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숭실대학교 학생회관' 선정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8.27. 00:00

수정일 2012.08.27. 00:00

조회 6,265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올해 제3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에는 '숭실대학교 학생회관'(설계자 : 최문규, 연세대학교)이 선정됐으며, 그밖에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22작품 등 총 27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공공 기여도가 탁월하고 예술적 가치와 기술적 수준이 뛰어나 서울의 건축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작품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숭실대학교 학생회관'은 학교 중앙광장 옆 12m의 단차로 인해 지하에 묻히게 될 수 있는 대지의 조건을 역으로 이용하여, 자연환기와 채광이 이뤄질 수 있게 설계됐다. 학생회관 각 층의 테라스나 외부공간은 운동장의 스탠드 기능도 하면서 학생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단절될 수 있었던 대지의 조건을 넘어서 내외부가 함께 공존하고 사방으로 열린 캠퍼스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총 4작품이다.

먼저,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설계 : 전숙희, WISE)은 100평 남짓의 오래된 주택을 활용하여 설계한 건축물이다. 박물관으로는 부족한 면적이지만 옹벽 사이의 반외부 공간 등을 활용하여 공간을 창출하고 점벽돌 담장을 따라 내부로 접근하게 함으로써 이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성격을 관람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마포구 성산동 소재)

다음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설계 : 김진구, 정림건축)이다. 기존 문화체육관광부 건물을 박물관으로 전환하여 다시 활용하면서 지하의 매장문화재를 보호하고,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옥외 및 옥상공간을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종로구 세종로 소재)

한성백제박물관(설계 : 김용미, 금성건축)은 대지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야트막한 둔덕 형태를 박물관의 외형으로 살리고 공원 내의 산책로와 연결하는 등 주변의 지형과 잘 조화 될 수 있게 하면서 전시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했다.(송파구 방이동 소재)

도화 공영주차장 및 복합청사(설계 : 윤승현, 인터커드)는 지상의 주민자치센터와 지하의 공영주차장이 공존하는 공공시설이다. 주변지역의 시각적 복잡함 속에 간결한 콘셉트의 건축물이 도시공간을 묶는 장소성의 의미와 공공건축물의 공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마포구 도화동 소재)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과 함께 건축 관련 심의위원 등으로 위촉되며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올해의『서울특별시 건축상』심사는 홍익대학교 이영수 교수 등 9명이 참여했으며, 신청된 69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 본심(현장심사) 및 공개발표회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1차 예심에서는 서류심사를 통해 우수상 이상 작품을 선정하고, 본선에 오른 상위 9개 작품에 대해는 2차 현장심사를 실시하였다. 상위 5개 작품을 대상으로 설계자가 직접 심사위원, 대학생 및 일반시민을 상대로 공개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심사 선정하였다.

특히, 올해 처음 시상하는 25년 건축상 부문은 준공된 지 25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 중 건축적, 공공적 가치를 인정받고 원형의 모습과 가치가 유지되고 있는 건축물을 선정하는 것으로, 현 소유자에게 상장 수여하고 기념동판에 최초 설계자 및 시공자를 명시한다.

선정된 경동교회와 세종문화회관, 프랑스 대사관은 건물 자체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담아내고 있는 프로그램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그 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건축가의 고심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 시상 및 전시는 수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보강하여 '2012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문화제에서는 대학생 건축 리서치 워크숍 공모전, 동네건축가전, 세계 건축 일상전 등과 함께, OPEN 서울건축문화 투어, 영화 속 건축이야기, 건축상담소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상식은 서울시청 신청사 개청식에 맞춰 오는 10월 13일(토) 열리며, 전시는 '2012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인 10월 13일(토)~10월 21일(일)에 진행된다.

기타 제30회 서울시 건축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2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http://www.saf2012.or.kr)에 안내되어 있다. 

■ 우수상 수상작(22명)

연번 구 분 작품명 수상대상자
1 일반건축
(8)
질모서리 김인철(아르키움)
2 이화여자대학교 종합과학동 D동 증축 김정식(DMP건축)
3 현덕재(H-House) 오세민(방바이민)
4 성연재 조정구(구가도시건축)
5 TCC Center 김윤회(필아트건축)
6 블루웍스 사옥 조남호(솔토지빈)
7 더 웨스트 빌리지 황두진(황두진건축)
8 평창동 주택 임재용(OCA건축)
9 공공건축
(6)
서울대 롯데국제교육관 안우성(온고당건축)
10 구암고등학교 교사 이상림(공간건축)
11 서울추모공원 김태만(해안건축)
12 길음 119 안전센터 변정석(라온건축)
13 구립 신사 어린이집 조민석(단아건축)
14 올림픽홀 복합문화공간증축 신동재(다울건축)
15 신진건축(1) 음악가의 집 이진오(SAAI건축)
16 건축전문
기술(2)
구 서울역사 복원 전시실 최상기(SCA디자인)
17 앨로드 힐즈 우대성(오퍼스건축)
18 25년건축
(3)
경동교회 경동교회
19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20 프랑스 대사관 프랑스대사관
21 학술공로
(2)
배웅규 배웅규(중앙대학교)
22 강병근 강병근(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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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상 #숭실대 학생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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