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 한마당 2012년에 만나요
조선기
발행일 2010.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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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마켓 총 3억여 원 매출 올려
무엇보다 올해는 기업ㆍ대학ㆍ디자이너의 참여가 많아졌다. 각종 전시에 243개 기업 및 브랜드가 참여하여 지난해 대비 53%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2,745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학 탐구전’에는 전 세계 47개 대학이 참여해 지난해(22개)보다 많은 작품이 시민에게 공개됐다.
상품을 직접 사고파는 마켓형 전시가 활성화된 것도 올해의 성과다. ‘서울디자인마켓’, ‘국내ㆍ해외 디자인 산업전’, ‘그린정원 파노라마’ 등 마켓형 전시는 하루평균 매출액 2천만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비 280% 높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서울디자인마켓’은 작년보다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한 3억여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만원 미만의 소액 물품임을 고려할 때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을 기업 CEO에게 설명하는 ‘비즈니스토크’를 실시하여 약 1억 원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시는 이러한 열기를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디자인태그’ 로 옮겨가겠다고 전했다. (http://www.designtag.co.kr)
이와 함께 15명의 연사와 926명의 관객이 참여한 ‘디자인서울 국제 컨퍼런스’도 ‘경제ㆍ나눔ㆍ미래’의 키워드를 관객들과 함께 나눈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미래 디자인 트렌드’와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 ‘동양디자인의 재발견’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강연은 관객들과 진지한 디자인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 컨퍼런스 주요 연사로는 크리스 루브크만(미국),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이탈리아), 김석철(한국) 등이 참여했다.
‘서울디자인 한마당’ 격년제로 운영키로
한국과 동양의 디자인을 다룬 전시도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가족의 대화공간’을 주제로 한 공간전시ㆍ‘소반 디자인’ㆍ‘책 디자인’ 등을 선보인 ‘한ㆍ중ㆍ일 생활전’, 신응수 대목장이 제작한 숭례문 미니어처 등은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는 ‘디자인 꿈나무 교실’ㆍ‘아이디어 상상 체험관’ 등 어린이 디자인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았다. 또한, 보조 경기장에 상설 운영된 ‘상상 어린이 공원’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시설과 놀이기구가 같이 있어 반응이 좋았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디자인 한마당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판단, 앞으로는 디자인한마당 행사를 격년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장소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12년 완공 예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로 옮겨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문의 :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한마당사업부 ☎ 02-2016-7177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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