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가 보고 싶어!

시민기자 서형숙

발행일 2014.04.24. 00:00

수정일 2014.04.24. 00:00

조회 1,547

사당솔밭도서관



디지털 시대, 도서관 예찬이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한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진리는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 왜? 우리 삶은 '검색'으로는 되지 않는 '사색'이 존재하니깐. 공부도, 일도, 삶도, 팍팍하게 느껴질 때 도서관으로 향해보자. 서울을 대표하는 도서관부터 우리동네 작은 도서관까지 서울톡톡 시민기자가 구석구석 취재했다. 책으로 삶을 다독(多讀)이는 멋진 방법, 지금부터 만나보자.



[서울톡톡] 까치산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사당동 솔밭로에 오면 아주 특별한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이 도서관은 시와 글짓기로 이름이 높은 조선 중기 문신 '임당 정유길'의 신도비와 마주하고 있어 그 자태가 더욱 멋스러운데 '솔밭도서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당솔밭도서관은 동작구내 구립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도서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자리는 작년까지만 해도 주차장 공터에 불과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 지역에 도서관이 들어서게 된 배경에는 지역주민들의 역할이 컸다. 주민들의 염원이 결실을 맺어 작년 9월 도서관이 들어서게 됐다.

거주지에서 10분 이내에 찾아올 수 있는 위치다 보니 지역주민들의 방문이 많다. 또 좋은 도서관으로 호평이 나면서 외부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사당솔밭도서관이 보유중인 도서는 1만 9천여 권, 이용객은 하루 약 1천여 명에 이른다.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아이들이 즐길만한 곳은 많다. 계단 위쪽으로는 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틈새 공간도 있고, 도서관 안에는 동그란 모양의 푸근한 방석들이 마련돼 있다. 또 2층에는 수유실도 있어 아이 엄마들에게 유용하다.

우선 2층에는 어린이자료실이 있다. 동화, 역사, 문학, 사회, 과학 등의 장르별 서적은 물론 만화책들도 구비해 놓아 언제나 아이들로 북적인다. 3층부터 4층까지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이 있다. 필요할 경우 노트북 랜선도 대여할 수 있다.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구입할 수 있는 솔 쉼터 카페테리아와 옥상에 꾸며진 하늘정원은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이다.

도서관내부

솔밭도서관은 도서관체험부스, 작가와의 만남, 미술작품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 교육문화프로그램과 창의학습교육 등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끊이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확인 및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ongj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후에는 반드시 [내서재] →[강좌현황]에서 본인의 신청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한 아이디당 한 명만 신청 가능하므로 여러 명을 신청할 경우 각각의 아이디로 들어가서 신청해야 한다.

○ 교통편 : 지하철 7호선 남성역 하차 (2번 출구) 낙성대방면 도보 10분

               마을버스 동작06, 동작 14, 동작20 (사당솔밭도서관하차)

○ 홈페이지 : http://lib.dongjak.go.kr/

○ 문의 : 02-585-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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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솔밭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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