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폭설 내려도 안심하세요"

한국아이닷컴

발행일 2012.12.26. 00:00

수정일 2012.12.26. 00:00

조회 1,712

 

이곳은 서울시 신청사 지하 3층에 위치한 서울안전 통합상황실.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상황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
˝갑작스럽게 눈이 내려 저희들이 25개 구청,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에 작업지시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퇴근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제설작업을 빨리 해야 합니다. 그래서 독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정진오 팀장 서울시 도시안전실 도로관리과)

서울 전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통해 폭설로 인한 교통상황을 한 눈에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대응과 현장지원을 실시합니다.

˝비상이 발령되면 교통체증과 같은 위험요소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CCTV를 통해 교통상황을 보면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조성주 서울시 도시안전실 도로관리과)

상황실의 통합 지휘에 따라 도로에는 미리 배치된 인력과 장비로 제설작업을 신속히 진행합니다. 이 모든 게 재난, 교통, 충무 3가지 기능을 한데 모아 도시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서울안전 통합상황실이 생기면서 가능해졌습니다.

˝과거 남산에 있을 때는 재난관리부서가 각기 흩어져 있었는데 서울안전 통합상황실 한 곳에 모임으로써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저희들이 활동하기에 아주 좋아졌습니다˝(정진오 팀장 서울시 도시안전실 도로관리과)

지난 10월3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서울안전 통합상황실은 각종 재난 발생시 모든 현장을 발빠르게 수습·지휘하며 365일 24시간 불을 밝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서울안전 통합상황실은 대규모 재난이 예상될 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여 최대 59명이 동시에 근무를 하면서 신속하게 재난을 복구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임형민 서울시 도시안전실 도시안전과)

상황실 내부에는 최고급 사양의 모니터 45대로 이뤄진 대형 상황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제각각 운영되던 총 817대 CCTV 영상정보는 통합상황실 한 곳으로 모두 모아져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위기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 발생 시 현장지휘버스, 이동 영상차량, 경찰청 헬기영상 등을 이용해 전방위적인 현장 파악이 용이해졌습니다.

서울안전 통합상황실은 그동안 남산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운영됐던 재난종합상황실과 종로소방서에 있었던 교통상황실, 남산 소방재난본부에 설치되어 있던 충무상황실을 모두 한 곳에 모아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비상시에는 신속하게 재난지원체계로 전환해 교통통제를 실시할 수 있고 충무상황 및 을지연습 시에도 군사작전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뿔뿔이 흩어져 있던 3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연간 9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안전 통합상황실의 구축으로 도시 안전의 모든 것이 갖춰졌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시발점으로 삼고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군·관·경 및 재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서울시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임형민 서울시 도시안전실 도시안전과)

서울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로 긴급 상황 속에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시안전망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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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서울안전 통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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