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시의 모델을 서울에서 찾다
admin
발행일 2009.11.03. 00:00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와 세운 초록띠 공원 등 성공적 도심재창조 사업으로 꼽혀 먼저 뜬금없지만 질문 하나. 대한민국 서울의 DMC, 영국 샐퍼드의 'Media City', 싱가포르의 'One North', 스페인 사라고사의 'Digital Media Mile', 핀란드 헬싱키의 'Arabianranta', 그리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Media City'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도심재창조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증명하듯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는 'MIT & ULI 컨퍼런스 서울'이 개최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 컨퍼런스는 지구촌 도시들의 당면 화두인 도시개발 문제와 관련해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MIT 도시계획연구소, 그리고 95개 국가 4만여 명의 회원수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도시개발 기관인 ULI(Urban Land Institute)가 함께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에 이 컨퍼런스가 흔쾌히 서울과 손을 잡았다. 주제는 '21세기 도심재창조를 통한 특별한 가치 창조'. 국내외 도시개발 전문가 및 관련 석학 등 총 400여 명이 서울 상암으로 몰려온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디어시티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루디 클라우스니쩌(Rudi Klausnitzer)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미래도시 개발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진행될 컨퍼런스의 첫날 오전에 참석하면 도심개발 기획가로 저명한 게일 패리스(Gayle farris)가 들려주는 '도시의 새로운 가치창조'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들을 수 있다. 국내 도시계획 전문가로 출발했던 강홍빈 현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의 '창의환경의 계획적 조성'이란 주제의 기조연설도 주목할 만하다. 이어 오후에는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및 도시 가치창조 성과' 발표가 있는데, 이때 성공적 도심재창조 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DMC와 세운초록띠 공원 조성 사례가 화제의 중심이 된다. 마지막 날인 셋째날 오전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 등에 관한 공개포럼 역시 모든 시민들에게 열려 있다. 관심있는 분들은 DMC 홈페이지(http://dmc.seoul.go.kr)에서 사전에 등록하거나 현장 등록도 가능하니 문의 바란다.
컨퍼런스와 워크숍이 열리는 3일 동안 해외 참가자들은 DMC 외국인 임대아파트(DMC VILLE)에 머물며 DMC를 직접 둘러보고 경험하게 된다. 이는 해외참가자들이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조금이라도 더 미래도시 DMC를 체험하고자 고급호텔보다 이곳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DMC VILLE'은 외국인전용 레지던스 시설로서, DMC를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지원시설이다. 아울러 행사의 둘째, 셋째날에는 해외 참가자들에게 ‘DMC- 광화문광장- 세운초록띠 공원- 한강 르네상스 현장’으로 이어지는 서울 투어를 조직하여 세계적 도시개발 전문가들에게 서울의 성공적 도심재창조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서울의 창의적인 도심재창조 사례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쟁력강화본부 관계자들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ㆍ토론한 내용을 수렴하여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발표자료는 전세계 4만여 명의 ULI 회원들에게 배포되며 MIT 간행물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문의: 경쟁력강화본부 투자유치담당관 ☎ 02) 2171-2796, http://dmc.seoul.go.kr 하이서울뉴스/조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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