지원하는 교육브랜드이다. 이곳은 현재 '책', '지붕', '공동체'의 키워드를 내걸고,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서울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민간, 기업, 대사관,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하나 되어 함께 하는 곳이다. 학습장은 '은평', '동남권캠퍼스' 등이 있으며, 서울시내 대학과도 연계한 강좌들도 제시돼 있었다. 학과별로는 '인문학', '서울학' 등이 있는데, '서울학', '시민학', '미래학' 등의 학과명을 보니 새롭고 흥미 있어 보였다. 서울시민자유대학의 강좌는 대부분 무료이나, 명예시민석사과정을 포함해, 일부 강좌는 유료로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유의 깊게 살펴보자. 연도/학기/기수 별 시민대학 수강신청 최대 개수는 총 3건인 점도 참고하길 바란다.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문해학습' 코너 ⓒ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문해학습'에서는 교육 기회와 함께 참여 가능한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 중이다. ⓒ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문해학습'…배움에 장벽이란 없다
다음으로 '문해학습' 코너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 및 확대하기 위한 공간이다. 사례로 '시니어수학', '학력인정 프로그램', '초등저녁한글반' 등이 개설되어 있었다. 홈페이지에 문해학습이 무엇인지, 자치구별로 어떤 교육기관이 있는지, 문해소식, 언론보도 등 생생한 현황도 보도중에 있다. 알고 보니, 필자가 작년에 기사를 작성한 '서울 문해 교육 시화전' 또한 '문해학습'에서 시행하는 행사의 일환이었다. 이는 문해 학습자의 성과 공유 및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는 행사라고 한다. 다시 보니 또 가슴 한 편이 뭉클하였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다양한 코너를 직접 둘러보니, 무엇이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한다. 홈페이지 전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학습지원센터'나 '학습상담센터(1599-3665, 상담가능시간 월~금 09~18시)'로 언제든지 문의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생활이 길어지는 요즘이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다 알차고 유익한 시간들을 누려보면 어떨까?
서울시평생학습포털
ㅇ홈페이지 : https://sll.seoul.go.kr/ ㅇ학습상담센터 : 1599-3665 (상담가능시간 월~금 09~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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