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가득… 수준이 다른 송년음악회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12.11. 00:00
[서울톡톡] 연말이면 곳곳에서 송년·제야음악회가 열린다. 으레 열리는 음악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찾아보면 의외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먼저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2월 30일(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세계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아 조수미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바다와 인기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음악감독 박칼린과 함께 합창단오디션 심사의원으로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조수미와 함께 노래한다.
31일(월) 오후 6시 30분에는 제야음악회 첫번째 공연 '고맙다 2012'가 마련돼 있다. 이 공연에서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성 솔로아티스트 이소라가 무대에 오른다.
또, 이 시대의 음유시인 루시드 폴(Lucid Fall)의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이번에는 조윤성 피아니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독특한 창법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남성 듀오 바이브(Vibe)도 무대에 오른다.
제야음악회 두번째 공연 '설렌다 2013'은 12월 31일(월) 오후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 공연에서는 이소라와 함께 정재형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유일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홈페이지 : www.sejongpac.or.kr
문의 : 세종문화회관 399-1114~6
■ 세종문화회관 송년·제야음악회 공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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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 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따뜻한 공연 '겨울이야기'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평소 음악회 관람 기회가 적은 미취학 아동·어린이 가족을 위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클래식' 공연과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어른들을 위한 '클래식 재즈' 공연을 마련했다.
12월 23일(일) 겨울이야기 첫 공연으로는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가 예정돼 있다. 재즈피아노의 시인 론 브랜튼이 이끄는 재즈 그룹이 캐롤과 크리스마스 시즌노래, 우리나라 겨울동요를 재즈로 선사한다.
12월 24일(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박종훈의 로맨틱 크리스마스 클래식'을 들을 수 있다. 폭넓은 활동으로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 하나로는 정의하기 어려운 박종훈과 국내 유일한 유럽파 정통의 반도네오니스트 진선 그리고 서정적이면서도 뜨거운 열정의 음악으로 호평 받는 월하첼로가 함께한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12월 25일(화) '유터피(Euterpe)의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관람해도 좋겠다. '크리스마스 캐롤' 노래에 따라 모래 예술 '샌드애니메이션' 그리고 해설이 함께하는 어린이 음악회가 펼쳐진다.
음악극 '프랑스악대 레봉벡의 80분간의 세계일주'는 12월 29일(토)에 만날 수 있다. 실제악기뿐 아니라 호스나 의자 등 두드릴 수 있고 불 수 있는 주변의 모든 소품이 악기가 되어 신나는 음악극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 12월 30일(일)에는 '보티첼리의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4명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와 tvN 오페라 스타의 멘토였던 소프라노 김수연이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이번 꿈의숲 아트센터 제야음악회는 31일 오후 11시 연희집단 'The 광대'와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묵은해부정풀이, 각설이놀음, 사자놀음, 설장구(장구 합주)와 사물놀이, 새해맞이 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문의는 02-2289-5401 또는 홈페이지 www.dfac.or.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홈페이지 : www.dfac.or.kr
문의 :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02)2289-5401
■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송년 공연 '겨울이야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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