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문화 아이콘, 바로 여기!
김상진, 이호창, 박춘호
발행일 2011.10.17. 00:00
떠오르는 랜드마크, 세종벨트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세종벨트(Sejong Velt)’ 하면 아직 생소해하는 사람이 있다. 세종벨트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문화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광화문광장은 새로운 조성 사업으로 문화 수도 서울의 아이콘이자 문화 테마파크로 진화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30여 개의 박물관, 공연장, 갤러리, 고궁이 유기적 연결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특히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는 약 231.4㎡ 규모의 인포메이션 센터가 들어섰는데, ‘TKTS’와 같이 티켓 예약·구매·발권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뿐 아니라 외국인을 위해 다양한 언어 서비스와 자료도 제공한다. ‘세종 이야기’, ‘충무공 이야기’ 등의 전시 공간도 잘 꾸며져 있고 주변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중심으로 ‘스토리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또 다양한 주변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
글/김상진(터키 경제뉴스)
디자인 포커스, 쌈지길
‘인사동 안의 인사동’이라는 별명처럼 쌈지길은 인사동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70여 개의 숍이 모여 있는 집단 공예 상가다. 서구 건축물에 공간의 분위기와 구조는 한국 전통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쌈지(Ssamzie)라는 이름은 독창적이고, 한국 전통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은 토종 디자인 회사 ‘쌈지’에서 비롯했다. 쌈지길은 나선형으로 돌아가는 경사로를 통해 한 층 한 층 올라가는 파격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2001년경 인사동에 있던 12개 점포가 인사동 재개발 바람으로 철거될 위기에 처했을 때, 이 건물을 통해 젊은 문화를 흡수하고 전통을 지키려는 의도로 세웠다. 이는 향후 인사동 거리의 디자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홈페이지 http://www.ssamziegil.co.kr)
|
글/이호창(코리아리뷰&넷질랜드)
역동적인 매력의 잠실야구장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야구의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2010년 프로야구 관중이 600만 명을 육박해 축구와 농구 등 다른 스포츠를 제치고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기도 했다. 비록 역사로는 미국과 일본 등 야구 선진국에 못 미치지만 야구장의 열기만큼은 다른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 중심에 잠실야구장이 있다. 몇 년 전과 다른 점이라면 가족 단위의 팬이 많아졌다는 것. 또 올해 플레이오프전부터 시행한 인터넷 예매와 지정좌석제로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팬들이 야구장 앞에 장사진을 치는 풍경이 사라졌다. 확실히 한국 야구장의 분위기는 메이저 리그와 사뭇 다르다. 무엇보다 역동적이고 힘찬 응원전이 조직적으로 펼쳐진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 때문에 야구장의 열기는 메이저 리그보다 훨씬 뜨겁다. 한국의 다이내믹한 매력을 확인하고 싶다면 단연 잠실야구장이 제격이다.
|
글/박춘호(시카고 중앙일보)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