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눈치 볼 일 없어요
admin
발행일 2009.08.17. 00:00
‘사는 곳이 편하니 마음도 편안해요.’ “전세 살 때는 이리저리 옮겨 다니느라 바빴어요. 그땐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서 참 미안했죠. 그에 비해 시프트는 최대 20년 동안 살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걱정은 덜었어요. 게다가 집주인 눈치 볼 일도 없잖아요. 그냥 내 집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장지지구 시프트에 살고 있는 김영희 씨(가명)는 시프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시프트는 서울시와 SH공사가 중산층 및 실수요자를 위해 만드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주변 전세 시세 80% 이하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시는 2007년 4월 최초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 이래 최근까지 10차에 걸쳐 공급하였으며, 차수를 거듭할 때마다 청약기록을 갱신하였다. 관악구 재건축 시프트의 경우 사상 최대 경쟁률인 156대 1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살 집’을 원하는 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셈. 이는 시프트 공급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났다. 그럼 이들이 시프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들은 시프트 입주 이유에 대해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34.1%)할 수 있다는 점을 1위로 꼽았다. 이어서 ‘저렴한 전세금’(28.9%)과 ‘전세형 임대주택’(27,4%)을 이유로 내세웠다. 시프트가 진화한다…기존 입주자 추가 당첨 제한키로 그렇다고 시프트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재당첨은 많은 이들이 문제로 제기하던 부분. 이는 주택공급 규칙에 임대주택 재당첨 제한이 없기 때문에 발생된 문제다. 우선, 8월말 또는 9월 초에 장지1단지, 신내2지구, 은평2지구의 시프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시프트 3천139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1만2천여 호가 추가 공급된다. 시프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프트 홈페이지(http://www.shift.or.kr/) 또는 시프트 안내 번호(02-1600-3456)로 전화하면 된다. 공공임대주택의 1,2층 무장애주택으로 … 고령자, 장애인 대상 이와 함께 저소득층의 주거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특히 시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시가 건설하는 모든 공공임대주택의 1,2층을 고령자 실버주택과 같은 무장애주택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무장애주택은 ▲발코니 확장은 물론, 입구 및 화장실 등 내부 거주공간을 휠체어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하고 ▲바닥 턱을 없애며 ▲복도는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입주자도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또 높낮이 조절가능 싱크대 및 세면대 도입, 무선감지시스템 및 긴급호출시스템 도입 등 고령자를 배려하는 시설이 도입된다. 무장애주택은 올해 안에 310호가 공급되고, 2010년에는 489호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열악한 외부환경의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장, 보도블록 및 경계석 등 단지환경 개선 부분과 복도의 새시, 어린이 공부방, 노인정, 승강기 개선 등 공용부분 보수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의 집을 수리해 주는 ‘서울형 헤비타트 사업’도 올해 3천 가구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 전 직원,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공공참여형 집수리 사업으로, 가구당 100만원 정도를 들여 저소득층이 사는 집의 도배, 장판, 조명 등 생활 편의시설을 수리한다. 시프트 문의 ☎ 02)1600-3456 / 그외 문의 ☎ 120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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