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의 역사를 '여기'에서 만나다!
발행일 2021.01.21. 14:59
한양도성(사적 제10호)은 조선 왕조의 수도인 한성부의 경계이자, 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1396년 건설돼 조선 왕조 내내 지속적인 수리 및 보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장충체육관에서 남산공원 백범광장에 이르는 ‘한양도성 남산(목멱산)구간’은 아름다운 둘레길과 N서울타워가 있는 정상에서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에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남산 팔각정 왼쪽에 있는 ‘목멱산 봉수대 터’ 옆길로 하산하면, 한양도성이 잠시 끊기는 부분이 있다. 이곳의 성벽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 신궁(일제가 세운 신사) 건립으로 인해 크게 훼손되었는데, 1960~70년대에는 남산식물원과 동물원, 분수대 등이 만들어지면서 오랜 기간 멸실 상태로 있었다고 한다.
2013~2014년에 시행된 발굴 조사를 통해 땅속에서 멸실된 줄로만 알았던 성벽의 유구를 발견해 2020년 11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을 시범운영 개장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발굴 상태 그대로 조성해 둔 이 야외 전시관을 통해 한양도성의 구조와 축성에 사용된 구조물 흔적, 시기별 성돌 변화를 통한 축성 역사와 축성기술의 발전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 주변에는 분수대, 일제 강점기에 설치된 방공호와 조선 신궁 배전 터가 남아 있다.
장충체육관에서 남산공원 백범광장에 이르는 ‘한양도성 남산(목멱산)구간’은 아름다운 둘레길과 N서울타워가 있는 정상에서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에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남산 팔각정 왼쪽에 있는 ‘목멱산 봉수대 터’ 옆길로 하산하면, 한양도성이 잠시 끊기는 부분이 있다. 이곳의 성벽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 신궁(일제가 세운 신사) 건립으로 인해 크게 훼손되었는데, 1960~70년대에는 남산식물원과 동물원, 분수대 등이 만들어지면서 오랜 기간 멸실 상태로 있었다고 한다.
2013~2014년에 시행된 발굴 조사를 통해 땅속에서 멸실된 줄로만 알았던 성벽의 유구를 발견해 2020년 11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을 시범운영 개장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발굴 상태 그대로 조성해 둔 이 야외 전시관을 통해 한양도성의 구조와 축성에 사용된 구조물 흔적, 시기별 성돌 변화를 통한 축성 역사와 축성기술의 발전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 주변에는 분수대, 일제 강점기에 설치된 방공호와 조선 신궁 배전 터가 남아 있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전경 ⓒ김아름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남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김아름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발굴 상태 그대로 조성해 두었다 ⓒ김아름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시민들 ⓒ김아름

성벽 발굴 상태 그대로 전시하여 조선 왕조 시기별 성돌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김아름

한양도성의 뒤채움 구조를 볼 수 있는 곳. 외벽은 면석(한쪽 면이 잘 다듬어진 돌로, 성벽 바깥쪽으로 나와 있는 돌)으로, 안쪽에는 흙과 잡석으로 채웠는데 이를 ‘뒤채움’이라고 한다 ⓒ김아름

한양도성 축성에 사용된 구조물 흔적, 임시로 나무 기둥을 박았던 구멍의 흔적을 볼 수 있다 ⓒ김아름

한양도성의 시기별 성돌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구간, 뒤로 갈수록 크기가 커지며 축성기술이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아름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조선 신궁은 해방 이후 철거되었고, 1960~70년대 남산식물원과 분수대가 만들어졌다. 둘레 20m의 분수대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고 한다. 2006년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으로 남산 식물원은 철거되었으나 분수대는 지금까지 남아 있다 ⓒ김아름

방공호와 N서울타워가 보이는 풍경 ⓒ김아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방공호의 입구, 방공호는 적의 공격이나 폭격기의 공습을 피하는 군사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설물이다 ⓒ김아름

한양도성 유적전시관과 N서울타워 ⓒ김아름
■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 위치 : 서울시 중구 회현동1가 100-267 일대
○ 운영시간 : 3월~10월) 09:00~19:00 / (11월~2월) 09:00~18:00
○ 휴무일 :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입장료 : 무료
○ 대중교통
- 지하철 : 1, 4호선 서울역, 4호선 회현역 하차 (남산 방면 도보 20~25분 소요)
- 버스 : 402번, 405번, 02번, 04번 ‘남산도서관’ 하차 (도보 5분)
- N서울타워에서 출발 시, ‘목멱산 봉수대 터’ 옆 산책로로 하산
○ 홈페이지 : 한양도성유적전시관
○ 운영시간 : 3월~10월) 09:00~19:00 / (11월~2월) 09:00~18:00
○ 휴무일 :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입장료 : 무료
○ 대중교통
- 지하철 : 1, 4호선 서울역, 4호선 회현역 하차 (남산 방면 도보 20~25분 소요)
- 버스 : 402번, 405번, 02번, 04번 ‘남산도서관’ 하차 (도보 5분)
- N서울타워에서 출발 시, ‘목멱산 봉수대 터’ 옆 산책로로 하산
○ 홈페이지 : 한양도성유적전시관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